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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성품 (벧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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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성품 (벧후 1:4-7) 

지난 수요일부터 우리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로 지키고 있는 사순절(四旬節)이 시작되었습니다.사순절 전통은 초대 교회가 예수님이 무덤에 계셨던 40시간을 경건하게 보낸 데서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사순절을 뜻하는헬라어“테살코스테”는 영어'렌트'(Lent)로 '길어진다'(lenghten)라는 어원에서 나온 말인데,곧 봄이 되면 해가 길어진다 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그래서 사순절은 밤보다 낮이 길어지는 춘분이 지난 첫 보름달이 뜨는 첫주일을 부활주일이라고 하고 부활주일을 기점으로 거꾸로 계산하여 도중에 들어있는 주일을 뺀 40일간을 사순절 기간이라고 합니다.

40의 숫자는 예수님께서 40일동안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것과,예수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간 금식한 일,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40년간의 역경과 고난 등과 같이 40일이란 그리스도인들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기간이고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수요일을 가르켜 재를 뒤짚어 쓰고 참회한다 해서'재(齋)의 수요일'로 부릅니다.

'재'는 회개를 상징합니다.구약에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할   상징적 제스처로 재를 뒤집어쓰고 기도했습니다.그러니까 사순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금식하는 절기입니다.그래서 이 기간동안 우리 성도들은 40일 금식은 못해도 하루이틀정도 금식하면서 주님의 십자가 은총을 생각하며 참회와 경건함으로 지내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에는 가능한 세속적인 것과 관련된 일과,오락행위들을 삼가하고,초대 교회 성도들처럼 신앙의 성장과 참회를 하면서 영적 훈련 기간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딘.잉게(Dean Inge)라는 신학자가 말하기를'사람이 매일 약 16시간을 깨어 있는데 그중에 15시간 50분만 세상 물질적인 것을 다루는데 보내고,단 10분만이라도 영적인 것을 다루는데 보낸다면 그 물질이 백배나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우리가 사순절에 깨어서 기도하며'자기를 훈련'(Self-discipline)하는 기간으로 보내야 합니다.

그럼 사순절은 어떤 훈련을 해야 합니까?세상적인 것,신적인 성품을 버리고 하나나님의 성품에 참여해야 합니다.

본문1:4절입니다.'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배로운 약속,지극히 큰 약속'을 주셨으니 세상  을 버리고 '신의 성품'에 참여해야 합니다.

본문에 '보배'라는 말은

1) 가장 귀중하고  중한 물건, 보화를 가리킵니다. 한 마디로 그것을 잃어버리면“나 죽는다” 할 정도로 자기 생명같이 소중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우리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입니다.그래서 찬송'나의 영원하신 기업,생명보다 귀하다.나의 갈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그리고'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했는데 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에게  자그마한 약속이 아니라,큰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약속은 그냥 대충 해주신 것이 아니라,분명한 것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그래서 성경을 구약,신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구약과 신약 성경을 큰 약속으로 주셔서 이 약속으로 믿고 세상에 썩어질 육체의 정욕을 피하고,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을 닮아가야 됩니다.

다시 말해 저 세상에 약속이 없는 불신자들처럼 함부러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앞으로 좋은 대학교를 가고 싶은 소망과 꿈이 있는 학생들은 함부러 놀지 않고,함부러 살지 않습니다.또 올해 영국 런던에서 올림픽이 있는데 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보는 선수들은 올겨울에 추워서 쉬고 싶어도 쉬지 않고,뜨거운 여름에 놀고 싶어도 놀지 않고 얼마나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습니까?

선수들에게는 금메달의 큰 약속이 있기 때문에 놀고 싶고  고 싶고 먹고 싶어도 다 참고 힘써서 노력을 합니다.이와같이 우리에게는 보배롭고 너무나 큰 약속이 있으니 그 약속을 바라보고 썩어질 세상것을 피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닮아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에 참여하는 해야 마땅합니다.

