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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계명강해(제2계명) (출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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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심방다니면서 겪었던 일 하나를 오늘의 말씀과 결부시켜서 한가지 소개하겠습니 다.

한번은 오랫동안 불교에 몸담았던 약 65세쯤 되는 할머니 한분이 아들의 권유로 교회 에 등록을 했기에 심방을 갔습니다.

심방을 가니까 온 집안을 깨끗이 청소를 하고 정성껏 우리를 맞이 했습니다.

깨끗하게 청소를 한 안방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랫동안 불교에 몸을 담은 탓인지 예배드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단정하게 보였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저로서는 얼마나 기쁘고 즐겁던지 목회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 주일 제가 말씀드렸던 내용과 비슷한 일이 예배드린 후에 생겼습 니다.

그렇게 예배를 잘드리던 그 할머니가 대뜸 말하기를 이제 안방에서 예배드렸으니까 장독이 있는 옥상에 가서 예배를 드리자는 것입니다.

그당시 목회 초년생인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왜 장독이 있는 옥상에 올라가서 예배를 드려야 됩니까 라고 물으니까 그 할머니가 하시는 말이 전에 예수믿기전에 안방에도 신을 모셨고 장독이 있는 옥상 에도 신을 모셨기 때문에 그곳에서도 예배를 드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만것입니다.

그래서 그 할머니를 이해시키느라고 땀깨나 흘린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이런 차원에서 오늘의 말씀 십계명 제 2 계명의 강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십계명의 제 2 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라는 하나님의 말씀 으로 시작이 되어집니다.

따라서 이 제 2 계명에 대한 내용을 우리가 보다 쉽게 이해 하기 위해서 선결되어야 할 문제가 2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1계명과 2계명의 내용상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것이고 그 둘째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그 새긴 우상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첫째로 1계명과 2계명의 내용상의 차이점이 무엇이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혼동을 하고 있는데 그 차이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제 1 계명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유일한 참 대상은 누구인지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 다. "네 앞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하지 말라"는 가르침인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한분 유일하신 하나님 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계명은 어떻습니까 2계명은 이런 유일하신 예배의 대상인 하나님을 정당한 방법으로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새긴 우상을 만들어서 예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물속에 있는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제 묻습니다. 1계명과 2계명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1 계명은 예배의 대상에 대해 2 계명은 예배의 방법에 대해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앞에서 제가 말씀드린 그 할머니의 예배는 그 에배하는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형상을 지니고 안방에도 계시고 장독대에도 계시는 분이 아닌데 말 입니다.

 두번째로 예배의 방법에서 등장되어지는 우상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겠습니까 우상의 정의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인간을 위하여 새겨진 것을 우상이라고 정의를 내릴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그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 질 수 없는데 그런 하나님을 인간 의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새긴것이 곧 우상이라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모세가 시내산에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갔을때 산밑에 있던 백성들이 아론이 중심이 되어 만든 금송아지 인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다가 빨리 내려오지 않자 백성들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아론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고 요구합니다.

이에 아론은 어떻게 합니까 모든 백성들로 부터 귀의 금고리를 전부 모아서 금 송아지를 만들고 말합니다.

"이는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다시 말하자면 금 송아지가 곧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 있는 모세에게 말합니다.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저들이 금송아 지를 만들어서 그 금송아지를 나라고 한다 / 저들의 목이 곧았다 / 내가 그들에게 진 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추상같은 진노의 음성이 모세에게 임했던 것입니다.

사실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신을 섬기기 위해 금송아지를 만든것이 아닙니다 저들을 인도한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하나님으로 만든다는 것이 바로 금송아지 였던 것입니다.

한편 생각해보면 인간적으로는 이해가 될 법도 한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그런 저들의 행동에 대해 진노 대노하셨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분이시요 전능하신 분이시요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온 우주에 편재해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을 금송아지라는 유한한 형상을 만들어서 한 장소에서 섬긴다면 이 얼마나 불순한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그가 만든 피조물중에 하나의 형상을 하나 님이라고 한다면 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겠습니까 우리 하나님을 그 어떤 형상으로 만든다는 것은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만들어서 거기에 절을 한다는 것은 더더구나 안됩니다.

세상말로 천벌을 받을 일 인것입니다.

그것은 어리석고 불합리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신 4:15-18에서 하나님을 직접 만난 모세가 이 부분에 대해 밝혀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호렙산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두렵건대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하여 아무 형상대 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되 남자의 형상이라든지,여자의 형상이라든지,/땅 위에 있는 아무 짐승의 형상이라든지,하늘에 나는 아무 새의 형상이라든지,/땅 위에 기는 아무 곤충의 형상이라든지,땅 아래 물속에 있는 아무 어족의 형상이라든지 만들까 하노라" 엄중하신 하나님의 명령이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 암부로스라는 교부는 말합니다.

"아무 사람이든지 어떻게 신성을 그릴 수 있겠는가 그들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 형상 을 만들 수 있겠는가 보이지 않는것은 그릴수 없다"고 했습니다.

왓슨이라고 하는 사람은 말합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볼 수 없는 그분을 시각화해서는 안된다 시각화는 거짓이다" 옳습니다.

우리 역시도 저들 처럼 자신 만만하게 말할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절대로 시각화해서 섬기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현실은 그 옛날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만든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나을것 이 조금도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고찰해보면 우리가 특히 여성분들이 가지고 다니는 십자가가 그렇고 그저 수호신 처럼가지고 다니는 성경책이 그렇고 높이 솟아있는 교회당 건물이 그렇습니다.

이런 대상들이 우리의 신앙에 큰 도움을 주는것만은 사실입니다만 만약에 그런 대상이 어떤 능력 예컨데 십자가를 가지고 있으면 마귀가 덤벼들지 못하고 전쟁중에 군인이 포켓 성경을 지니고 전쟁터에 나가면 총알이 비켜가고 역시 전쟁중에 폭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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