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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르우벤 지파의 요청 (민 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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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광야 방랑에 관한 일련의 이야기들에 있어서 초기의 사건은 자주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민 13:14장에 기록된 정탐꾼들의 두려움 섞인 보고가 남쪽으로부터 가나안으로 들어가려던 백성들을 낙망케 하였습니다. 이제 그와 유사한 재난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기로 한 기업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의 순례를 위협합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약속의 땅”의 문턱인 요단강을 건너지 않기로 결심하있던 것입니다. 두 지파는 이미 큰 목축지를 소유하였습니다. 이 두 지파는 이스라엘이 시혼에게서 뺏은 땅이 목축하기에 좋다고 보았습니다. 어차피 이 좋은 목축지를 얻은 이상 그들은 그 고난스럽고 거창한 가나안 정복의 대열에서 빠지고 싶다는 것입니다. 번영의 약속이 여호와의 백성으로서의 운명의 약속보다 더 크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모세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의 제안을 가데스에서 일찌기 이스라엘이 저지른 실수의 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임박한 정복 전쟁의 대열에서 빠진다면 하나님의 목적에 계속해서 복종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나머지 지파에게 미칠 사기저하는 두 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또 모세의 강력한 중보적 역할(14:11-25)로 피할 수 있었던 초기의 재난을 다시 받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전적으로 자기를 따르지 않은 자들을 버리실 것입니다. 여호와는 자기와 같이 걷지 않는 자와는 같이 걷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한다면 존립의 근거가 여호와께 달린 백성들은 종국에는 파멸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얻을 땅을 미리 달라 함은 부당한 일이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의 이와 같은 태도가 이스라엘 대중으로 낙심케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태도는 단체생활에 있어서 공평을 해치는 행동이었으며 사리사욕을 위한 개인주의였기 때문입니다. 단체는 언제나 불공평한 처사로 무너지며 개인주의로 망합니다. 잠 21:3에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 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1절에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얘기에서 각 사람이 자기의 사적인 일에 너무 관심을 기울이 면 정당하고 바른 것을 잊어버린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규범을 거스려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가축을 가지고 있는 갓과 르우벤 자손들은 풍요하고 기름진 땅에 마음이 끌려 자기 유익에 대한 마음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리하여 다른 지파에 속한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서는 안 된다는 의무를 생각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좋은 구실만 내세웠습니다. 그 구실은 다른 지파 사람에게 좋은 것을 더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요단강 건너편을 다른 지파에게 한 평의 땅이라도 더 양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 제안에 유감의 뜻을 표하며 가나안 땅 성지 점령을 위한 전쟁 치르기를 위해 연합해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유업의 한계를 바꾸지 않은 것은 그들에게 부과된 엄숙한 의무이기도 했습니다. 가나안 땅은 아브라함의 혈통에 속한 모든 자들에게 분배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땅을 벗어나서는 안되며 이 땅을 그들의 세계로 알고 거기서 살아야 했습니다. 지금 갓과 르우벤 지파는 이것을 그르치고 있으며,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의 욕심을 따라 방황하지 않도록 자신들은 더욱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2절에 “모세가 갓 자손‥‥‥ 에게 이르되‥‥‥‥”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극히 격렬하고 엄격한 책망을 받는 것을 보면 그들의 잘못이 컷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어떤 분별없는 홍분에 의하여 자기가 잘 알지 못하는 일에 관하여 자기의 의견을 말하려고 사납게 분노하거나 잘못을 범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갓과 르우벤의 자손들이 요구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 악한 방법으로 이스라엘의 총회를 찢고자 했기 때문에, 모세는 그들을 그처럼 사납게 책망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모세의 이 태도에 의해서 몇 가지 중요한 원리를 교훈 받을 수 있습니다. (1) 단체 행동에 있어서 소수의 좋지 못한 행동이 전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2) 천성을 향한 성도들에게 낙심은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3) 신자들이 하나님의 기업을 얻는 유일한 비결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함이라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을 순종치 않는 죄를 참으로 돌이키지 않으면 영원한 멸망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5) 과거 역사에 있었던 죄악을 되풀이하는 자는 하나님의 더욱 심한 진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9절에 “너희 열조도‥‥‥ 그리하였었나니” 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그들이 하나님께 계속적으로 거역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그들의 죄가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건하지 못한 부모들이 범죄했음으로 그들의 자녀들 역시 그들을 본받게 되었다는 것은 갑끌로 범죄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르우벤과 갓 지파의 사람들을 그 열 명의 정탐꾼들에게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 열 명의 정탐꾼들은 할 수 있는 대로 그 백성을 바른길로부터 떠나게 하여 소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최소한 그들 의 마음속에 두려움을 일으키기 위하여 그 정탐꾼들의 행위를 그들이 받았던 형벌에다 연관시켜 말했습니다. 지금 그들이 스스로 마음을 고친다 는 것은 기대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모들을 그처럼 엄격하게 다스렸음을 상기시킨 것입니다. 이 세상의 두 가지 유혹 골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이 두 지파로 하여금 이런 선택을 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1) 안목의 자랑 그들이 탐내는 이 땅은 아름답고 눈으로 보기에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가축을 위한 식량도 풍부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지파보다 더 많은 가축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일을 구하고 예수님의 일을 구하지 아니 하고”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세속적인 이득과 이익에 좌우되어 천국의 가나안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이 세상과 그리고 눈에 보이는 현세적인 것들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분깃을 올바로 택하려 한다면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을 보아야 합니다. (2) 이생의 자랑 아마도 그 속에는 어느 정도 이생의 자랑이 있었을 것입니다. 르우벤은 이스라엘 장자였으나 그는 장자의 명분을 쓿었습니다. 지파들 중 유다 지 파가 능가했음으로 그는 가나안에서 최상의 몫을 이미 기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러므로 그는 장자의 체면을 구하기 위해, 그는 비록 가나안 밖에서라도 그리고 성막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라도 첫 소득을 가지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갓 지파는 실바의 장자의 혈통이었고, 르우벤과 같은 요구자였습니다. 그리고 므낫세도 역시 장자였으나 그의 동생 에브라임에 의해 가리워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으로 그도 역시 우선권을 갖기를 몹시 바랬습니다. 모세는 이 제의를 싫어하고 있으며 그것을 엄하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그들이 지금 이소라엘 진영에서 분리하려는 데에서 따를지 모르는 재앙에 대한 올바른 경고를 그들에게 내리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 지파들의 사람 수가 불어나는 것을 보고 그들 열조의 불경건한 길을 밟아 가는 죄인의 수가 불어나는 것을 보는 것은 낙심이 되었습니다. 집안과 나라에서 새로 일어나는 세대가 그 전 세대보다 낫지 않을 뿐 만 아니라 더 나쁜 것을 보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모세는 그들의 죄를 두려워하여 어버이 심정으로 권면하고 책망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잊지 말고 다시는 그 죄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성도 여러분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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