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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 충만의 축복 (행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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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을 때 또는 여러 곳에서 '성령 충만, 성령 세례' 등 '성령'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 말에 감동되고 은혜를 받겠지만, 아직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것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하고 이해가 가지 않고 감동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너희가 성령을 받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연 성령이 무엇이기에 성령을 받으라고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성령은 마치 전기나 전력과 같습니다. 각 가정에 가전제품들이 많이 있을지라도 전기가 통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자동차가 움직이고,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도 전력의 힘에 의해 가능합니다. 그렇듯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 인간은, 성령을 받을 때 큰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능력을 주시기 때문에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육체의 생명인 것처럼 성령은 영혼의 생명입니다. 영혼이 육체를 떠나면 죽음인 것처럼, 성령이 떠난 영혼은 멸망하고 맙니다. 이처럼 성령은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령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처녀의 몸에 잉태케 하시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병을 고치고 기적을 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게 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히고 무덤에 장사되었지만 그 죽음에서 일으켜 부활하게 하신 그 모든 능력과 권세를 주신 하나님의 영입니다. 또한 사도들의 마음을 감동케 하여 교회를 세우고, 주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고, 영감으로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의 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사모하는 자는 누구든지 다 성령을 받고, 성령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16∼18절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아 이 세상을 살아나가라고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잠 1:23), 지혜롭게 되고(사 11:2),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겔 36:26). 또한 권능을 받고(미 3:8), 진리 가운데 인도함을 받고(요 16:13), 의와 평강과 희락을 얻고(롬 14:17), 소망을 갖게 됩니다(롬 15:13). 성령 충만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시고, 감람산에서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런데 승천하기 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하시며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능력을 받고, 그 능력으로 주의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요, 기독교인의 의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와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 120명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행 1:14). 그러자 오순절날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명의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방언으로 기도하고 나가서 주의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에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씩 회개하고 돌아오는 놀라운 일이 있어났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병든 자가 고침받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적인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주의 복음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까지 전파되었고, 그 당시의 로마제국에도 복음이 되고, 유럽과 미국과 우리 나라에까지 주의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인정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알아야 하고, 성령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에 기록되어 있는 성령 충만의 축복이 무엇인지 다음의 네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방언 기도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담대히 주의 복음을 전파하고, 셋째는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며, 넷째는 교회를 이루어 모이기에 힘쓰고 많은 사람들 앞에 선을 베풀어서 칭찬과 존경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의 축복은 성령께서 역사함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A. 성령 충만의 축복
1.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방언 기도를 시작하였다-성령 충만, 방언 기도, 은사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성령 충만의 축복 첫째는 '방언으로 기도하기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방언'은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말하는 영적 언어로써,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언어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방언으로 기도하기를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성령은 불같이, 바람같이, 물같이, 또는 비둘기같이, 생수같이, 도장같이 역사하여 우리에게 나타나는데, 이처럼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방언 기도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여러 가지 은사를 받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 믿음의 은사,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하는 은사, 예언의 은사, 영 분별의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 통역의 은사 등 다양한 은사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성령이 충만한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러한 능력으로 영광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방언 기도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는 귀한 은사입니다. 