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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대한 기도(4 ) : 솔로몬의 기도 (왕상 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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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도(4 ) : 솔로몬의 기도 (왕상 3:5-15) 
 
 
❚마음에 드는 사람

여러분 중에 지금까지 살면서 “저 사람 참 내 마음에 꼭 든다” 하는 사람을 몇 명이나 만나보셨나요? 우리가 인생을 살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이렇게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내가 데리고 쓰는 아랫사람 중에 이렇게 내 마음에 꼭 드는 사람 만나기가 참 쉽지 않아요. 그래서 직장에서 부하 직원은 부하 직원대로 상사에게 불만이 많고, 상사는 상사대로 부하 직원에게 불만이 많은 경우가 참 많습니다. 

어느 언론기관이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내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습니다. 이 중 과연 몇 명이 내 직장 상사가 만족스럽다고 대답했을까요? 여러분 중에 직장 상사들 잘 들으세요. 절반이 불만스럽다고 대답했습니다. 직장 상사에게 불만들이 꽤 많은가 봐요. 반대로 직장 상사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부하 직원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 “보통이다”가 35.5%, “불만족이다”가 34.6%이었습니다. “만족스럽다”는 30%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부하 직원이 직장 상사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요? “업무지시가 명확했으면 좋겠다”가 절반을 차지했고, “칭찬과 격려로 사기를 북돋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독단적으로 업무처리를 하지 말고 의견을 경청해 달라”거나 “업무지시보다 본인업무부터 제대로 하면 좋겠다”도 많았습니다. “야근을 강요하지 말고 회식 횟수도 줄였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눈에 띕니다. 반대로 상사도 부하 직원에게 바라는 점이 많았습니다. 1위는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일을 했으면 좋겠다”이고 다음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췄으면 좋겠다, 업무처리와 보고가 신속했으면 좋겠다”와 지각·결근 등 근무태도와 자기 계발에 힘써줬으면 좋겠다는 답변도 많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할 때 두 가지 복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는 마음에 드는 아랫사람 만나는 복입니다. 앞서 소개한 조사결과처럼 모든 부하 직원이나 아랫사람이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 알아서 자기 일을 잘 해주고, 내 마음을 헤아려 일 할 줄 아는 그런 마음에 꼭 드는 아랫사람 만나는 게 참 쉽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 만나면 너무 좋은 겁니다. 그러니까 윗사람들은 모든 아랫사람이 다 이래야지 왜 못 하냐고 불만만 가지지 말고 이런 아랫사람, 부하 직원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아야 합니다. 

둘째는 내가 윗사람의 마음에 들었을 때 누리는 복입니다. 흔히 내 아랫사람만 탓하고 불만스러워만 하지 정작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아랫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은 잘 못 느낍니다. 그런데 내가 누군가에게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이 되면 정말 복이 많습니다. 왜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단 마음에 꼭 들면 간도 쓸개도 다 빼주거든요? 하는 짓마다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그래서 정말 잘 해줍니다. 외국 사람들은 이런 한국 사람을 보면 공과 사를 잘 구분 못한다고 하지만 어쩌면 이것이 한국 사람의 장점인지도 모릅니다. 정(情) 말입니다. 일단 정이 들고 마음에 들면 뭐든지 잘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직장생활 할 때, 또 사업 하면서 윗사람 아랫사람에 대한 불만만 늘어놓지 말고 먼저 좋은 아랫사람 만나도록 기도하고, 또 내가 윗사람 마음에 꼭 드는 사람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복이 참 크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기도

오늘은 “구약의 위대한 기도” 그 네 번째 시간으로 솔로몬의 기도에 대해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앞서 살펴본 대로 아브라함의 기도의 특징은 의인의 기도, 위대한 중보기도였습니다. 한나의 기도의 특징은 필요한 것 간절히 구하고, 응답해 주신 후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다윗의 기도의 특징은 가정과 자녀손을 위한 기도의 모델이었지요. 오늘 살펴볼 솔로몬의 기도의 특징은 한 마디로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솔로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였는지 말씀을 자세히 살펴봅시다. 먼저 본문 5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일천 번제를 받고 기뻐하시면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내가 네가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솔로몬의 기도입니다. 이 솔로몬의 기도를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의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감사와 찬양입니다. 다같이 본문 6절을 봅니다.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아버지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를 찬양하고, 아들인 자신에게도 왕위에 앚을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제일 먼저 드리고 있습니다.

