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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죽음을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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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준비하기

    

 

본문: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어느 집에 종이 한 사람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 너무나 어리석어 보이는 것입니다. 어느 날 주인은 그에게 지팡이 하나를 주면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너보다 더 어리석은 자가 보이거든 지팡이를 그에게 주어라고 하였습니다. 종은 그 지팡이를 받았습니다. 몇 달 후에 주인이 심한 병에 걸려 누워 있었습니다. ‘주인님, 세상을 떠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라고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주인은 아니, 그거야 아직 준비하지 못했지라고 답했답니다. 그러자 종은 아니, 사람들이 하루 여행길에도 완벽하게 준비하고 떠나는 법인데 영원을 위해 준비한 것이 없어요?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은 처음 보았네. 자 여기 지팡이가 있습니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주인님이니, 여기 이 지팡이를 가지세요라며 되돌려 주었다고 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남보다 자신이 먼저 철저하게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본문에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하나님의 말씀이 증언하고 있습니다이 말씀에 중요한 단어가 둘이 나옵니다

첫째단어는 죽음입니다죽음은 확실한 것입니다세상의 어떤 힘도 죽음의 손을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의술이 아무리 발달했어도 한사람도 죽음에서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세상에 있는 모든 돈을 다 가지고도 죽음의 때가 올 때 죽음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착함도 죽음을 막지 못합니다다윗은 죽음과 나 사이는 한 발자욱 거리밖에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단어는 심판입니다 전쟁터에서 고참 병사가 총탄에 쓰러지자 군목이 달려와서 병사, 죽는 것이 두렵지 않는가?’라고 묻자 병사는 눈을 크게 치켜 뜨고 불쾌하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서 수없이 싸우면서 죽음을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두렵다니요, 저는 겁장이가 아닙니다. 그런데 왜 하필 죽어 가는 시간에 나의 감정을 건드리십니까?’ ‘하지만 병사, 죽음 후의 일은 준비되었나?’ 병사는 한숨을 쉬었습니다.‘목사님, 바로 그것이 나를 두려움에 떨게 합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병사는 죽음 후에 올 일을 두려워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이 세상의 위험에는 용감했을지 모르나 하나님께서 심판을 주관하시는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나 무기력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죄를 숨기고 피하여 다닐 수도 있고 구원에 대해서 무관심할 수도 있고 그리스도께 나아오라는 목사님의 호소를 비웃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을 대면해 일생의 죄를 다 내놓고 계산할 때가 반드시 옵니다

 

1.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만 합니다.

프랑스의 미술 전문 잡지인 '일뤼지옹'(Illusion)지에 중세의 귀부인이 화장하는 그림이 실렸습니다. 그녀는 화려한 옷을 입고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채 거울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울에 비친 그녀의 얼굴은 겉모습과는 달리 흉측한 해골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그림에는 누구나 세월이 지나면 늙고, 겉모습을 치장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거짓된 삶을 속일 수 없다는 엄숙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사회학자 토니 캄폴로는 모든 인간은 죽음 앞에 섰을 때 이루지 못한 업적을 바라보며 후회하지 않는다. 단지 바르게 살지 못했음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래에 있을 죽음의 순간을 잊고 외형의 업적을 이루는 데 인생을 허비합니다. 그러나 죽음 앞에 서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예감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요즘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진실을 버린 채 눈앞에 보이는 업적만을 좇아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케네디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려고 선거유세차 달라스 시에 갔을 때 환영하는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하다가 괴한의 총탄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누가 그 머리로 총탄이 꿰뚫고 나갈 줄 알았겠는가?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의 달라스 행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저승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 상원 의원도 미국 전역에 선풍을 일으키며 대통령 예비선거에 승리의 깃발을 날리며 나아가다가 켈리포니아의 어느 호텔에서 자기를 위하여 수고한 사람들과 환담을 나누던 중 총탄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는 대통령이 될 꿈에만 부풀어 있었을 뿐 그의 출마가 저승길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죽음이란 아무도 모르는 세계입니다.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게 인생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4:14)

 

한 때 세계를 제패했던 알렉산더(Alexander)대왕의 아버지 필립 2세는 이상한 종을 데리고 있었는데, 그 종은 아침마다 첫 인사를 하면서 대왕이여, 당신은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이야말로 모든 인간이 꼭 기억해야 될 말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피할 수 없는 엄숙한 사실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자기는 죽음과는 상관이 없는 줄로 착각하고 살아갑니다. 지난 번 미국 9.11 테러사건 때, 참사를 당한 6,000여 명의 사람들도 그 날 아침 자기들이 죽으리라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날 아침 갑자기 죽음을 당했습니다.

