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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앙의 진보를 나타내십시오 (딤전 0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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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납니다. 가정문제, 자녀문제, 사업문제, 직장문제, 건강문제, 인간관계 문제..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사람들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해결방법을 세세히 가르치지 않습니다. 다만 믿음이 진보하면 이런 문제들은 극복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믿음이 진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1. 인내가 필요합니다
어려울 때 그때의 순간을 참지 못하면 옛날 그대로이고, 그 순간을 참으면 진보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당장에 해결하려고 하는데, 잘 참고 인내하는 것이 오히려 은혜 받는 길입니다.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꾸준히 있으면 진보하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어렵다고 참지 못하고 자리를 포기하거나 자리를 너무 쉽게 옮기면 오히려 길이 막히게 됩니다.

이리 저리 옮겨 다니다 보면 나중에는 이것도 저것도 안됩니다. 고생스러워도 제 자리를 지켜야 나중에 열매를 취하게 됩니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모든 어려움은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금년에도
여러분들 자리를 잘 지켜주었습니다. 내년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주어진 자리를 잘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성도는 자기에게 주어진 자리를 잘 지킬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무엇이든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은 아름답고 자기 자리를 떠나면 그 아름다움이 상실됩니다.

침이 입 안에 꼭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입 안에서 벗어나는 순간 침은 더러운 것이 됩니다. 피는 몸 안에 꼭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몸 안에서 그 자리를 지켜 주면 피는 생명의 원천입니다. 그러나 피가 몸 밖으로 나와버리면 끔직한 것이 됩니다. 모든 것은 제 자리를 지킬 때 아름다운 것입니다. 어머니는 어머니의 자리를 자킬 때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자리를 지켜야 자신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보면 인생에서 그 때가 그가 가장 진보한 때였습니다.

진보는 자기의 자리를 지킬 때 얻어지는 결과입니다. 기도대로 되지 않고, 생각대로 잘 되지 않고, 자녀들에게 어려움이 있고, 가정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바로 그 순간에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높여주십니다. 기적을 주십니다.

2.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살아야 합니다.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인부도 중요하고, 회사도 중요하고, 자금도 중요하지만 집을 잘 지으려면 설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설계가 잘못되면 고칠 일 많고 고생스러운 일이 많이 생깁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설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인생이 어떻게 하면 축복 받는다는 그 설계를 말씀으로 충분히 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설계대로 가면 우리는 놀랍게 진보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울 때도 어려움을 바라보지 말고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교회도 부흥하는 것이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자랑거리가 될 수 있어도 하나님께는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교회의 자랑거리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자랑거리입니다. 어렵고 힘들고 괴로워도 기도는 해야 합니다. 가난해도 먹을 것도 없어도 말씀을 꼭 먹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지나고 나면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힘들 때 잘 모르지만 나중에 지나고 보십시오.

그곳에 다 하나님의 뜻이 있었고 설계가 있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산다면 큰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 그 뜻을 하나님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3. 무엇이든지 잘 되는 쪽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애굽을 벗어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 12명의 정탐꾼을 보내 정탐을 시킵니다. 그때 10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하고, 2명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부정적인 보고를 했던 10명은 가나안의 축복을 얻지 못했고 긍정적인 보고를 했던 2명은 가나안의 축복을 얻었습니다.

사람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기울어집니다. 부정적인 말에 더 귀가 솔깃하고, 부정적인 말과 태도는 가르치지 않아도 더 먼저 배웁니다. 그처럼 본인이 부정하면 그 가운데 긍정적인 일이 나올 리가 없습니다.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마귀들이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무기를 파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값이 비싸게 매겨져 있는 것이 바로 실망이라는 무기였습니다. 무기를 판대하는 마귀가 다른 마귀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 실망이라는 무기를 수많은 성도를 넘어뜨린 최강의 무기이다. 이것보다 더 좋은 무기가 아직까지는 개발되지 않았다.'

