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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깊은데로 가라 (눅 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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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사건은 게네사렛 호수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호수 는 몇가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게네사렛 호수, 갈릴리 바다, 디베랴바 다, 긴네렛 호수 등으로 불립니다.

예수님은 이 호숫가에서 제자들을 많이 부르셨고 이 호숫가에서 많이 가르 치셨습니다.

그날도 예수님이 이 호숫가에 계신 것을 알고 많은 무리들이 모여와서 예 수님의 말씀을 듣는 중에 있었고, 그 옆에는 고기잡는 작은 두척의 배가 있 었으며, 고기잡는 어부들은 고기를 못잡은 채 그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 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어있는 한 배에 올라 타셨습니다. 그 배는 다른 배가 아니라 안면이 있는 시몬 베드로의 배였습니다 (눅 4:38-39).

예수님은 배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 치셨습니다.예수님은 옛날 랍비들처럼 앉아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마 5:1).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 를 잡으라"고 하였습니다.

시몬이 대답하기를 선생님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만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순종한 결과 고기를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이 잡았고, 예수님이 이제 후로는 네개 사람으 리 취하리라는 말씀을 하시니 그 말을 듣고난 다음,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 수님을 좇았다는 이야기입니다.

 1. 시몬은 예수님에게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밤새도록 고기 한 마리도 못잡고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는 시몬의 배 에 예수님이 오르셔서 육지에서 배를 띄우라는 요청에 조금도 거부하지 않 고 호의를 베풀어서 봉사하였습니다.

보통사람은 밤새도록 애를 썼고 잠도 못자고 피곤하고, 짜증도 나고 기분 도 나쁜데 배를 올라타실 뿐만 아니라 배를 육지에서 띄우라 한다고 불평을 할만 할터인데 조금도 불평을 하지 않고 호의를 베풀고 봉사를 한 것입니 다.

 주님은 그 봉사를 기억하셨습니다. 마 10:42에 누구든지 형제의 이름으로 소자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 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막 11:1-10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다니 벱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나귀새끼 의 매여 있는 것을 보거든 풀어 끌고 오너라 누가 왜 그러냐고 묻거든 주가 다 쓰시겠다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한것같이 "주님이 쓰시겠 다"하면 핑계하거나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저 호의를 가지고 봉사하시기 바라빈다.

오늘날도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예"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 랍니다.

 2.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예수님은 말씀을 마치신 다음에 배 주인되는 시몬에게 호의를 베푸셨습니 다. 예수님의 말씀은 시몬의 생각으로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1) 고기는 밤에 잘 잡히지 해가 훤히 떠오른 다음에는 잡히지 않는 법입 니다.

(2) 옅은 곳에서 고기를 잡는 법이지 깊은 곳은 잡히지 않습니다.

(3) 이미 그물을 씻었기 때문에 다시 그물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4) 베드로는 노련한 어부인 반면에 예수님은 산중목수 출신이었습니다.

시몬은 예수님의 지시에 대해서 말하기를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만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 이다 하고 깊은데 가서 그물을 내렸더니 고기가 심히 많이 잡혀서 그물이 찢어지게 되어 다른 배의 동무들을 불러서 두배에 채워서 잠기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서 행동하는 종교입니다. 기독교 이 신앙은 이치나 경험으로 믿는 종교가 아닙니다. 성경의 말씀에 의지해서 믿는 종교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치에 맞는 것만을 믿습니다. 그러나 기 독교의 신앙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도 말씀대로 믿습니다.

 교부 철학자인 터툴리안은 "불합리한고로 나는 믿는다"고 했습니다. 오병 이어의 기적과 예수님 나시고 부활하신 것,아브라함과 사라가 이삭을 낳은 것도 홍해가 육지와 같이 갈라진 것도 십일조를 드리면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파스칼은 "하나님은 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고 과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성경에 가르친대로 믿는 자의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신앙은 인간의 이성 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지식이나 경험이나 이치나 생각이 아무리 옳아도 말씀에 안 맞으면 그것을 버리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참 제자의 길인 것입니다.

이치에 맞지 않고 지식이나 경험에 맞지 않아도 주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하 는 것이 신앙입니다. 깊은데로 가라 경험을 포기하고 지식을 포기하고 말씀 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시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말씀"은 헬라어로(흐레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로고스)라고 합니다. 이 말씀 (로고스)이 내 심령에 부딪칠 때 감동받아 은혜되는 말씀 을 흐레마라고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자기의 경험이 나 지식을 포기하고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고자 했습니다.

 순종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1. 벌이 무서워서 할 수 없이 하는 것.

 2. 순종하는 것이 유익하기 까닭에 하는 것

3. 그저 무조건 기쁜 마음하는 것이 있습니다.

 샘 슈메이커 목사님은 말하기를 10%만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10%의 행복 을 누릴 것이요, 50%만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50%의 행복을 누릴 것이요, 완전히 순종하는 사람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신 28: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내게 미 치리라고 하신대로 순종하는 베드로가 차고 넘치는 고기를 잡는 축복을 받 았습니다. 자기 혼자만 아니라 남을 나누어 주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순종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 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삼상 15:22). 행 5:32에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성령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3. 시몬 베드로는 은혜받고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1)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서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 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자기를 발견했습니다.

 파스칼은 말하기를 "세상에는 죄인이라고 자백하는 의인이 있고 의인이라 고 자백하는 죄인이 있다"고 했습니다.

눅 18:9-14 바리생니과 세리의 모습에도 나타납니다.

교회에 가면 모두가 죄인이라 합니다. 교도소에 가면 모두가 죄가 없다고 합니다. 기독교의 윤리는 죄인의 윤리입니다.

 찬송가 337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말들으사 죄인오라 하실때에 날부르소서 주여주여 내말들으사 죄인오라 하실때에 날 부르소서.

 2) 시몬 베드로는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시몬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후로는 네가 사 람을 취하리라" 베드로는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깊은데로 갑시다. 자기의 지식과 경험을 버리고 절대 순종합니다.

(1) 말씀의 깊은데로 나아갑니다.

(2) 기도의 깊은데로 나아갑니다.

(3) 은혜의 깊은데로 나아갑니다.

 은혜의 4,000척 깊은 바다로 나아갑시다. 분명히 은혜와 축복을 넘치도록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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