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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 (요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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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확실히 해야 되는 내용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신앙생활은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넘어서 삶의 모든 것입니다. 그 중요한 것을 때로는 가볍게 너무나도 가치 없게 여기고서 지나치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들 믿음의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만남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음식에 대해 상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먹어 봐야 그 음식이 어떤 음식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짜장면을 처음 먹어 본 경험은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르던 날이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서 하도 배가 고파서 조그만 음식점에를 들어갔는데 빵도 팔고 국수도 팔고 그 외에도 몇 가지가 있었는데 저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짜장면이었습니다. 열심히들 먹고 있는 것을 보노라니 얼마나 맛있게 보였는지 모릅니다. 처음 받은 인상이 집에서 즐겨 먹은 팥죽처럼 느낌을 받았습니다. 달착지근한 팥죽일 것이다라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먹어 본 순간 제가 생각했던 팥죽하고는 너무나도 맛이 달랐습니다.
이 설교 준비를 하면서 그 때 먹었던 짜장면 맛을 떠올린 것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한 번도 예수님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성도가 자기 생각대로만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또는 수박 겉핱기식으로 겉만 맛보고서 그것을 전체로 생각하는 성도가 있지는 않을까해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가 또한 어떤 사람에 대해 알려면 한 번 만나고 지나쳐 가지고서는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깊은 대화를 나누고 같이 일을 해보고 세월이 좀 지나가고 고락을 같이 할 때 비로소 깊이 있게 알게 되는 것을 봅니다. 같이 사는 부부도 그렇게 오래 살면서도 모르는 부분들이 있는 것을 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목사님은 30년을 같이 살았는데 지금도 자기 아내에게서 새로움을 느낀다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을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랑의 관계가 맺어져야 합니다. 부부가 만나서 일생을 서로 의지하면서 같이 사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면서 우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깊은 사랑의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I.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구원을 받는 것은 주님과 새로운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누가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보시오, 당신 예수를 믿습니까 그러면 다들 믿는다고 말합니다. 구원을 받았습니까 하면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또 묻습니다. 마태복음에 있는 구절을 인용합니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의 말씀인데 아버지의 뜻대로 행했습니까 라고 질문을 하면 상당히 거북스럽게 됩니다. 내가 정말로 구원을 받았느냐 에 대해 머뭇거리게 되는 것이지요.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는 대목에서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지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저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입니다.
(요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난 죄인임을 알아야 하고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필요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참된 회개란 하나님께로 삶의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삶의 주인으로 들어오심을 기도하고 인생의 주권을 예수님께 드리고 예수님을 당신의 주인으로 모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입술의 고백일 뿐만이 아니라 삶의 고백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사는 길은 우리에게 최고의 삶으로 인도하는 길인 것입니다.
(요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 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예수를 믿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입으로만 예수를 믿는 자들이 아닌 정말로 예수를 믿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II. 우리의 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고자 한다면 길을 통하여 가야 합니다. 육지에는 도로. 철로가 바다에는 해로가 하늘에는 항공로가 있습니다. 목적지만을 알아서는 안됩니다. 길을 알아야 합니다.
몇 달 전에 춘천 교회에서 권사 취임식이 있어서 가야 했습니다. 춘천 교회를 가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길을 몰랐기 때문에 가는 길을 알기 위하여 춘천에서 오래 산 정진수 집사에게 길을 물어 보았습니다.
그 때 집사님이 약도를 그려 주었습니다. 서울 쪽에서 경찰서 쪽으로 곧바로 직진을 해서 신호등을 두 개를 지나쳐서 팔호 광장을 넘어 언덕이 나오면 오른 쪽으로 꺾어지는 길이 있는데 그리로 올라가다 첫 번째 우회전하여 조금 가다 보면 교회가 보이는데 바로 그 교회가 춘천 교회라고 하는 약도입니다.
저는 이 약도를 따라서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전혀 몰랐던 춘천 교회를 단 번에 찾아갔던 것입니다.
제가 한 일은 그저 가라고 하면 갔고 건너라 하는데서 건넜고 꺽으라 하는 곳에서 꺾었을 뿐입니다. 약도대로 따라 한 것뿐인데 그 방법은 나를 목적지로 안내한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과만을 알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런 기도를 하게 됩니다. “주여,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디서 누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리고 저에게 그 결과를 알려 주세요.”라고 합니다. 단지 목적지만을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자세한 지도를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여!, 그저 한 번에 하나씩 제가 뭘 해야 될지 말씀해 주세요. 그대로 하겠습니다”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꺾어지라는 데서 꺾어지고 돌아가라는 데서 돌고 오른쪽으로 가라는 데서 가기만 하면 거기에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위대한 삶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길을 보여주겠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지도를 주겠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어떤 길로 가라고 말해 주겠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내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뜻을 알고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바로 우리의 길 되신 주님을 따라야만 갈 수 있는 목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주와 함께 있으면 우리는 새로운 자유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내가 걸음을 뗄 때마다 나를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길에서 우리의 삶의 모든 수고의 짐이 벗겨지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놀라운 삶의 감격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루에 감당할 그 이상의 짐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하라고 하는 일을 다하면 나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고 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때에 나를 하나님의 특별한 사역을 수행하는 도구로 쓰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예를 아브라함을 통하여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창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 (창12:5) 아브람이 그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하나님께서 얼마나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떠나”, “가라”, 어디로 갑니까 “내가 지시할 땅으로” 이것이 전부입니다.
하나님은 “따라오라”는 한 마디 말로 사람을 부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하루하루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실 리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만이 길이십니다. 우리가 주 안에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겸손히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III.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를 전적으로 믿어도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믿는다면 하루하루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자세하게 알려주시지 않아도 끝까지 따르겠노라고 다짐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길이 되심을 고백하면서 주안에서 사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하여 당신의 위대한 일을 행하여 주십니다.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해주세요”라고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빌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2:13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안에 계시면서 순종하는 마음을 일으켜 주고 하나님께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도와주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길을 찾기 위해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이 우리의 길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 항상 깊은 관계를 가지시고 그 안에 거하면 우리를 통하여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일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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