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요 15:16~17)

  • 잡초 잡초
  • 1570
  • 0

첨부 1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요 15:16~17)


선택한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인생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요 그 선택의 결과에 따라 큰 영향을 받습니다. 

어떤 분이 이사를 가셨습니다. 교회를 선택하려고 하니 너무 힘든 것입니다. 요즘은 이단도 많고 사이비도 많은데 행여 잘못된 곳을 가지는 않을까 염려합니다.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 어떤 교회로 다녀야 하나요? 거의 일년 가까이를 떠돌이 교인으로 살았고 그러는 동안 신앙을 떨어지고 영적 생활이 무너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교회 선택하는 것도 이렇게 어렵습니다. 그런데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교회에 등록하는 새 가족들 가운데는 많이 낯이 익은 분들이 있습니다. 몇 달 동안을 교회에 다니시면서 선택을 미루어 왔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우리 교회가 선택받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은혜요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그만큼 우리 교회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가 그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그 선택의 가치가 결정됩니다. 시장 보다는 대통령에게 선택받는 것은 더욱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들은 누구의 선택을 받은 것일까요?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다면 얼마나 영광스럽고 놀라운 은혜입니까? 
그것도 우리가 무슨 공로나 내세울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죄 많은 인간으로 마땅히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선택하셨다면 이것은 큰 기쁨이요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문 16절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우리를 택하신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자 대속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와 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것도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있었을 때 또한 복중에서 아직 지어지지도 않았을 때 이미 선택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렘1:4-5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예레미야를 부르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예리미야 뿐이겠습니까?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선택을 받은 복된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멸망에서 구원하여 택함받은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높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에 근거하여 택하신 이유를 찾고 함께 은혜를 나누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과실을 맺게 하시려고 우리를 택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과실을 맺는 것이며 항상 과실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유가 열매를 맺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성도들에게서 찾으시는 것이 열매입니다. 열매를 맺으면 참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이 맺어야 할 열매가 무엇입니까?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빛을 열매를 맺어야 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열매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땅히 있어야 할 열매들이 보이지 않고 있어서는 안 될 나쁜 열매들만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얼마 전 성경의 겉표지에 붙은 2008년 우리교회의 표어와 목표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 행복을 주는 교회 너무 좋은 표어입니다.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표어 아닙니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닮아라고 했는데 얼마나 예수님 닮기를 힘썼니, 무엇이 예수님을 닮았다고 생각하니 그러니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더군다나 1.1.1. 운동을 전개하면서 성별운동, 헌신운동, 실천운동을 펼쳤는데 과연 몇 가지나 실천하고 구별되게 행하였는지 얼굴이 뜨거워지고 말았습니다. 
새벽을 성별하고 주일을 성별하고 금향로 기도회를 성별하여 매일과 한주간과 한달을 성별하고자 했는데 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을 품고, 한 가정을 품고, 한 선교지를 품는 일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지 못했습니다.
한시간의 기도와 온전한 십일조와 성경 일독의 실천도 제대로 행하지 못하고 지나왔습니다. 

이제 남겨진 3개월 우리가 함께 외쳤고 목표했던 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리라 생각하며 다짐해 보았습니다. 아직 열매를 맺지 못했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다시 회복하여 시작한다면 작은 열매라도 맺을 수 있으리라 결단했습니다. 

오곡백과가 결실하는 이 가을에 우리들의 믿음의 열매도 결실을 하고 풍성한 수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 해로 마무리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매를 좋아하십니다. 그것도 성령 안에서 맺는 열매, 빛의 열매들을 좋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열매를 많이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을까?
하나님 안에 늘 있어야 합니다. 
항시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은혜의 강가에 늘 머물러야 합니다. 말씀의 생수를 마셔야 합니다. 영혼의 호흡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요15:4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제 방에 화초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 중에 허브가 있는데 이 허브들은 물을 참 좋아하더군요. 잠시 잊어버리고 물을 줘야 할 때를 놓치면 금방 잎들이 축 늘어지는 것입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허브는 물론이고 다른 화초들은 근근히 생명을 연장해 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곧 죽어갈지도 모릅니다. 

성도의 영적인 삶도 동일합니다. 은혜의 강가에 있는 성도들은 늘 푸르고 청청하며 시절을 좇아 과실을 풍성히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의 강가에 있지 못하고 근근히 생명이나 부지하고 있는 성도들에게는 열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가을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들을 많이 맺으십시다. 그러므로 은혜를 사모하시고 더욱 은혜의 강가에 머물며 하나님 안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가 은혜의 강가가 될 것입니다. 말씀이 선포되는 자리가 생명의 시내가 흐르는 곳입니다. 찬양과 기도로 이 가을 잃었던 열정과 주님을 향한 열심을 다시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풍성한 열매들을 맺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구하는 모든 것을 주시려고 우리를 택하여 주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시겠답니다. 
본문16절입니다. 
“이는 너희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라.” 
기도에 대하여 가르치시면서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내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같으시리라.”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이것은 주님의 약속이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 
더욱 우리의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 보다 넘치도록 응답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이것은 놀라운 특권입니다. 자녀들에게만 주어진 축복입니다. 그러기에 내게 있는 특권이 무엇인지를 아는 지혜로운 성도들은 기도의 만능열쇠를 사용하여 천국 곡간의 문을 열고 하나님 응답의 열쇠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에게 주어진 특권을 사용하십시오. 내게 하늘 문을 여는 만능 열쇠가 있는데 사용하지 않는다면 참으로 어리석고 미련한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되시렵니까? 기도하십시오. 지혜로운 자로 멋지게 응답받으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놀라운 기도응답의 축복이 내 것이 되게 할 수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 안에 늘 있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 거할 때, 기도의 응답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혜의 강가에 머물 때 기도의 만능열쇠도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요15:7절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방법은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은혜와 축복의 방법은 동일합니다. 하나님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은혜의 강가에 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다 응답될 것입니다. 어떤 문제를 붙들고 있습니까?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왜 걱정하고 염려하십니까? 성도님은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셋째, 서로 사랑하게 하시려고 택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 가운데 제일 첫 번째가 사랑의 열매입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의 가장 처음 열매가 사랑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바다 보다 넓고 하늘보다 높은 은혜입니다. 바다를 먹물로 삼아 하늘에 기록하여도 다 기록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셨습니다. 그 사랑으로 우리는 구원받을 수 있었고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까지 예수님이 요15장1절부터 하신 말씀의 결론입니다. 
17절입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으로 우리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되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또한 서로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니께서 말씀하십니다. 
12절입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형제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참으로 보기 좋은 것입니다. 싸우고 다투고 갈라지고 분쟁하는 곳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13절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서로 사랑이 어디까지 해야 하는 사랑인가를 잘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대신 죽어주는 것입니까? 사형 집행을 받아주는 것이거나 대신 자살해주는 것입니까? 
그런게 아닙니다.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랑은 곧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라고 하셨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형제를 사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합니다.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지만 더 이상을 찬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내 자아가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서져야 하고 깨어져야 하고 다 죽어야 합니다. 내 못난 자아가 살아 있으니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살ㅇ하듯 형제를 사랑하려면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또 방법은 동일합니다.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은혜의 강가에 서있는 것입니다. 늘 영생의 생명수를 마시는 것입니다. 

요15:5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택하여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구별하시고 선택하시고 세워주셨습니다. 이렇게 택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과실을 많이 맺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또한 구하는 모든 것을 다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택하시고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진정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진정한 결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늘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말씀을 놓치면 안됩니다.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은혜의 강가에 서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를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이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잃었던 영성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큰 영광과 기쁨을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