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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인생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잠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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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오늘 이 시대를 가리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느 미래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확실하다는 사실 외에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 말장난 같지만 뼈있는 말입니다. 즉 오늘날 인간 세계는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회도 그렇고, 개인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 사회를 보면 그런 생각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에는 조기 퇴직, 명예퇴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권세를 누리던 사람이 추풍낙엽 신세가 되기도 합니다.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중병에 걸려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듣노라면, 정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이란 생각이 듭니다. 부정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정말 불안해지고 앞날이 두렵기조차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생의 불확실성은 비단 이 시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 시대, 전 인생의 예외없는 문제인 것입니다.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인생은 결코 자기 마음대로, 자기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사실을 깨닫는 게 바로 철이 드는 겁니다. 인생이 뭔지 조금씩 알아가는 겁니다. 젊고 혈기가 있을 때, 일이 내 생각대로 잘 풀리는것 같을 때에는 인생이 내 손 안에 있는 착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철이 덜 들어 교만한 겁니다. 내 인생이 내 손 안에 있지 않음을 깨닫는 것이 성숙한 인생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이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보이게 됩니다. 그 전엔 하나님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신앙이 있노라 하면서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이런 절실한 깨우침이 없으면 아직은 설익은 신앙인입니다. 솔로몬이 인생의 산전수전 다 겪어본 후 겸손히 고백하는 것을 보십시오. 시127:1-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이게 성숙한 신앙입니다. 내 인생 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겸손히 고백하는 사람, 그가 진정한 성도인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 계셔서 우주만물에 대해 주권을 가지시고, 보전하시고 통치하십니다. 즉 잘 유지, 관리, 운영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활동을 가리켜 '하나님의 섭리'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주만물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특히 인생을 향해 각별하게 시행됩니다. 국가나 인류의 차원에서는 물론, 개개인 인생의 차원에서도 하나님의 자상하신 섭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의 내용도 이런 사실을 말씀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이 외에도 성경 곳곳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강조하는 성경 구절들
잠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잠20: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렘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 하니이다"
삼상2:6-7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1 하나님의 섭리를 부정하는 잘못된 인식

① 인간의 계획과 노력으로 인생이 움직여 진다는 인식:그렇다면 인생의 실패자는 한 명도 없을 겁니다. 누가 자기 인생 계획 안 하고 노력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도 잘 안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노력으로 계획으로만 안됩니다.
② 운에 따라 인생이 움직여 진다는 인식:막연하게 운, 팔자, 운명 등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인생과 만사의 배후에서 활동하시는 겁니다. ③ 우연에 의해 인생이 움직여진다는 인식:인간이 무지해서 그렇지 우연은 없습니다. 성경에 우연이란 말은 나오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있다는 게 아니고, 다만 인간이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는 경우에 그렇게 오해하고 표현하는 것일 뿐입니다.

2 다양한 섭리 방법(보존, 통치)-인생과 관련해서

① 돌보심:
시121:4,7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 여호와께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91:7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예> 6.25 전쟁 시 총탄이 포켓의 성경책에 맞아 살아난 장로님 간증
② 인도하심:
이끄심(전진)-시23:1-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막으심(정지)-행16: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 "
피하게 하심(우회)-고전10:13 시험당할 때 피하게 해 주심
돌이키심(U턴)-눅15:17,20 "이에 스스로 돌이켜 ... 이에 일어나 아버지께 돌아가니라"
③ 사람을 만나게 하심:
인생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 보면 정말 중요하고도, 신기합니다. 부모 만나는 것, 배우자 만나는 것, 등등 ...인생을 좌우합니다. 물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만남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영원이 좌우됩니다. 구원받고 영생하는 복을 얻습니다. 천국 백성이 됩니다.
룻은 보아스를 만남으로 다윗의 증조모,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하필이면 룻이 보아스의 밭에 가서 이삭을 줍게 되었는지 ... 그리고 그를 만나게 되었는지 ... 룻의 계획도 노력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나게 하시는 섭리였습니다. 아랫 사람도 잘 만나야 됩니다. 나아만 장군은 포로 소녀 만남으로 복음을 듣고 문둥병도 고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 로베르토 알레나-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에 이어 제4의 테너라고 부르는 30대 가수. 이태리 출신 벽돌공 아버지와 불란서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정규 교육도 못 받았다고 함. 피자 집에서 노래하던 사람. 30세 때 한 음악가의 눈에 들어 일약 유명한 테너 가수가 됨. 그 음악가를 만나지 못했다면 그저 피자집에서 노래하다 인생 마치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만나게 해 주시고 세워 주신 겁니다.

