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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 (렘 2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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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 (렘 29:11-14) 
 
  
지금 우리는 심히 불확실하고 불안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내일 일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 우리의 건강과 생명과 물질을 잃을런지 모릅니다. 하두 사건 사고가 많은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이용하여 잇속을 챙깁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을 이용해서 거짓 선지자와 거짓 예언자, 그리고 복술가와 점치는 자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합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을 이용해서 장사를 하고, 사기를 치고, 공갈을 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작은 나라에서는 대통령까지 다단계 사기에 연류되어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불확실한 시대에 흔들리지 않고 살려면 사람의 장래일을 사람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직접 챙기시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은 하나님 손에 달려 있지 사람의 손에 달려 있지 않으며 세상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생각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려는 생각은 고통과 재앙이 아니라 행복과 번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백성들은 복된 백성들입니다. 이렇게 불확실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좋은 일을 준비하시고 그 좋은 일을 이루어주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괜히 헛돈 드리지 마세요. 괜히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1.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좋은 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성도들이 내게 나쁜 일이 일어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하며 근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좋은 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1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하셨습니다.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동번역 성경을 읽어보면 "나는 너희에게 나쁘게 하여주지 않고 잘하여 주려고 뜻을 세웠다 밝은 앞날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에게 나쁘게 하여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우리에게 잘하여 주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에 굳게 서서 똑바로만 살아가면 우리에 앞에 밝은 날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토록 원치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내가 기도 했는데, 믿음대로 산다고 살았는데 왜 이럴까 하고 믿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 때에도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좋은 일을 준비하고 계심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만사에는 언제나 양면성이 있습니다; 손바닥의 앞뒤가 있는 것처럼 동전에 두면이 있는 것처럼 모든 일에는 긍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나쁜 사람에게도 좋은 점이 있고 좋은 사람에게도 나쁜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무엇을 더 크게 보고 어느 쪽에 더욱 강조점을 두느냐갸 중요한 것입니다.   

김미경의《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라는 책중에서 "'이 고비를 넘기고 나면, 이 고생을 끝내고 나면, 이 과정이 지나고 나면, 사람들을 울리고 웃길 이야깃거리가 또 많이 나오겠구나. 이게 다 내 자산이며 내 능력의 토양이 되어줄 거다'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순간순간을 넘긴다고 했습니다. 
  
누구든, 무슨 일이든, 반드시 고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비는 많은 이야기(story) 꺼리를 만들어 냅니다. 고비가 많을수록 이야기가 풍성해지고, 이야기가 풍성한 사람이 삶도 풍성하게 됩니다. 이 고비를 넘기고 나면 또 하나의 멋진 이야기가 탄생합니다. 낙담하지 마십시오. 한국의 남자들은 군복무의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싫은 의무가 바로 군복무입니다. 그런데 한국남자들이 가장 많이하고 좋아하는 이야기가 군대에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어머니가 귀한 아들을 군대에 보내놓고 첫면회를 갔습니다. 면회 신청을 하고 면회실로 가는 중에 많은 군인들 틈에 섞여 있는 아들을 보았습니다. 주먹만한 얼굴만 나와 있는데도 어머니는 아들을 쉽게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비로운 사랑의 능력입니다. 

아들이 면회실로 들어오자 그렇게 할말이 많았는데 "이그 내 새끼!"하며 등만 어루만졌습니다.  아들은 환하게 웃으며 잘 있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있자 아들이 "엄마 사실은 저 너무 힘들어서 괴로워요. 저보다 한 달 먼저 들어온 상관이 저를 얼마나 못살게 구는지 한 번 대판 붙고 말 거예요. 매일 연병장을 뛰고 자기에게 와서 보고한 뒤에 밥을 먹으래요. 제게 천식이 있어서 아침 일찍 뛰는 것이 고통스럽고 다 뛰고 가면 식사 시간이 끝나서 밥을 못 먹어요."

아들의 말을 듣고 온 몸에 힘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지혜로웠습니다. "아들아, 그 상관이 아무래도 자기가 졸병일 때에 비해 네가 편해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러니까 연병장을 더 잘 돌아라. 괴로워서 억지로 돌지말고 즐거워하며 노래하면 돌아라. 다 돌거든 상관에게 고맙다고 해라. 어쨌든 많은 사람들 중에 너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은 고마운 것 아니냐. 그 어떤 것보다 확실히 믿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라는 것이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온 후에 이 어머니에게는 또 하나의 일거리가 생겼습니다.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난 시간에 아들이 연병장을 돌 시간이면 자신도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을 돌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다 되어갈즈음 아들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로 시작되는 아들의 편지를 읽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흘려 내렸습니다. 

