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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후회가 아니라 회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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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서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시 32:5).

 시편 32편의 저작 시기는 다윗이 밧세바와 우리야에게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지른 이후, 회개함하고 죄를 용서받은 감격으로 지은 것입니다. 다윗은 그가 죄를 용서받지 못했을 때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시 32:3)라고 그의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하나님께 자기의 죄를 다 열거하며 하나도 숨기지 않고 회개했더니 하나님께서 그 죄를 용서해 주셨다고 기쁨에 찬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죄는 스스로 인정하고 후회하는 것으로는 사함 받지 못합니다. 반드시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빅토르 위고는 세계적인 작가로 그 이름이 알려졌으나 개인 생활은 문란했습니다. 특히 여러 여자와의 타락한 생활로 그의 가정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1841년 어느 여름 날 그의 사랑하는 딸 레오폴디느의 시체가 파리 세느강에 떠올랐습니다. 그의 딸은 아버지가 바른 생활로 돌아올 것을 간청하는 편지를 남기고 세느강에 몸을 던졌던 것입니다. 위고는 ‘이 비극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심판이다.’라고 외치며 며칠을 울고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딸의 죽음은 아버지와 가정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위고는 정부 관리로 들어가 주로 가난한 사람을 돕는 후생사회국에서 일했습니다. 그는 마음을 다하여 남을 도왔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사람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게 되었고 승진을 계속하여 문교부장관까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파랑-자유, 흰색-평등, 빨강-박애) 제정의 유공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깊이 있는 소설을 집필하였습니다. 위고는 회개한 후에 180도 다른 삶을 살면서 기독교인으로 프랑스와 전 세계에 영향을 준 사람이 되었습니다.
 회개와 후회는 다릅니다. 후회한다는 것은 스스로 뉘우치는 감정일 뿐입니다. 후회한다고 해서 처음으로 회복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후회만을 반복하면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고, 자포자기할 수 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그러나 회개는 전혀 다릅니다. 어느 설교자는 회개는 방향을 잘못 알고 고속도로를 진입하면 다음 출구에서 빠져나와 반대 방향으로 다시 가야 하는 것처럼 완전히 방향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후회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서 ‘내가 왜 이 방향으로 가는 거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에 대한 후회가 아닌 회개로 새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일년 일독 매일 묵상?, 주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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