어떤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빠를 닮아서 태어나야지 다른 사람을 닮으면 큰 일이 나지요.그래서 우리가 진정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하나님 아버지를 닮아 하나님의 성품을 참여해야 합니다.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닮으려면 내가 죽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나니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라'고 고백한대로 우리 성도들은 세상적인 것들을 절제하며 죽이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기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에 참여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8:34-35).

에릭 프롬은<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속에 들어 있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자기 마음에 드는 것이 없으면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흘러간 유행가중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노란 샤쓰 입은 말없는 그 사람이 어쩐 지 맘에 들어. 어쩐지 나는 좋아.미남은 아니지만 씩씩한 생김 생김,어쩐 나는 좋아.어쩐지 맘에 들어>

이 노래에서 아가씨가 총각의 어떤 것이 마음에 들어 좋아할까요?노란 색,말없는 것,씩씩한 것을 좋아 합니다.자기가 좋아하는 요소가 그 사람속에 들어 있기에 그 사람을 좋아 하는 것입니다.이와같이 하나님도 하나님을 닮은 사람을 좋아하십니다.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믿음의 기초 위에 하나님의 성품이 7가지라고 했습니다. 

1;5-7절입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지식에 절제를,절제에 인내를,인내에 경건을,건에 형제 우애를,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제일 먼저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의 기초 위에 7가지 성품을 닮아가야 합니다.은행에 가면 돈을 얼마 저금할 것인지 얼마나 찾을 것인지만 묻습니다.학력을 묻지 않고 나이도 관계없고 남녀도 구별이 없으며 건강 유무도 상관하지 않고 다만 돈만 얼마 저금할 것인지 찿을 것인지 묻습니다.유머= 어떤 할머니가 은행에 돈을 찿으러 갔는데 통장은 가져가고 도장을 가져같는데 통장 도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아가씨가 '할머니 통장 도장을 가져와야 돈을 줍니다. 가서 통장 도장을 가지고 오세요''응 알았어'하고 나가더니만 한참후에 '아가씨,이장 도장으로는 안되나? 동네를 아무리 돌아도 우리 동네 통장님이 없어'은행에서 돈을 찿으려면 통장과 도장이 있어야하듯이 우리가 천국 문에 들어서면 하나님은 꼭 한 가지만 물으십니다.

'너 예수님이 너의 죄를 사하여 주신 구세주인 것을 믿느냐?'<어느 대학 나왔느냐?> <세상에서 직업이 무엇이냐?><몇살 살다가 왔느냐?><건강이 어떠냐?> <어느 나라에서 살다 왔느냐?> 묻지 않습니다. 오직 믿음만 있으면 구원 받고,하나님 나라 영원한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런 믿음도 중요하지만 이 믿음 기초 위에 하나님의 자녀로써 잠깐 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을 닮아서 하나님을 만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그래서 우리가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믿음위에 하나님의 성품 7가지를 더해야 합니다.

5절입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덕에 지식을,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무지개는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갈이 합하여 무지개가 되고,'도래미파솔라시' 7음이 합하여 음악이 되는데 이와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은 7가지 요소가 합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첫번째 성품은 덕에 대한 말씀을 나누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덕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아레테'라고 되어 있는데 그 뜻은 (도덕적으로 뛰어남)'입니다.

이것은 그 사람의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을 볼 때 나무랄 데가 없는 모습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덕이 많으신 분이라 우리가 죄를 짓고,넘어져도 너그럽게 용서하고 사랑하십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어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그럼 우리가 덕이 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닮아 우리가 갖추어야 할 덕은 무엇일까요?

