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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4 가지 종류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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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318. 4 가지 종류의 직업

요즈음 어디 가나 쉽게 듣는 소리가 <먹고살기 힘들다>는 탄식입니다.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하고,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하는 사람 없고, 목구멍이 포도청이요,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먹고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신학적으로 철학적으로 <먹는 것> 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다는 주장도 본질적으로 사람이 <더 잘 먹고 더 잘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가르치려는 것입니다.

아무튼 사람은 일을 해야 먹고 살 수 있고, 먹고살기 위하여 하는 일이 곧 그 사람의 직업입니다. 현대에는 25,300 가지 종류의 직업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한 사람이 일생 동안 평균 11 번 직업을 바꾼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 사오정(45세면 정년 퇴직)이니 오륙도(56세가 넘도록 직장에 남아 있으면 도둑)니 하는 말이 나돈지가 엊그제인데 지금은 삼오정(35세면 정년 퇴직)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도 이제 평생 직장은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불안한 사회가 아니라 불안이 日常으로 되어버린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업에 대한 실존적 분석을 통하여 앞으로 내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먹고살아야 할 지를 결단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변화전문경영연구소 구본형의 말은 일리가 있습니다. 그는 직업을 실존적으로 4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보수도 많이 받는 직업
2.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보수는 적게 받는 직업
3. 자기가 싫어 하는 일을 하면서 보수는 많이 받는 직업
4. 자기가 싫어 하는 일을 하면서 보수도 적게 받는 직업

사람은 먹고살기 위하여 일합니다. 사람은 일하기 위하여 먹습니다. 그런데 먹고살기 위하여 하는 일은 피곤합니다. 일하기 위하여 먹는 것은 유쾌합니다. 먹고살기 위하여 할 수 없이 하는 일은 <Labour> 이며, 스스로 좋아서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Work>입니다. 그런데 오늘 대부분의 사람들은 <3> 혹은 <4>의 경우에 해당됩니다.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 고달픈 하루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찌 할 것인가? 스스로의 형편에 맞도록 일대 개혁을 일으켜야 합니다. 자신이 현재 <3> 이나 <4>의 경우에 처해 있다면 곧 바로 <1>의 경우로 될 수 없는 노릇이니 과감히 직업을 바꾸어 우선 <2>의 경우가 되거나, 직업 자체를 바꿀 형편이 못된다면 현재 직업에 대한 의식 개혁을 감행함으로 <1> 혹은 <2>의 경우가 되도록 변화하여야합니다. 특히, 이제 처음 사회로 진출하려는 청년들은 세상이 이렇게 변한 줄 알고 먼 미래를 전망하고 <3>, <4>의 경우를 버리고 어찌 하든지 <2>의 경우에서 출발하여 <1>의 경우로 성장하여야 합니다.
<참고 : 구본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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