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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께 깨어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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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친구와 파리 시가를 산책하고 있을 때였다. 우리는 7층짜리 낡은 건물에다 8층을 새로 올리는 공사 현장을 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영적 생활에 대해서도 저런 식으로 오해하는 것이 아닐까? 영적 생활이라는 것이 일상생활 위에다 8층을 얹어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는 8층에 성령께서 거하신다고 믿겠지. 얼토당토 않는 생각이지. 성령께서는 그 집의 전체에 살고 계시거나 아예 살고 계시지 않을 거야. 우리 삶은 성령께서 온전히 주인이시며 활동하시는 삶 하나뿐이네.” “자네의 말대로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과 자신에게 깨어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시도록 성령께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네.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식과 하나님의 현존에 대한 의식을 키워야 하네. 우리가 실제로 존재하듯 하나님께서도 실제로 존재하시네. 그런데도 우리는 자기 자신과 하나님께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살고 있네. 현실을 도피하면서, 중압감에 쌓여, 쾌락에 탐닉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단 말인가?” “물론이지. 기도할 때야말로 하나님의 현존에 최대한으로 깨어 있는 상태이네. 성령이 함께 하지 않는 삶은 잠든 삶이라네.” 비탄의 시간에 예수님 곁에는 졸고 있는 제자들밖에 없었던 것이다. 우리도 자주 몸이 무겁고 졸음과 어둠에 잠긴다. 우리는 어떤 행동이나 공부 또는 선행 등, 자기 성격에 맞는 수단을 동원하여 그 상태를 벗어나고자 한다. 그러나 더 깊은 세계에서 출발해야 한다. 우리 생명의 중심부(마음)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우리의 인간다운 행동도 그곳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어야 한다.

?하나님께 30분을?, 앙드레 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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