"어머니 오늘에서야 하나님의 축복이 시련이라는 가면을 쓰고 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동안 연병장을 뛰면서 때로는 화가 나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 날로 당장에 끝장을 낼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완전 군장을 하고 구보를 하면서 저는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지난번에 구보 때는 천식 때문에 숨이 막혀 뛰지를 못하고 쓰러졌는데 오늘은 아무렇지도 않게 거뜬히 다 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상관을 통하여 저의 지병인 천식을 다 고쳐주신 것입니다. 그 상관이 너무 고마워서 고맙다고 경례했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일부터는 뛰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머니! 내일부터는 저 스스로 뛰겠습니다. 어머니께 이 기쁨을 할렐루야! 소리쳐 보내드립니다. 

바람이 강하면 뿌리는 더 깊이 내리는 법입니다. 치열한 삶의 무게로 주저앉고 싶을 때에도 낙담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이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여러분의 믿음과 인격을 굳건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약 1:2~3에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했습니다.

2. 믿음을 가지고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좋은 일을 이루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과 장래에 소망을 주시려고 준비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준비하시는 것을 얻으려면 믿음을 가지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12절에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네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영적 지도자인 헨리 드로본드가 말하기를 "매일 하나님 앞에서 보낸 10분은 여러분의 전일과를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10분 동안씩만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면 내 삶 전체가 새롭게 되고 변화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괜히 속 끓이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성도들은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당황하지 말고 이때에야말로 하나님을 찾을 때인 줄 알고 성전에 나가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동시에 신실한 자들의 기도를 요청하여 기도의 도움을 받아 문제 해결을 받아야 합니다. 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모세의 기도(출17:11-16)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모세는 손을들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의 올라가 있을 때는 이스라엘 군대가 승리했으나 그 기도의 손이 피곤하여 내려올 때는 이스라엘 군대가 패하였습니다. 기도의 손이 어떤 경우라도 피곤하여 내려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낙심된자가 기도할때 성령의 위로를 받으며 문제가 있을때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 숨을  쉬는것 같이 살아있는 성도란 기도하는 성도를 말합니다. 기도는 믿음으로 할수 있는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이며 믿음이 없는 기도는 단지 미신이 될뿐입니다. 기도는 생각도 바꾸고 계획도 바꾸고 운명도 바꾸고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 진심으로 헌신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좋은 일을 이루어주십니다. 

건성 건성, 대충 대충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전심이 필요합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수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일에는 땀흘림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힘쓸 수 없기까지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네가 독자라도 아끼지 아니하고 번제물을 바치는 것을 보고 네가 나를 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았다고 말씀하시면서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야곱은 얍봅강가에서 환도뼈가 위골 되기까지 하나님를 놓지 않고 씨름했을 때에 "이스라엘"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겨루워 이겼다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가나혼인잔치에서 물항아리에 아꾸까지 가득 물을 채웠을 때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고 더욱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힘쓰고 애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일에는 땀을 흘리지만 하나님의 일에는 땀을 흘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신의 것은 아끼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것은 아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하는 자를 찾으시며 전심으로 하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전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찾고 찾는 사람을 사랑하시며 전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헌신하며 사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이루어주십니다. 13절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하셨습니다. 여기서 '전심으로'란 말은 형식적이고 피상적이 아닌 "네 마음을 다하여"란 뜻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좋은 일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레오 톨스토이는 한때 공포와 죄책감과 실의 속에 빠져서 자살을 하려고 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한 농부가 기쁨이 충만한 모습으로 농사짓는 모습을 보고 "당신은 어쩌면 그렇게 희망이 넘치고 기쁨이 충만하오?"하고 물었습니다. 그 때 그 농부가 말하기를 "저는 늘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소망을 주시고 평안을 주십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나도 하나님을 찾으면 참된 평화와 기쁨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은 그가 숲 속을 지나다가 홀연히 마음속에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는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이다.'라고 고백하고 그 후부터 하나님과  함께 희망의 나날을 보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찾게 하는 위대한 작품들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반드시 좋은 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의 역사적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포로생활 가운데 낙담할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좋은 일을 준비하고 있음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참고 기다리며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그리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여호와를 찾고 찾으면 반드시 좋은 날을 경험하도록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좋은 일을 준비하시고 계심을 확실하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기도하고 찾고 찾으면 좋은 일을 준비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좋은 일이 일어나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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