요엘 2장 28∼29절에 '그 후에 내 신(神)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9장 6절에서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으며 안수해 주었는데, 성령이 임하자 그들이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였다고 했습니다. 안수 기도할 때에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미국의 D. L. 무디(Dwight Lyman Moody) 목사님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만일 우리가 성령 충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특권 이하로 살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복된 삶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성령을 충만히 받고, 방언으로 기도하는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모든 축복을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2.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여 하루에 삼천 명이 회개하였다-전도, 회개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 2:37∼41)

성령 충만의 축복 둘째는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여 하루에 삼천 명이 회개하였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대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써, 또한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주신다고 하신 것이라'고 했으니, 누구든지 다 성령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당시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시 고기를 잡겠다고 바다로 갔던 사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려워하며 숨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순절날 성령을 충만히 받고 새로워지자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자, 삼천 명, 오천 명씩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고 수줍고 연약해서 주의 복음을 전파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나가서 성령을 받으면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나는 왜 전도하지 못합니까?' 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61장 1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외쳤습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신, 성령이 임하시면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기쁨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이 사명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17절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을 받으신 후에 복음을 전파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예수님께서는 다니시면서 병만 고친 것이 아니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의 생활이 새롭게 변화받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야 합니다. 악한 사람들을 선한 사람이 되게, 죄인을 의인이 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친구나 선배, 친척들에게 전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도 대상도 미혼층은 친구나 선배에게 전도를 많이 하고, 기혼층은 친척들에게 전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반면 식구들에게 전도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우리는 부모나 형제, 자매, 배우자, 친척 등을 전도하고, 특별히 상처받고 고난 당하고 어려움 당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느 교회 한 여집사님의 남편이 갑자기 각혈을 해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암이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평소에 기도하지 않던 사람도 위기를 당하여 두려움을 느끼면 하나님을 찾는 것처럼 이 집사님의 남편도 하나님밖에 없음을 깨닫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교회에서 부흥회를 한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부흥회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기적을 바라며 기도하는 중에, 부흥회 4일 동안 성령 충만을 받는 뜨거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병을 고침받는 것보다 이때까지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령 충만 받은 것에 감격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며칠 후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깜짝 놀라며 '지난번 진단한 것은 오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의사는 오진이라고 말했으나 여집사님은 하나님께서 믿음의 표적으로 보여 주신 것을 믿고,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하다가 전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 속으로 삼백 명을 전도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일 년에 세 명도 전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여집사님은 삼백 명을 전도하겠다고 작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 보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도저히 자기 힘으로는 못할 것 같아 '나를 통해서 성령께서 전도하게 해 주시옵소서' 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전도하기 위해서 노인정을 찾아가서 간식과 선물을 나누어 주며 할아버지, 할머니를 전도하고, 보험회사, 은행, 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자기 이름과 교회 이름을 새겨 넣은 '전도명함'을 나누어 주면서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전화카드를 나누어 주고, 은행에 가서는 돈을 예금하고 출금하면서 전도하고, 나중에는 점쟁이를 전도했더니 점치러 오는 사람들까지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육 개월 만에 285명을 전도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충만히 받고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능력을 주십니다. 어느 교회에 호떡장사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수입이 있어야 전도 대상자들에게 식사라도 대접할 텐데 자기 형편이 그렇지 못한 것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하나님 이 장사로는 도저히 못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전도하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루 1∼2만원씩 벌기도 어려웠는데, 전도하겠다고 기도한 무렵부터는 4∼5만원씩 매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전도하겠다고 결심을 하니, 하나님께서도 축복을 주시는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물질의 축복과 건강과 명예와 권세와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여러분도 전도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베푸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기사와 표적이 나타났다-기사, 표적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행 2:43) 성령 충만의 축복 셋째는 '기적과 표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은 제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님께서 베푸셨던 기사와 표적들을 많이 나타냈습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병든 사람을 고쳐주고, 귀신을 쫓아내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감옥문이 열리는 역사가 많이 나타난 것입니다. 