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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야곱의 벧엘의 꿈 (창 2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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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벧엘의 꿈 (창 28:10~22)


시골 출신이고 또 부모 없이 고아로 자란 한 미국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야구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가 10살 때 당시 미국 야구팀 중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라는 팀이 있었습니다. 그 팀이 야구한다고 하면 어떻게든 그걸 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면서 그 고아소년의 마음속에 내가 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팀을 인수해서 구단주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속에 꿈으로 새겨졌습니다. 어린이는 열심히 공부를 했고 대학에도 입학을 했지만 너무 가난하고 돈이 없어서 중간에 중퇴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조그만 가게를 얻어서 피자가게를 시작했습니다. 아주 작은 가게였습니다. 열심히 맛있는 피자를 만들려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판매했고 친절한 주인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피자가게의 피자가 맛있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저곳에 지점을 내달라는 부탁이 왔습니다. 결국 그 피자는 세계적인 피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도미노피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도미노피자가 그렇게 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한해의 수입이 20억불이 넘었습니다. 이제 그는 어릴 때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팀을 당당하게 인수해서 그는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도미노피자 창설자 ‘탐 마네건’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어린이들, 젊은이들, 그리고 우리 교우들 여러분은 마음속에 어떤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어떤 꿈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여러분의 인생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나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 본문은 꿈꾸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이 꿈을 꿨는데 그 꿈이 그의 일생을 이끌어 나갑니다. 에서와 야곱은 형제입니다. 야곱은 동생인데 욕심이 많았습니다. ‘형의 장자권을 내가 차지했으면 좋겠다.’ 그는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였습니다. 팥죽 한 그릇에 형의 장자권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나 형 에서가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분노했습니다. “야곱 두고 보자. 내가 그냥 있지 않겠다.” 그는 생명의 위협을 받고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곤 저 500킬로나 떨어져 있는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하란이라는 곳까지 가야만 했습니다. 그는 뜨거운 태양빛이 작렬하는 사막을 걸어갑니다. 고생 한번 해보지 않은 야곱이 하루 종일 걸어가는데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드디어 밤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갈 수도 없습니다. 그는 푹신한 이부자리가 아니라, 좋은 침대가 아니라 땅바닥에 드러누웠습니다. 베게가 없어서 돌 하나를 주워서 자기 머리에 베었습니다. 돌 베게였습니다. 그리고 이슬을 맞으면서 그는 하늘의 총총한 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내가 집에선 부족한 것이 없었는데 집 떠나기 내가 이 고생을 하는구나.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외삼촌을 만날 수는 있을까? 내가 살아서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그는 온갖 걱정과 근심이 마음속에 꽉 찼습니다. 그는 고독감에 몸부림쳤습니다. 이제 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고 혼자라는 생각에 어쩔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밤에 야곱이 꿈을 꿨습니다. 야곱이 꿈을 꿨는데 큰 사닥다리가 하나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닥다리가 땅에서 하늘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게 무슨 뜻일까?’ 그런데 그 사다리 위에 하나님이 서 계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꿈속에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야곱아! 내 말을 잘 들어라. 지금 누워 있는 그 땅이 너의 땅이 될 것이다. 그리고 너는 아직 결혼도 안 한 미혼이지만 내가 너에게 좋은 가정을 이루게 하고, 네 후손을 티끌같이 많게 축복할거야. 그래서 너와 네 후손이 많은 사람에게 복을 나눠주는 복의 통로가 될 거야.” 또 말씀하십니다. “지금 겁나지?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내가 너를 결코 떠나지 아니할 것이고, 너를 지킬 것이고, 너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이 약속을 받고 나니까 야곱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났구나.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구나.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아름다운 꿈을 주셨구나.’ 야곱은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더더욱 야곱은 지금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도망가다가 하나님을 만났으니 매를 맞아야 하고, 벌을 받아야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오히려 야곱에게 격려해주시고, 축복을 주시고, 약속을 주시는 겁니다.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입니까? 여러분!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외롭고, 고독하고 병들 때 주님은 바로 그 때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야곱은 건강할 때, 잘 나갈 때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야곱이 외롭고 고독한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야곱을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꿈을 통해서 그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할 거야. 마치 땅에서 하늘까지 사닥다리를 통해 오르내리듯이 너는 내게로 올라올 수 있고, 나는 너에게로 내려갈 수가 있어.” 