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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왕의 반지로 인을 칠지어다 (에 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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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斑指)는 손가락에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가락지'이 다. 이런 반지 사용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민족에게서든지 응 용되었다. 또 여기에 관계된 사건들은 너무 많다.

 1. 왕의 반지는 인으로 사용하였다.

일반인들이 흔히 장식용으로 반지를 사용하였으나 왕이 사용한 것은 장식용의 목적도 있었으나 흔히 인장(印章, 圖章)으로 사용한 흔적이 많다.

요셉이 애굽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일약 총리대신으로 발탁될 때(창 41:42) "그때 바로가 자기의 손에서 인장반지(印章斑指)를 빼어 요셉 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었다"고 하였다.

다니엘서에 보면 바벨론국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시기하는 모함자들 의 고발과 유도를 따라 왕 이외에 다른 신에게 구하는 자는 사자굴에 넣으리라(다니엘의 여호와 신앙을 꺾으려는 음모)는 조서에 어인을 찍 은 일이 여러차례로 기록되었다(단 6:8,9,10,12,13,17). 물론 여기 사용된 어인(御印)은 곧 왕의 인장 반지이다.

 2. 어인을 친 후에는 변경 못한다.

왕이 어인을 들어 일단 친 후에는 어떤 경우에든지 다시 변경하지 못함이 그 당시의 또 한 가지 엄한 법이었다. 아하수에로 왕을 꼬인 하만이 일단 왕이 유다인 학살에 대한 조서에 인을 친 후에(3:10,12) 혹시라도 변경할까하여 역졸들에게 붙혀 왕명을 빙자하여 수산 도성과 전국에 전달하였다.

왕의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취소할 수 없기 때문에(8:8) 모르드개가 초안한 조서에는 유다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도 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저희를 치려하는 자와 그 처자를 죽이고 도 륙하여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였으니 곧 실력으로 싸워 이기 라는 뜻의 조서다.

이렇게 되면 하만의 흉계로 내려진 조서를 따를 사람이 자연히 없게 하니 그 조서 내용은 자동 폐기되는 셈이다. 또 무모하게 시행하고자 하는 자가 있어도 유다인의 집단 세력을 이길 수가 없게 되매 앞서 나 온 조서를 취소하지 않아도 되고 나중 나온 조서(모르드개가 초안한 것)는 잘 준행되었으니 왕의 어인이 찍힌 조서는 둘 다 효과를 본 셈 이다.

 결 론:왕명은 하나님의 말씀의 그림자다. 한 번 반포된 사실은 절대로 취소할 수 없는 진실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 또한 변경되거나 소멸될 수 없으니 만왕의 왕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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