사도행전 5장 15절에 보면 베드로가 지나갈 때 거리에 침대와 요 위에 환자를 누이고 그림자라도 덮이기를 바랬습니다. 또 사도행전 19장 12절에서는 사도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나가고 악귀도 떠났다고 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은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적을 나타내시고,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사사기 15장 14절에 보면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르는 동시에 여호와의 신의 권능이 삼손에게 임하매 그 팔 위의 줄이 불탄 삼과 같아서 그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이 자기 처와 장인을 죽인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바위 동굴에 머물러 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에게 복수하기 위해 군대를 모아 유다 산지로 올라왔습니다. 삼손은 유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 주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순순히 결박당하여 블레셋 사람들에게 갔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신의 권능이 삼손에게 임하자 삼손은 밧줄을 불탄 새끼줄처럼 끊고 주위에 있는 나귀 턱뼈 하나를 집어서 블레셋 사람 일천 명을 죽이는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서 삼손은 일천 명과 맞서서 이길 수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생존경쟁에서 이기고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 또한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에 성령이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부흥하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고쳐주는 기사와 표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는데,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것을 보고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앉은뱅이가 발과 발목에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였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면 병든 자가 고침받고, 문제가 해결되며, 가난에서 부요하게 되고, 절망에서 희망을 얻게 됩니다. 이와 같이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확증하는 것이고(출 3:12), 믿음을 굳건히 해 주고(삿 6 ; 17), 약속을 보증해 주며(사 38:5∼8), 믿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막 16:17).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 영광을 나타내려는 자기 욕심과 탐욕에 빠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산다면 하나님도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성 어거스틴(Augustine, Aurelius)은 '기적이 없다면 나는 기독교인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입니다. 기적은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데, 기독교에는 분명히 기적이 있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기적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난소암에 걸린 여자가 있었습니다. 골반과 아랫배에 큰 통증을 느껴서 검사를 해 보니 암이었던 것입니다.

남편과 10대의 두 딸도 있었는데, 암에 걸린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교회에 가서 목사님과 교인들에게 기도요청을 했습니다. 그때 마침 친구가 그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와서 조그만 돌맹이를 손에 쥐어 주고 갔습니다. 그 돌맹이에 무엇인가 적혀 있어서 자세히 보니, '기적을 기대하자'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그 돌맹이를 손에 쥐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는 소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는 기적을 바라며 하루하루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이 들었는데, 꿈에 천사같기도 하고 간호사같기도 한 흰 옷 입은 사람이 나타나서 '기적을 믿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기적을 믿는다고 대답하고는 깨어났습니다. 그 이후로 통증이나 하혈이 멈추고 몸이 조금씩 회복되더니 결국 치료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기적을 나타내 주심을 감사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기적이 자기 몸 속에서, 육체 속에 나타났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자 그는 병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습니다.

기적은 믿는 자에게만 나타납니다. 성공도 성공을 바라는 사람에게 일어나고 행복도 행복을 믿는 사람에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없는 자가 되지 마시고 믿음이 있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부유하게 되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성공하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우리가 믿음으로 나갈 때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통해서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4. 교회를 이루어 모이기를 힘쓰고, 칭송받는 생활을 하였다-교회, 예배, 칭찬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헹 2:42, 44∼47)
성령 충만의 축복 넷째는 '교회를 이루어 모이기를 힘쓰고 칭송받는 생활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모범적인 교회의 모습을 가졌는데, 우선 신앙생활에 힘쓰는 교회였습니다. 늘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설교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그래서 성전을 오늘날에는 예배당이라고 부릅니다.
둘째로 초대교회는 모든 물건을 다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누지 않고 각자 자신들의 재물을 팔아서 헌금하고 필요한 것을 나누어 갖고 서로 도왔습니다. 오늘날 경제의 심각한 문제는 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돈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으면 기쁨으로 나누어 주고 도와 주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며 살 수 있습니다.
