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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가 오늘밤 죽는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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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에 영국 선원 한 명이 뉴욕 시의 한 선교회를 찾았었다. 그가 마음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한 채 선교회를 나서려 할 때 한 사역자가 현관문에서 작은 카드 하나를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 카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인쇄되어 있었다.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나는 ○○○로 갈 것이다.' 공란 밑에는 '여기에 써넣으시고 당신의 이름을 기록하시오.'라고 되어 있었다. 그 선원은 카드를 읽어보지도 않고 호주머니에 집어넣고는 배를 타러갔다. 영국으로 돌아가는 항해 도중 그는 갑판 위의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사람들이 그를 선실로 데려다주어 여러 날을 누워 있는 동안 그 카드가 눈에서 떠나지 않고 자꾸 시야에 들어왔다.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나는 ○○○로 갈 것이다.' '그래. 내가 정직하게 이 공란에 채워 넣는다면 지옥이라고 써야 할 거야.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지옥에 가게 되는 거야. 그러나 그렇게 써넣을 수는 없어.'라고 그는 생각했다. 침대에 누운 채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과 구주로 영접하고는 카드에 '내가 오늘 밤 죽는다면 나는 천국으로 갈 것이다.'라고 써넣었다. 어느 날 그는 다시 뉴욕에 왔다. 그는 그 선교회에 들어가 자신의 이름을 서명한 카드를 제출했다. 당신이 그런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내가 오른 밤 죽는다면 나는 ○○○로 갈 것이다.' 공란에 무엇이라고 써넣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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