둘째는, 겸손의 기도입니다. 7절부터~9절 중간까지만 읽습니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왕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솔로몬은 감사와 찬양에 이어, 자기는 비록 왕이 되었지만 자신은 ‘작은 아이’라서 출입(出入), 즉 나가고 들어오는 것도 잘 못하는 못난 자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맡기신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능력과 지혜가 없다고 겸손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셋째로, 솔로몬은 하나님께 간구를 드립니다. 9절 나머지 부분을 함께 읽지요.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뭘 달라고 간구합니까? ‘듣는 마음’을 주사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을 잘 재판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작년에 똑같은 내용을 담은 역대하 1장 말씀을 가지고 “지혜를 구하라”는 설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역대하 1:10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솔로몬은 하나님이 뭐든지 구하면 들어주겠다고 말씀하시자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인 열왕기에서는 ‘듣는 마음’을 달라고 간구합니다. 지혜나 듣는 마음이 같은 뜻이라는 말입니다. 즉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솔로몬은 하나님이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시자 지혜를 달라고, 듣는 마음을 달라고, 그래서 그 지혜와 순종으로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을 잘 재판하게 해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의 세 가지 내용, 즉 감사와 찬양 ➛ 겸손의 기도 ➛ 간구, 이 세 가지 기도의 틀이 말입니다. 이게 지난주에 나눈 다윗의 기도와 틀이 똑같지 않습니까? 다윗의 기도가 생각나시나요? 다윗은 자신의 가문과 자녀손을 위해 기도하면서 가장 먼저 자신과 아들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찬양을 드립니다. 그 다음으로 “내가 무엇이기에, 우리 집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큰 은혜를 주시고 대대손손 왕이 되게 하시냐는 겸손의 기도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종과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여러분, 이 세 가지 기도의 틀은 가장 모범적인 기도의 모델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우리의 기도가 오직 간구로 시작해서 간구로 끝나는 뭔가를 달라고만 하는 기도가 되지 않기 바랍니다. 정말 좋은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이렇게 제일 먼저 감사와 찬양 ➛ 그 다음으로 겸손 ➛ 마지막으로 간구를 담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 다윗처럼 아들 솔로몬도 가장 아름답고 모범적인 기도의 세 가지 틀로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지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기도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기도도 부모를 닮습니다. 아버지 다윗이 기도한 내용과 틀 그대로 아들 솔로몬이 기도하는 것을 보세요. 아버지의 기도습관과 내용을 아들이 그대로 닮지요? 부모는 자녀의 가장 좋은 스승입니다. 특히 최고의 영적 교사입니다. 부모가 기도하면 자녀도 기도합니다. 부모가 기도 안 하면 자녀도 기도 없는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부모가 기도만 했다 하면 달라고 간구만 한다, 그러면 자녀도 그런 기도를 하게 됩니다. 기도뿐이겠습니까? 신앙생활 전반에 부모는 자녀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가 겸손하게 말없이 교회 잘 섬기면 자녀들도 “예수는 이렇게 믿는 거구나” 싶어 그대로 따라 하는데, 부모가 교회는 열심히 다녀도 맨날 집에 오면 교회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만 늘어놓고 목회자 욕, 성도들 욕하는 소리만 하면 그 자녀들은 신앙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정 교회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하려거든 부부가 방에 들어가 이불 뒤집어쓰고 하세요. 내 자녀의 영혼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효자교회 성도 여러분, 자녀의 영혼을 위해서라도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비난이나 불평할 입이 있으면 그 입으로 기도하십시오. 기도도 하려면 제대로 하세요. 그러면 자녀들이 보고 배웁니다. 기도하는 자녀가 됩니다. 감사하고 찬양하는 자녀가 됩니다. 그러면 그 자녀가 어찌 하나님의 복을 받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하라!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것은 오늘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솔로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였다는 사실입니다. 아버지 다윗이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던 것처럼 아들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기도였던 것입니다. 다같이 10절 말씀을 읽습니다.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이것을 구했다는 게 뭘 구한 것입니까? ‘듣는 마음’을 달라고 했지요? ‘지혜와 지식’을 구했지요? 이게 하나님 마음에 꼭 든 것입니다. 왜요? 11절부터 나온 것처럼 얼마든지 장수나 부를 구할 수도 있고, 내 원수를 죽여 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 솔로몬은 무엇을 구합니까?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들을 잘 재판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듣는 마음, 지혜를 달라고 하니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셨겠어요? 자기 자신만 위해 부나 명예나 장수를 구했다면 물론 그것도 하나님이 주셨겠지만 솔로몬은 자기 자신을 위해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구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을 위해 구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들 잘 다스리게 해달라고 했으니까요. 그러니 이 기도가 어찌 하나님 마음에 안 들었겠습니까? 100점짜리, 아니 200점짜리 기도지요. 여러분도 솔로몬처럼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하기 바랍니다. 내 마음에 드는 기도, 내가 원하는 기도를 하기보다 솔로몬처럼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엄청난 복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설교 첫머리에 우리가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받는 두 가지 복이 있다고 했어요. 하나는 아랫사람 잘 만나는 복이고, 또 하나는 내가 누군가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될 때 받는 복이라고 했지요? 우리 한국 사람들은 누군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간도 쓸개도 다 빼준다고요. 그 사람이 예뻐서 뭐든지 다 해준다고요. “너 내 마음에 들었어. 내가 이 자리에 있는 한 너를 끝까지 책임지고 밀어준다!” 이렇게 된다고 했지요? 하나님이 바로 그런 분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마음에 드니까 끝까지 책임지고 밀어주시잖아요? 다윗뿐 아니라 그 아들, 아들에 아들까지 대를 이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시지요? 같은 원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당연히 들어주실 뿐 아니라 덤으로 보너스까지 주십니다. 마음에 꼭 드는데 뭘 못 해주겠습니까? 우리가 구한 것뿐 아니라 덤으로 구하지 않은 복까지 보너스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11~13절 함께 읽습니다.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어떤 보너스를 주십니까? 두 가지 보너스를 주시는데 첫째 보너스는 네가 구한대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줄뿐 아니라 보통 지혜가 아닌 네 앞에도 뒤에도 너같이 지혜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무후무한 최고의 지혜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런 분입니다. 우리가 물질을 구하는데 그 기도가 하나님 마음에 든다, 이를테면 “저 돈 좀 주세요” 하는 기도보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는 이런 기도입니다. “하나님 저 하나님 영광 위해 좀 팍팍 쓰고 싶어요. 돈 좀 주세요. 우리 교회에서 십일조도 헌금도 최고로 많이 하는 사람 되고, 교회 안에서 밖에서 하나님 영광 위해 좀 많이 쓰고 싶습니다” 이런 기도가 바로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란 말이에요. 