여러분! 마귀는 기회만 생기면 우리에게 실망을 줍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망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라 마귀가 준 것입니다.
여러분!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실망스러운 일 뒤를 바짝 좇아서 희망이 달려오고 있음을 있지 마십시오. 실망에 빠지면 뒤이어 달려오는 희망을 붙잡지 못합니다. 마귀는 우리를 침투하려고 늘 엿보고 있습니다. 갖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다가옵니다. 그 중에서 낙심과 실망이 항상 먼저 와 기초를 닦습니다.
여러분! 어떤 일을 만나도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4. 열심히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야합니다.
사람에게는 일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때입니다. 사람은 놀고 있을 때에 체력이 가장 저하됩니다. 그때는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4분의 1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노는 사람이 병도 잘 안낫고, 감기도 잘 걸립니다. 열심히 일하면 반드시 길이 열리고 방법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성공의 원리 중에 중요한 하나가 있습니다. 즉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일하는 동안에는 되도록 시계를 보지 마십시오. 그렇게 열심히 하면 뭔가 틀림없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열심히 일해도 어려움은 있습니다. 중풍병자가 열심히 기대를 가지고 주님에게 갔지만 사람들 때문에 주님에게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뜻대로 의도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어려움은 나중에 약이 됩니다. 즐겁고 달콤한 것은 나중에 칼이 되어 돌아옵니다. 열심히 맡은 사명을 다하면 반드시 선한 열매를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선은 반드시 선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악은 반드시 악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느끼는 것은 선의 씨가 악의 씨보다 늦게 자라고 결과가 더디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열매는 반드시 맺힙니다.

신앙이 진보하면 몇가지 축복이 뒤따릅니다.

1. 소극적이던 사람이 적극적으로 바뀝니다.
사람은 매사에 확실하고 분명하면 좋습니다. 교회생활을 기쁘고 재미있고, 그리고 축복의 전조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뒷자리에서 앞자리로 오십시오. 찾아가야만 나오는 사람이 되지 말고 찾아가는 사람이 되십시오. 전화해야만 나오는 사람이 되지 말고 전화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2. 듣는 자리에서 행동하는 자리로 발전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빗물을 받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빗물을 그냥 받아 놓으면 썩으니까 개구리 한 마리를 항아리에 넣습니다. 그 개구리가 열심히 움직이니까 물이 썩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도 얼마 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썩어버립니다. 하물며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썩는 것은 당연합니다.

유교에서는 아침에 도를 깨우지는 저녁에는 죽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도을 깨우쳤으면 나가서 활용해야 합니다. 왜 죽습니까? 도를 깨닫는 것 자체에만 관심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사람이 공부하는 이유는 많이 알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알고 활용하고 공헌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알아도 활용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인도의 교육 철학자 케리는 현대인의 정신적 죄악 3가지를 들었습니다.
1) 모르면서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
2) 알면서도 가르치지 않는 것
3) 할 수 있으면서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 믿는 사람에 대해 잘못된 평가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믿는 것 자체를 잘못되었다거나 예수님이 싫다는 얘기가 전혀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도 예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이지는 잘 압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이 말만 앞서고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싫어합니다. 왜 남자보다 여자가 정신병이 많습니까? 시간은 많은데 행동은 적기 때문입니다. 정신없이 살면 불면증이 무엇이고, 노이로제가 무엇입니까? 시간이 많은 것이 문제이고, 여유가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3. 현세적인 사람이 영적인 사람으로 바뀝니다.
신앙의 초기에는 현세적입니다. 초신자들의 기도를 보면 그 내용이 대부분 눈 앞의 것에 있습니다. 신앙이 나 위주의 물질적 축복에 관심을 보이면 미성숙한 증거입니다. 그러나 신앙이 여기에서 머물면 안됩니다. 신앙의 시작은 그 목적이 현세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영적인 차원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 발전이 없으면 자칫 가룟 유다처럼 나락에 떨어집니다. 신앙의 목적이 현세적이면 그 신앙이 오래 가지 못합니다. 중도 탈락자가 됩니다. 목표가 대부분 현세적인데 그 신앙이 어떻게 유지되겠습니까? 가룟 유다 너무 욕하지 마십시오. 오늘날에도 그런 사람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나오고 있습니다. 목표가 차원이 높아지지 않으면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4. 지식신앙에서 고백신앙으로 전환됩니다.
머리로 믿는 신앙에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뜨거운 청년들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세상을 변화시켜 달라.' 지식인들이 이렇게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게 하소서.' 성숙한 신앙인은 이렇게 기도한다.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합니다. 나는 빠지고 누구를 변화시키겠다는 것입니까?

5. 주께 위탁하고 살아가는 생활로 바뀝니다.
우리의 신앙이 이 정도에 이르면 살아가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서툰 운전 솜씨로 너무 긴장하지 말고, 인생의 운전대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그리고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창 밖의 환경을 지나쳐 가십시오. 이렇게 위탁할 때 십자가를 질 용기도 생기고,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신앙의 진보를 나타내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를 바랍니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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