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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삭을 바치라 (창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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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을 바치라 (창 22:2)   

누구나 복 받고 싶습니다. 건강하고 돈 잘 벌고 사랑 받고 싶어요. 하나님도 그렇게 해주고 싶으십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처럼 그렇게 막 잘 해주지 않으십니다. 자녀 기르기를 생각하면 됩니다. 부모는 다 자식에게 잘 해주려 합니다. 그 잘 해 주는 게 망치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님은 우리 같은 부모가 아니십니다. 신이십니다. 

그래도 이해 못해서 낙심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님 믿어도 잘 되는 게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처럼 완벽한 신이 없어요. 무엇이건 내게 해 주신 일에 반응만 제대로 하면 복 받고 최고의 삶을 누립니다. 아브라함의 경우를 보며 배울 수 있어요. 백 살에 낳은 아들을 죽여 제물로 바치라고 할 때를 봅시다. 적용하면 됩니다. 

1.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누구나 가장 소중한 게 있어요. 늘 마음에 있어요.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이었습니다. 누구나 늙을수록 아이들이 귀엽습니다. 백 살에 아기를 낳는다면 정말 말도 못하게 귀해요. 하루 종일 애만 보고 있어도 기쁩니다.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그래서 이름도 웃음, 이삭입니다. 기도할 때 축복이 제일 먼저 나오고 제일 많이 오래 해요.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으로 왔는데 오래 기다려 받았어요.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얼마나 인물 좋고 똑똑한지요! 거기다가 하나님 잘 섬기고 순종 잘 합니다. 너무 사랑하다보니 아예 하나님처럼 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안 보이고 이삭만 보입니다. 살아있는 복이요 기쁨이요 소망입니다. 이제 기도하는 이유는 이삭 잘되기 위해서예요. 마음에는 이삭만이 자리 잡고 있어요. 누구나 이런 이삭이 있습니다. 애먹이고 괴롭혀도 늘 그 생각만 합니다. 하나님 찾는 이유는 이삭이 잘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 경배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명령 하십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죽이랍니다. 목 따고 각을 떠서 태우랍니다. “얘 없이 저는 못 삽니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닙니다. 날 죽이세요.” 그러고 말합니다. “당신은 하나님도 아닙니다. 잔인하고 몰상식합니다. 나 이제 그만 복주세요. 이 애 데리고 멀리 가 살렵니다.” 

대개 경우 이삭에게 빠지면 하나님 명령 안 들려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이삭에게 빠졌어요. 권력 돈 애인입니다. 어느 권사님이 고3 아들에게 의대 간 뒤에 교회 출석하라고 했어요. 아들은 서울의대를 갔지만 교회는 졸업했어요. 결혼하고 의사가 되었는데 술집 여자와 애정에 빠집니다. 결국 헤어지자고 했다가 살해당합니다.  


2. 소중할수록 죽여라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이삭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하나님 명령대로 이삭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하나님이 지정하신 장소는 3일 길이었어요. 그동안 사랑하는 아들을 마지막으로 누립니다. 결국 제단에 아들을 묶어놓고 칼을 듭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외칩니다. “합격! 죽이지 말아라. 네 신앙은 올바로 되었다.” 

아브라함이 아들 바칠 줄 하나님이 몰랐을까요? 몰랐다면 신이 아니지요. 다 알면서 왜 그렇게 괴롭힙니까? 깨닫게 만드는 겁니다. “나의 사랑은 하나님뿐이다. 그가 나의 복이요 생명이요 능력이다. 이삭은 복이지만 그로부터 나오는 그림자요 잔가지이다.” 이렇게 하여 아브라함은 영원히 모든 사람에게 신앙의 조상이 됩니다. 

이삭은 제단에 올려져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생명을 받아 내려옵니다. 평생을 거룩한 산 제물로 삽니다. 하나님께 드려져야 거룩해져요. 삶을 하나님께 바치세요. 자녀를 바치세요. 재산을 바치세요. 거룩해져요. 나도 제물도 생명을 얻어요.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것으로 참으로 내 것이 됩니다. 이삭이 그랬어요. 

김원호장로의 책 <그리스도인의 권리 포기>의 간증입니다. 해외대사관 대사 밑의 참사였어요. 1969년 공무원 9년 차였습니다. 장위동의 한 개척교회가 전세금 50만원이 없어 내쫒깁니다. 자기에게 있는 게 집 하나였는데 팔아서 바쳤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가 길에 나 앉게 되었답니다. 그러자 다음 해에 해외로 발령이 납니다. 

사무관은 해외에 못 가는데도 발령이 났어요. 현지와 본국에서 봉급 받으니 두 배입니다. 거기다 후진국에서 근무하니 물가가 싸요. 5년 뒤 돌아와 단독주택도 사고 용인에 땅도 사니 30배로 불었답니다. 돈이 안 아깝거나 남아서 헌금하지 않습니다. 내 재산이 내 사업이 거룩하게 되고 하나님 사랑을 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3. 기름부음 받게 하라, 나도 그것도 

이스라엘은 기름으로 은혜의 상징으로 삼았어요. 왕으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 임직할 때 머리에 기름을 부었어요. 전쟁 나갈 때 칼과 방패에 기름을 부었어요. 이삭은 제단에서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았고, 나도 그래야 합니다. 내 재산도 내 가족도 내 사업도 그렇게 복을 받아야 해요. 그러려면 가장 소중한 것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다윗의 이 말은 이 뜻입니다. “왕좌를 좋아하고 자식들 아내들 돈을 소중히 여기지만 진짜 복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들은 있다가 없어지는 그림자입니다. 언제든 주께 돌려드립니다. 주만이 내안에서 풍성하소서.” 

정영수 목사 회고록 내용입니다. 지방에서 건축헌금을 위해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예배 후 여자 분이 찾아왔어요. 이분은 아이를 못나 이혼 당하고 친정에 와있습니다. 위자료 전액 건축헌금 하겠답니다. 아무 생활 대책도 없으니 이삭 같은 돈입니다. 걱정이 되어 말렸어요. 그래도 내겠다고 고집해서 축복기도를 해주었답니다. 

서울에 와서 삼양동 어느 교회에서 이 이야기를 했어요. 한 분이 찾아왔어요. 얼마 전에 혼자가 됐답니다. 아이는 어리고 회사 운영하는데 혼자 너무 힘들어 신앙 좋은 여자 달라고 기도했는데 그 분 좀 소개시켜 달랍니다. 만나더니 너무들 좋아해요. 후에 남자가 장로가 되었는데 여자는 너무 잘 되었지요. 이게 기름부음입니다. 

동화 이야기 아닙니다. 하나님은 기름 부어 주시기 원합니다.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세요. 아예 죽여요. 그러면 진짜로 삽니다. 걱정 근심 불안 거리를 다 바치세요. 제단에 올려놓으세요. 지금 감동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감동입니다. 고치지 말고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 소중한 것 드려서 나도 재산도 축복의 기름부음 받게 하세요. (김기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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