④ 때(Timing)를 맞추심:
삼상23:26-27 사울이 마온 황무지에 피신한 다윗을 추격할 때 완전 포위. 꼼짝없이 잡혀 죽을 찰나. 때 마침 블레셋이 이스라엘 침략. 사울은 추격을 멈추고 전쟁터로 달려감. 위기 모면.
예> 취직하기 어려운 시기, 쉬운 시기-대학 졸업 연도 마다 달라짐. 동일한 학교 졸업생이라도 때에 따라 달라짐. 때의 문제.
⑤ 비상 섭리(기적):
하나님은 때때로 특별한 경우에 기적을 행하십니다. 그럼으로써 당신이 백성들을 보호하고, 축복하십니다. 이 경우는 보편적인 자연 법칙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일해 주시는 겁니다.
예>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기도하다가 고침 받은 것 등.

3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성도의 자세(협력)

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라
하나님은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 인생을 이끌어 가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십니다. 강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효과적으로 하나님 섭리의 은총을 누리려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순종하는 게 좋습니다. 말씀이 중요합니다. 성령의 조명으로 깨닫게 됩니다.(지도와 나침반) 깨달은 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섭리의 복을 충분히 받게 됩니다.

②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구하라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 즉 만남이나 때를 맞추는 일, 위험 가운데 보호받는 일 등을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도우심을 적극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예> 자녀들-좋은 선생님 만나게, 좋은 친구 만나게 ...
남편-사업하면 좋은 거래처, 좋은 일꾼들, ... 직장 생활하면 좋은 상사,
동료, 부하 직원 등... (특히 군대 같은 데 ...)
③ 고난 중 인내하라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도 하나님의 섭리 중에 있는 것입니다. 막으시는 것인지, 피하게 하시는 건지, 기다리게 하시는 건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낙심 말고 묵묵히 인내하는 게 중요합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예> 스데반 순교-이상한 일 같으나 교회를 흩어 선교하게 하심. 사울 회심.
예> 아베베-이디오피아 마라톤 선수-1960 로마 올림픽 우승. 64년 동경에서 운동화 신고 우승. 나라에서 자동차 사 줌. 교통 사고. 장애인. 1968년 장애인 올림픽 우승. 사람 일은 이렇게 모르는 것입니다. 낙심할 게 못됩니다. 아직 인생의 게임은 안 끝났기 때문에 ...

④ 미래는 하나님께 신뢰함으로 맡기라
내일 어떻게 될지, 아니 10분 후에 어찌될지 모르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불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면, 미래를 믿음으로 맡길 수 있습니다
.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러므로 두려움을 물리치고 하나님께 우리 장래를 맡겨야 합니다. 그게 신앙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노후 대책합니다. 성도들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노후대책은 완전치 못합니다. 완전한 대책은 신앙 대책입니다.
잠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여기서 '맡기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갈'인데, '굴려 버리다'란 뜻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 미래를 책임져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들을 기억하고 살면 우리는 불확실한 인생을 가장 확실하게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확실한 사실이 무엇입니까 내 인생이라도 내 인생은 결코 내 손에 있지 않고 하나님 손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을 분명히 책임져 주실 분이십니다.
마10:29-31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부디 이런 하나님 섭리를 믿는 신앙 갖고 세상은 복잡하지만 흔들림 없이 굳굳하게 인생을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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