하나님과 야곱은 친밀한 관계가 될 것이라는 것을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야곱은 이제 두렵지가 않습니다. ‘내일 아침 일어나면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는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니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야.’ ‘나는 내일 살지 죽을지 모르는 인생이지만 하나님이 나를 인도해 주신다고 했으니까.’ 야곱의 마음에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야곱은 그 길로 500킬로나 떨어져 있는 하란이라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20년 동안 참으로 종살이 하면서 그 집의 일을 거들어 주고, 그리고 외삼촌의 두 딸을 자기 아내로 삼았습니다. 20년의 세월이 지나갑니다. 20년의 세월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외삼촌 라반이 얼마나 인색했던지 조카에게 임금도 안 주고 일만 시키는 것입니다. 수전노 중에 그런 수전노가 어디 있습니까? 14년 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그저 딸만 둘 자기 아내로 맡겨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실망하지 않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저녁까지 양들을 치고, 소떼들을 돌보지만 결코 절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고 했어. 나를 반드시 고향 땅에 돌아가게 할 거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 그는 꿈이 있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 우리 젊은이들도 이런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품을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꿈을 가진 사람입니다. 요엘서를 보니까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면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고 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우리는 다 꿈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이 예배를 드릴 때, 여러분이 기도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꿈을 부어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꿈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 중에 하나가 바로 믿음의 상상력을 주신 겁니다. 우리는 꿈을 꿀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무언가 꿈꾸고 바라볼 때 하나님은 그 꿈을 이루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꿈은 삶의 목표를 가지게 합니다. 여러분! 인생의 목표가 있습니까? 우리가 왜 살아야 합니까? 우리 인생에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는 사람은 인생의 목표가 있습니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꿈은 우리 인생의 목적을 부여해 주는 것입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방자한 백성이라고 잠언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미래가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비전과 꿈을 품을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윌리엄 캐리이라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구둣가게에서 구두를 수선하는 그런 가난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구둣방 주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린 소년의 마음속에는 정말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있는데 선교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벽에다 크게 글씨를 써놓았습니다. 큰 비전을 품자. 큰 기도를 드리자. 큰 기대를 갖자. 그리고 그는 세계적인 선교사가 될 꿈을 키워갔습니다. 여러분! 보통 사람 같으면 어떤 꿈을 가질까요? ‘내가 구둣방에서 일하니까 나도 언젠가 한 20년 후에 이런 구둣방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 구둣방 사장하면 나는 소원이 없겠다.’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어린 소년은 세계적인 선교사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바로 윌리엄 캐리입니다. 그는 세계적인 선교사가 되어서 인도를 하나님의 복음의 땅으로 바꾸어 놓은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어떤 친구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니까 자장면집 주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왜 자장면집 주인이 꿈이냐고 물으니까 자장면을 실컷 먹고 싶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되면 맘대로 먹고 탕수육도 먹고 얼마나 좋으냐고 합니다. 여러분! 자장면 주인이 되는 꿈을 꾸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머물지 마시고 좀 더 나아가서 세계의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는 그런 꿈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나만 배불리 먹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지구상에는 수십억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저 에티오피아나 인도나 아프리카에 가면 오늘도 하루에도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굶어 죽어갑니다. 2000원이면 그 어린아이들이 한 달을 먹고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2000원이 없어서 우유를 먹지 못해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그런 거룩한 비전, 꿈을 품을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꿈이 있으면 목표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꿈이 있는 사람은 삶의 열정을 가지는 것입니다. 열정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적극적입니다. 공부를 해도 열심히 하고, 운동을 해도 열심히 하고 그럽니다. 어떤 아이들은 운동을 하라고 해도 안 합니다. ‘쟤는 운동보다 공부를 좋아하나보다’ 생각합니다. 공부시간이 되었는데 졸기만 하는 것입니다. 운동도 취미가 없고 공부도 취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뭐든지 열정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열정이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이제 뭐든지 열심히 해서 정말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꿈이 있기 때문에 꿈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합니다. 