셋째로 초대교회는 교제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교인들은 성전뿐 아니라 가정을 옮겨 다니며 예배를 드렸는데, 모여서 함께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넷째로 초대교회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구원받는 사람들의 수가 날마다 늘어났습니다. 성도들이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교회가 부흥하고 발전한다는 사실입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지 않고, 겨우 예배만 참석하면서 '주여 주여' 하는 사람을 통해서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지 못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에 감격하여 충성할 때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는 이와 같이 뜨거운 사랑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16절에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무엇에 대한 것이든지 욕심이 있습니다. 그 욕심이 점점 커져서 마치 몇백 년 살 것처럼 탐욕을 부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좇아 생활하면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욕심을 버리고 성령을 좇아 생활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6장 17∼19절에서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재물에 소망을 두고 자기 재산에만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돈 때문에 죄를 짓고, 돈 때문에 불행하게 되고, 돈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장래를 위하여 물질보다 하나님 안에서 선을 행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것을 누리도록 후히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의와 평강과 희락의 생활을 합니다(롬 14:17). 또한 열매 맺는 삶을 살고(갈 5:22∼23), 영생을 얻고(갈 6:8),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합니다(엡 1:13∼14).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 충성하게 되고 하나님 앞에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시인이며 평론가인 사무엘 존슨(Samuel Johnson)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약할 때 주님은 나를 강하게 하셨고, 내가 소망을 잃을 때 내게 소망을 주었고, 내가 쓰러졌을 때 주님은 나를 일으키셨으며, 내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주님은 나를 구원하셔서 새 생명을 주셨다.' 우리는 늘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학교도 중요하고 병원도 중요하고 가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교회입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교회를 이루어 모이기에 힘썼던 것처럼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서 복의 근원이 되고, 삶에서 생수가 솟아나게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에서 충성하고,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마치 주유소와 같습니다. 자동차의 연료가 떨어지면 주유소에 와서 연료를 충전해 가듯 성도는 주일뿐 아니라 수요일, 금요일 등 시간시간마다 교회에 와서 은혜를 충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갈 길을 인도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과 교회를 떠난 사람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됩니다. 교회를 떠난 사람은 어둠 속을 헤매는 것과 같지만, 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축복과 은혜 가운데서 여유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 여자 집사님이 새벽기도회, 수요예배, 금요예배, 구역예배 등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신앙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남편이 이 여자 집사님에게 '집에 좀 붙어 있지 어디를 그렇게 다니냐?'고 야단을 쳤습니다. 그러자 여자 집사님은 남편을 똑바로 쳐다보고 '그럼 내가 댄스홀에 나가면서 춤바람이나 나볼까요?' 하고 대꾸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남편은 두 손을 둘고 여자 집사님께 교회 일이나 계속하라고 하더랍니다.

돈이 있고, 시간이 있어서 타락하고 방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를 떠나서 세상적으로 살다가 고생하고 불행하고 병든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와서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을 보상하시고 갚아 주십니다. 여러분은 교회에 나와서 보내는 시간이 일주일 중 몇 시간이나 됩니까? 텔레비전 앞에서는 몇 시간씩 보내고, 이것저것 세상 일은 다 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 드리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직 성령의 충만함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으면 교회에 나오는 것이 즐겁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은총과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한 크리스천 사장이 IMF를 맞이하여 새벽기도를 작정했습니다. 사업이 축복을 받아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작정 새벽기도 70일째 되던 날, 가스 배기관 공사 공개 입찰을 하는데 국내의 큰 기업들과 외국 기업들을 물리치고 공사를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작정 새벽기도를 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고 지혜와 용기를 주어서 공사를 맡게 되었다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IMF를 이기는 길을 딱 한 가지, 기도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천지를 지으신 주 여호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여러분의 가정도 사업장도 나라도 전체가 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해 주시기를 바래야 하겠습니다. C. 성령 충만을 받아서 방언으로 기도하고, 전도의 능력을 받고, 기사와 표적을 행하며, 칭찬받는 교회 생활을 하는 축복받는 성도가 되자 오순절날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을 충만히 받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여서 하루에 삼천 명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오순절날 받은 성령 충만의 축복은 첫째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방언 기도를 시작했다는 것이고, 둘째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여 하루에 삼천 명이 회개하였다는 것이고, 셋째 기사와 표적이 나타났다는 것과 넷째 교회를 이루어 모이기를 힘쓰고 칭송받는 생활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성령을 충만히 받아서 기도에 힘쓰고, 전도에 힘쓰며, 축복을 받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 존경받고, 칭찬받는 훌륭한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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