1) 행동으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10:23-24절에서 말하길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좀 더 깊이 음미해 보면 말이라고 다 하지 말고, 자기 하고 싶다고 무엇이든지 다 하는 것이 아니라,말이나 행동에서 모든 사람에게 덕을 끼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신앙생활을 오래했고,기도 많이하고, 성경 많이 안다 해도, 상식이하의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고,상처 주는 말을 한다든지, 그의 행동이 크리스찬답지 못한 일을 했을 때 교회가 욕을 먹고, 하나님 영광을 가리우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너희는 세상에 소금이요. 빛이니 너희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덕을 나타내야 합니다.

어느날 사람들이 예수님 앞으로 간음한 여인을 끌고 온 적이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은 간음한 여인이 현장에서 잡히면 재판이 필요 없이 돌로 쳐 죽이라고 정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손에는 돌이 들려져 있었고 얼굴에는 살인의 빛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8;4-5)

그 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8;7)

이 말을 듣고 모두 양심의 가책을 받아 들고 있던 돌을 하나하나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예수님이 땅에 글을 쓰다가 일어나서 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8;11)

예수님은 사랑으로 덮어 주시고,용서로 따뜻하게 감싸 주시고,자비로 품어주시는 덕으로 풍성하신 분입니다.예수님의 성품은 덕입니다.우리 성도들도 예수님을 본받아 덕을 나타내고 빛을 나타내야 합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초나라'장왕'에게 너무나 예쁜 궁녀가 있었는데 그나라 '당교'라는 장군이 평소에 이 궁녀를 사모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밤중에 왕궁에서 대신들과 장군들이 모여 파티를 한창 진행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그 궁녀도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티 도중에 촛불이 꺼졌습니다. 캄캄하여졌습니다. 그런데 어둠속에서 궁녀가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가 나를 끌어 안고 입을 맞추고 있다' 

궁녀 옆에 있던 대신이 왕비를 끌어안고 있는 남자의 갓 끈을 잡아 당겨 끝었습니다. 왕이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어느 놈이 내가 사람하는 궁녀를 겁탈하느냐?' 이때 대신이 '왕이시여! 걱정하지 마십시오. 불을 키면 그 놈을 잡을 수 있습니다.그 놈의 갓끈을 내가 가지고 있습니다. 갓끈이 잘린 놈이 범인입니다." 그리고 불을 키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장왕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불을 키지 말라.그리고 각자 자기 갓 끈을 끊어라" 

왕의 명령이라 모두가 자기 갓끈을 자른 후에 불을 켰습니다.꼼짝없이 잡힌 범인을 용서하여 주었습니다.얼마후에 초나라와 진나라가 전쟁을 했는데 초나라가 전쟁에 패하므로 장왕이 죽게 되었을때 당교라는 장군이 왕을 구해주었을때 그때 고백하기를 '왕이시여 제가 죽을 자리에서 불을 안켜고 살려주어 오늘 제가 왕을 지켰습니다'

이것이 덕스러운 행동입니다. 덕스럽지 못한 사람들은 남들의 흠이나 티를 보면 들추어 평생에 원수가 됩니다. 용서할 수 있는 덕스러운 나의 모습,이해하고 따뜻하게 덮어 줄 수 있는 나의 모습, 양보하고 배려 할 수 있는 넉넉한 나의 모습 이런 모습이 하나님을 닮은자요.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자의 모습입니다.


2) 말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세상에는 말에 대한 속담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속담 중에도 가장 흔하게 많이 쓰이는 말은, ‘침묵은 금이다’입니다. '가능하면 말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왜 이런 속담이 나와야 하는가 하면 말이 나쁜 것이라서 그런가요? 아니지요.말은 좋은 것입니다.말은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그런데 어떤 사람이 말을 안한다던가? 아니면 더듬거리며 말을 잘못하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유머, 새로 부임한 목사님이 미남인데다 교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 교인들 모두의 호감을 샀습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좋지 못한 평을 듣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설교할 때 말을 더듬더듬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설교를 듣는 성도들은 답답하고 갑갑함을 금할 수 없을 정도로 한 마디 한 마디 힘들게 설교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은 설교를 유창하고 청산유수 같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배후에 "목사님 말을 잘하시면서 왜 지금까지 실력을 숨기시고 계셨습니까?" 그러자 그 목사님은 ."아침에 바쁘게 나올 때 제 틀니인 줄 알고 꼈는데 아내의 틀니를 끼고 나와 나도 모르게 따발총처럼 말이 쏟아져 나오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말은 좋은 것인데, ‘침묵은 금’이라고 한 것은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말에 대한 실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말로하는 실수가 너무 많으니까 가능하면 말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해서 이러한 속담이 나온 것입니다.

