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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큰 도움이신 하나님 (시 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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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사람이란 고난이나 시험을 당하게 되면, 마치 자기만이 당하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고, 따라서 당하는 것 이상의 염려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실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다 고난을 겪게 마련입니다. 물론,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에게도 남모르는 고통이 있고, 임금님에게도 남모르는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고난을 이겨내느냐 하는 것이요, 어떻게 시험을 해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보다 더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고난이란 그 고난만이 줄 수 있는 값진 보화를 들고 온다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나라가 앗시리아의 침입으로 위기에 처하고, 백성들은 불안과 두려움과 좌절감에 사로잡혔을 때에, 오히려 피난처시요 힘이시요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신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을 깨닫고 노래했습니다.

2. 피난처시요 힘이시요 큰 도움이신 하나님

모두가, 그것도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모두가 불안과 큰 도움이신 하나님
절망과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을 때에, 시편 기자는 정말 굉장한 신앙 고백을 토로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어려운 문제나 환난을 만났을 때, 정말 하나님을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삼고, 가장 확실하고도 결정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으로 믿고 의지했습니까 그리고 확실히 그런 하나님이심을 체득하셨습니까
적지 않은 교인들이 불신자들처럼,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의 머리나 힘을 믿고 의지하거나 힘있는 사람들을 피난처로 삼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 믿음이 있다고 자부하는 교인들은, 하나님은 피난처시요 힘이시므로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고 인정은 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않습니다.
두 어부가 자그마한 어선을 타고 고기잡이 나갔다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었습니다. 어둠이 깔리고, 불어오는 바람은 점점 세차집니다. 급해진 한 사람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저는 하나님의 계명을 거의 다 지키지 못한 죄인입니다. 저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아내를 사랑하지 못했으며, 돈 벌기에 너무 급급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숨만 살려 주신다면 이 배에 실은 고기를 다 팔아서 하나님께 바치겠나이다. …” 라고 열심히 기도하는데, 저 쪽에서 불빛이 보이더니 배의 돛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다른 어부가, “이 사람아, 너무 많이 하나님께 드린다고 약속하지 마. 저기 지금 불빛이 보이고 돛대가 보인단 말야!” 라고 말했습니다.
아마 더 약삭빠른 어부가 또 있었으면, “야, 취소해. 취소.” 했을 겁니다.
방송 작가 홍OO 씨의 글에 제가 덧붙인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되 철저하게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을 믿고 의지하는 자녀들에게 반큰 도움이신 하나님
드시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또 환난 중에 있는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힘을 행사하십니다.
사람들이, 아니 하나님의 선민들이 돈이나 권력 또는 외국 군대를 피난처와 힘으로 삼아 의지하고자 할 때, 시편 기자는 오로지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였습니다.
돈이나 권력, 지식이나 지혜 등 피난처와 힘으로 믿고 의지할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만큼 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믿고 의지하는 그 모든 것들이 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심판 때에는 그 어떤 소유도 하나님의 영원한 형벌을 막아 주지 못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주시요 절대자이신 하나님만이 참된 의미에서 우리의 유일한 피난처요 힘이요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언제 어디 어떤 상황에서나 그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고난과 시험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 전부를 철저하게 맡기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피난처라도, 그 곳으로 피신하지 않는 사람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힘이 있더라도, 그 힘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전혀 유익이 없는 법입니다.
눈으로 항상 우리의 발걸음을 지켜보시고, 귀로 항상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권능의 손으로 우리의 대적을 쳐서 넘어뜨리시고, 말씀으로 우리를 양육하고 지도하시는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고 전적으로 내맡기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신앙인들과 달리,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한 시편 기자는 모든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셀라).” 천지 개벽이 일어나도 겁날 게 없다는 겁니다. 당연한 고백 아닙니까 적어도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또 천국의 영원한 생을 확신하는 사람에게는 ….
바울 사도는 생사가 불투명한 감옥살이를 할 때에,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빌 1:23-24)라고 고백했습니다.
불신자들에게 죽음이란 모든 것을 허망으로 끝내버리는 무적의 힘이지만, 그러나 믿는 우리에게는 최후의 피난처요 영원한 안식처의 관문일 뿐입니다. 그 죽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부활케 하시는 권능을 힘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영원히 변함없는 피난처요 힘으로 믿고 의지하는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절망할 수밖에 없을 때 절망할 수 없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을 때에 두려워할 수 없고, 좌절할 수밖에 없을 때, 좌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어딘가에 반드시 피할 길을 열어 놓으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해 천국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이 아닙니까
여름 휴가 기간에 시골로 내려가 민박하고 있는 사람이 주인을 불러서 사뭇 불평을 했습니다. “여보세요 주인 양반, 이 집엔 물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그러시더니 이 모기 좀 보세요.” 그러자 주인이 하는 말이 걸작입니다. “우리 집에는 그런 모기는 없습니다. 그 모기는 이웃집 최씨 집에서 먹을 것을 찾아 배회하던 모기예요. 선생님 같은 도회지 분들을 보고는 별미가 온 줄 알고 찾아온 모양이군요.”
방송 작가 홍OO 씨의 토막글입니다.
여러분, 반드시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피할 길을 못 보았다고 해서, 피할 길이 없다고 하면 안 됩니다. 마태복음 23:37에 보면,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탄식이 나옵니다. 잠언 18:10-11에는,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을 핍박하고 학대하던 애굽 왕의 딸의 품을, 장차 하나님의 도구로 이스라엘을 구원할 아기 모세의 피난처요 힘으로 삼으신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 맺음말

아무리 힘이 많은 사람도, 아무리 가지각색의 힘을 가진 자라도 반드시 피난처가 필요할 때가 있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부유한 가정이라도, 아무리 재무 구조가 튼튼한 기업체라도 반드시 피할 길을 찾아야 할 때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세상 것들을 피난처로 삼고, 세상적 힘의 도움을 구하는 개인이나 나라는 반드시 그 모든 것의 허망함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환난과 시험의 때란 두려워해야 할 때가 아니라, 영원한 피난처시요 힘이시며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신 하나님을 더욱더 믿고 의지할 때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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