참 쉽잖아요? 권력이나 지위도, 건강도 다 마찬가지에요. 이왕 구할 것이면 나 위해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솔로몬처럼 하나님 영광 위해 쓰겠다고 기도하면 그게 바로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가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할 때 우리가 물질을 이만큼 구하면 하나님은 그 정도가 아니라 전무후무한 물질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한 모든 것을 그 수준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약속 아닙니까? 먹고 살겠다고, 성공하고 출세하겠다고 오직 나와 가족만 위해 아등바등하는 기도 말고 이렇게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해보세요. 응답의 수준이 달라집니다.

두 번째 보너스는 무엇이냐? 13절을 다시 보세요.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솔로몬이 구한 지혜뿐 아닐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주시는데 이 역시 전무후무한 수준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보너스지요. 뜻하지 않은 선물, 기대하지 않은 보너스입니다. 

그래서 결국 솔로몬은 하나님의 약속처럼 전무후무한 최고의 지혜로운 왕이 되고, 전무후무한 최고의 부자 왕, 가장 큰 영광을 누리는 왕이 됩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무엇을요? 왜 이런 놀라운 복을 받았는가, 왜 구하지 않은 보너스까지 받았는가? 그야 당연히 하나님이 솔로몬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자기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하지 않고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기도보다 솔로몬처럼 하나님 마음에 드는 기도,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를 하세요. 더 크고 놀라운 응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기도가 마음에 드시면 우리를 특별히 예뻐하셔서 간도 쓸개도 다 내주신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스바냐 3:17 말씀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바로 여러분 자신이, 여러분의 기도가 이렇게 하나님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기뻐 뛰시게 만드는 능력 있는 기도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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