잠언17:28절에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고 했습니다.‘미련해도 가만히있으면 반은 똑똑한 사람이 되고 슬기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조선 시대 황희라는 유명한 정승이 있었는데황희 정승이 시골길을 가다 두 마리 소를 몰고 일하는 농부를 만났습니다. 황희는 농부에게 "그 두 마리 소가운데 검은소가 일을 잘합니까, 누런소가 일을 잘합니까?"하고 물었지만 농부는 아무 대답도 않고 그냥 침묵을 지켰습니다.

황희가 몇 번씩 물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황희는 불쾌한 마음을 가지고 한참 가는데 그 농부가 뒤쫓아와 말했습니다. '선비 양반,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제가 왜 그때 말하지 않았느냐? 하면, 아무리 짐승이지만 주인이 누구보다 누가 더 일 잘한다고 해보십시오.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그래서 침묵을 지켰습니다. 사실은 검은 소가 일을 더 잘합니다. 누런 소는 꾀를 좀 부려요.'

이 말에 황희는 크게 깨닫고 그때부터 아랫사람들을 대할 때 함부로 하지 않았고, 말도 함부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엡4:29절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꼭 이런 기도를 해야 할 줄로 압니다.“하나님,제 입술로 덕스러운 말,은혜로운 말,위로의 말, 주님을 전하는 말, 이런 말만 하게 해주세요.내 말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위로와 기쁨을 얻게 해 주세요.”

그래서 다윗은 항상 기도할때 ‘여호와여,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 문을 지켜 주소서'(시141:3)

이 기도는 아주 중요한 기도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요, 덕스러운 사람입니다. 

여러분, 한 번 바꿔 놓고 생각해보세요.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은 적이 있지요? 무엇때문에 상처받았나요?결국 말때문에 상처를 받습니다.이와같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기 가장 좋은 도구는 뭐냐? 하면 바로 내가 하는 말입니다.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부정적인 말,절망적인 말을 해서는 안되고,세워주는 말,용기를 주는 말, 사랑의 말을 해야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학교를 다닐 때 공부를 못따라가는 열등생이었고 그의 학생 기록부에는 “이 아이는 무엇을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음.”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아마 우리네 부모님들 같으면 크게 절망했겠으나 아인슈타인의 부모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 아이에게 “너는 다른 사람과 다르단다.다른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단다.나는 너를 믿는다.사랑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과연 어머니의 믿음과 사랑이 가득 담긴 말은 아인슈타인에게 용기를 주었고,축복이 되어 아인슈타인은 모든 사람들에게 금세기 최고의 훌륭한 과학자로 기억되게 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참으로 훌륭한 부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그래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말을 조심하고 사랑의 말,믿음의 말,성령께서 주시는 은혜로운 말을 해야 합니다.듣는 자마다 용기를 얻고,평화가 넘치고,은혜가 넘치고,사랑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3,선으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엡2:10절에'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고,구원하신 목적은 선을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갈5:9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리고 베드로 사도가'생명을 사모하고 좋은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말을 잘해야 하고 악을 떠나 선을 행하라'고 했습니다.