야곱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울 때 그는 꿈이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우리 한국의 탤런트들이 그렇게 많은 인기를 누리다가도 작은 일에 절망해서 자살하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왜 그럴까요? 꿈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는 꿈이 있었습니다. 정상급의 탤런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고 나니까 이제는 꿈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조금 아픈 말을 듣고, 조금 힘든 말을 들으면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더 위대한 꿈을 품을 수 있다면 결코 절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 또 한 사람은 꿈을 가지고 꿈꾸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희망이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야곱은 그러했습니다. 그 귀한 부잣집 아들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종처럼 살아갑니다. 온 몸에 양 똥을 묻히고 구질구질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는 꿈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벧엘에서 내게 꿈을 주셨어. 내게 약속하셨어. 내 후손이 위대한 민족이 된다고 했어. 내가 살아서 고향에 돌아가 아버님을 뵌다고 했어.’ 그런 꿈이 있었습니다. 야곱은 꿈대로 되었습니다. 그는 집 떠날 때 아무것도 빈털터리였습니다. 옷 한 벌 달랑 입고 떠나갔는데 그가 20년 후에 돌아올 때는 거부가 되었습니다.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4명의 아내를 거느렸습니다. 여러분! ‘나도 부인이 4명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옛날에는 부인들을 좀 여러 명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명의 부인도 감당을 못하기 때문에 한명이면 족한 것입니다. 그리고 12자녀를 거느리고 많은 종들과 수많은 양떼, 소떼를 거느리고 돌아오게 됩니다. 금의환향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꿈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 꿈이 여러분의 인생을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벧엘에서 이 야곱은 이렇게 하나님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깨고 나니까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고, 여기 하나님이 계셨구나,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말씀하셨구나. 이곳은 위대한 곳이구나.’ 그리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했습니다. 여기가 하나님의 전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이 하늘의 문이구나. 그리고 자기가 베게로 사용했던 돌에 기름을 부어 성결하게 하고 거기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하나님 앞에 서원했습니다. 내가 무사히 돌아오면 내가 이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고, 내가 이 전을 세울 것이고, 그리고 내가 하나님 앞에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야곱이 잠들어 있던 이곳, 하나님을 만난 이곳이 바로 벧엘이었습니다. 벧엘이라는 뜻은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전입니다. 바로 오늘 교회가 거룩한 벧엘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 오면 하나님을 만나고 그리고 교회에서 우리는 꿈을 꿀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실망한 야곱, 절망한 야곱이 바로 그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꿈을 나눠주는 곳입니다. 낙심하고 절망한 이들이 우리 교회에 와서 꿈을 꾸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병든 분들은 이 교회에서 와서 건강하게 되는 꿈을 꾸시기를 바랍니다. 가난한 분들은 이 교회에 와서 예배드림으로 참으로 부유하게 되고 넉넉해서 남에게 나눠줄 수 있는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꿈을 꾸는 곳입니다. 교회는 희망이 있는 곳입니다. 절망하고 좌절한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곳, 꿈을 심어주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꿈이 무엇입니까? 온 인류가 구원받고 그들이 한 가족이 되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꿈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는데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에게 꿈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53년 전에 이 땅에 세워진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부터 53년 전 1955년 방재항 목사님 외 10명이 바로 이 언덕 위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때 교회는 어떤 교회였을까요? 으리으리한 빌딩이었을까요? 돌로 지은 집이었을까요? 아니면 천막교회였을까요? 천막으로 지은 교회였습니다. 텐트, 바람이 흔들흔들하고, 비가 오면 빗물이 떨어지는 그런 천막교회를 세우고 거기에서 10명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여러분! 그분들은 거룩한 꿈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지만 앞으로 이 교회가 큰 교회로 자라갈 것이고, 이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이 구원받을 것이고, 이 신길동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품고 교회를 개척했는데 53년이 지나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이 되고, 아름다운 성도가 모여서 예배드리는 처소가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5110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모든 성도들 마음속에 그 꿈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꿈은 하나님이 받듯이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꿈을 품고 꿈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리고 꿈의 대가를 치룰 때 우리는 그 일을 감당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셉은 꿈꾸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노예였지만 그 꿈 때문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고 자기 민족을 기근에서 구원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든 성도님들 여러분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꿈을 품으시고, 그리고 하나님의 복된 교회를 섬겨 가시면서 여러분의 생애 한 걸음 한 걸음을 이어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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