벧전3:10-11절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고 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고 앞으로 좋은 날,잘되는 날,축복 받는 날을 보기를 원하면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여야 합니다.그럼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고,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왜 악에서 떠나야 합니까?악과,어둠은 마귀의 성품이고 마귀를 닮은 사람이고,선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이고 하나님을 닮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 안에는 두가지가 싸웁니다.하나님의 선한 성품과 마귀로부터 주어진 악한 성품이,그래서 성도들은 이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갈등을 겪고 고민하며 사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이런 갈등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내가 원하는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은 행하는도다”(롬7:19)

여러분,우리 안에는 선과 악이 싸우는데 우리가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한다면 악을 죽이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여야 합니다.악에서 떠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고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아 성령의 권능으로 선을 행할수 있습니다.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선을 행하고 덕을 나타내야 좋은 날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요셉이 선을 행하다 좋은날을 보았고,다윗도 선을 행하다 그와 자손들이 좋은 날을 보았고,백부장 고넬료가 선을 행하다가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구원의 길을 알려줘 이방인으로는 최초로 성령을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에 보면 다비다라는 여자가 나옵니다.베드로가 욥바에 갔을 때 그 곳에 다비다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녀는 선행에 모범적인 여자였습니다.다비다는 평생 남을 돕는 일을 하였는데 그녀가 죽었습니다. 마침 베드로가 욥바에 왔다는 말을 듣고 사람들이 베드로를 그 가정으로 초대하였습니다. 동네 과부들이 다 모여 있었습니다.그들은 다비다가 살아 있을 때 만들어 준 옷을 입고 왔습니다.신세를 진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다비다가 너무나 선행을 많이 하고 좋은 여자가 죽었다며 그녀의 죽음을 아쉬워했습니다.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바라본 베드로는 사람들을 다 내어 보낸 다음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고 시체를 향하여 외쳤습니다. “다비다야 일어나라” 이 말이 선포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다비다가 드디어 살아 난 것입니다. 다비다는 선을 행하고 마지막 날에 좋은 날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은 죽음을 통해서도 이런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좋은 날 보기를 원하십니까?그렇다면 선을 행하십시오. 악을 심지 말고 선을 심으십시오.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43세에 미국의 최대부자가 되었고, 53세에 세계 최대갑부가 되었지만 행복하지않았다고 합니다. 55세에 그는 불치병으로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최후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갈 때, 병원로비에 실린 액자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그글을 보는 순간 마음속에 전율이 생기고 눈물이 났습니다.선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가운데 그는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조금 후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입원비 문제로 다투는 소리였습니다. 병원측은 병원비가 없어 입원이 안된다고 하고, 환자 어머니는 입원시켜 달라고 울면서 사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록펠러는 곧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지불하고 누가 지불했는지 모르게 했습니다. 얼마 후 은밀히 도운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룩펠러는 얼마나 기뻤던지 나중에는 자서전에서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그때 그는 나눔의 삶을 작정합니다.그와 동시에 신기하게 그의 병도 사라졌습니다."

그뒤 그는 98세까지 살며 선한 일에 힘썼습니다. 나중에 그는 회고합니다. "인생 전반기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 43년은 행복하게 살았다."

돈이 없어도 선을 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다른 사람에게 악을 행하지 말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벧전3:11절에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여러분, 좋은날을 보기를 원하는 분은 결코 누구와도 불화하여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좋은 날을 볼 수가 있습니다.인간관계,대인관계가 원만하여야 합니다.화평을 구하고 화평을 구하고 화평을 따라야 합니다.그래서 예수님이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내가 진정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든지 화평해야 하고, 나로 인하여 어떤모임이든지화평한모임이되게해야합니다. 트러블 메이커가 되지말고,피스메이커가 되어 사는동안 원수를 맺지말고 화평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와 우리와 우리 사이를 화평하게 할려고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롬12:18에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빌4:5절에'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주께서 가까우시니라' 했습니다.

여러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친분이 있는 사람과의 화평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 수까지라도 용서하고 화평을 추구하며 살아가므로 영원한 생명을 얻고,앞으로 좋은 날 잘되는 날 축복 받는 날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서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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