 

죽음은 흔히 찾아옵니다. 자동차 사고, 비행기 추락, 치명적인 싸움, 전쟁, 홍수, 등등.... 우리가 건강하며 힘이 충만할 때는 죽음에 대하여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죽음은 참으로 뜻밖에 올 수 있습니다.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의 인간관계를 미완성으로 남겨두지 않음으로써 죽음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을 내가 용서해 주었는가. 또한 내가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으로부터 용서를 구했는가 하는 문제는 죽음에 앞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 생애의 한 부분인 사람들과 내가 화평하다고 느낄 때, 비록 나의 죽음이 큰 슬픔을 불러올 수는 있으나 죄나 분노는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순간이고 죽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우리는 또한 어느 순간이고 살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리더쉽과 동기 연구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빈 S. 샤르마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가 쓴 책의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서 소개합니다. "내가 죽을 때 누가 울어줄까?" 라고 하는 책입니다. 아주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 그는 백 한 가지 지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이 그 책에 있습니다.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음을 터뜨렸지만 너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은 기뻐했단다. 그런데 네가 죽을 때는 많은 사람이 울겠지만 그때 네 자신은 기뻐할 수 있도록 살아야한다.’ 대단히 중요 한 얘기입니다. 우리가 베풀 수 있을 때 베풀지 아니하면 베풀고저 할 때에 할 수 없게 됩니다.

 

어느 신학교교수가 학생들에게 내일 죽는다라는 가정을 하고 유서를 써 보라고 했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재산 분배에 대해 써 놓는 그런 유서가 아니라,“자신이 죽기 전에 남기고 싶은 중요하고 유일한 말이 무엇이냐라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내 삶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나의 죽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내 마음대로 살았던 많은 날들이 덧없이 느껴집니다. 후회하고 회개해도 나를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다. 이제 남은 삶을 최대한 활용해서 알차게 사는 것이 죽음을 준비하는 삶일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불려 갔을 때 하나님이 나를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불러 주신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앞으로 나는 이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첫째, 빚진 자의 심정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둘째, 육신의 움직임이 가능할 때 하나님의 일을 더 많이 해야겠습니다. 셋째, 세상 것에 미련을 두지 않기 위해 필요 없는 것, 어쩌다 필요한 것 같아 보관하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겠습니다. 넷째, 세상 것에 매달리지 말아야겠습니다. 다섯째, 죽을 때 웃으며 아름답게 죽을 수 있도록 늘 기도해야하겠습니다. 나는 아름다운 순교나 위대한 죽음을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게 주님의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습니다. 남은 인생을 주님께 드리는 것만이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아마 내가 남길 유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가 요지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는 천년만년 살 줄 알고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자기와는 상관이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에게나 조만 간에 죽음이 찾아옵니다. 대통령한테도 찾아오고 재벌한테도 찾아오고 튼튼한 사람에게도 찾아옵니다. 요사이 사극에 나오는 태조 이성계도 죽었고, 고려 태조 왕건도 죽었고, 불사약을 구해오라고 했던 진시황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전혀 죽음을 준비하지 않고 살며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영생하는 존재이며 또 영생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생하는 길을 찾으려고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화대학의 최화숙 교수가 쓴 아름다운 죽음의 안내서란 책에 보면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다가 갑자기 의사의 사형선고 진단을 받고야 당황하며 허둥대는 모습을 본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돈도 있고 지식도 있는 사람인데 죽은 다음에 꽃 한 송이 가져오는 사람이 없고 울어주는 사람도 없이 고독하게 죽어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하며 부정직하게 살았기 때문에악하게 굴더니 드디어 죽고 말았구나 하고 속시원해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부디 정직하게 살고 불쌍한 사람에게 사랑과 자비도 베풀고 이웃과 나누며 살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말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일 일을 자랑치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함이니라’ (27:1)고 하셨습니다.

 

옛날에 한 부자가 땅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큰 풍년이 드니까 곡식을 다 쌓을 곳이 없어서 곡간을 크게 짓고 곡식을 많이 쌓아두고 말하기를 영혼아 여러 해 쓸 양식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라고 말했는데, 그 날 밤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하고 그 영혼을 그 날 밤에 데려갔습니다.(12: 16- 21) 집도 땅도 저금 통장도 다 두고 가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죽음의 안내서에 보면 사람이 죽을 때는, 장갑을 끼었다가 벗을 때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사람의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갈 때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 때에 현세와 내세를 동시에 보며 신비의 세계를 말해준다고 합니다.

 

교회에 다니던 17세 난 소년은 죽기 직전에 ! 베드로가 보인다. 그 옆에 빛나는 분은 누구냐고 엄마에게 묻기도 하고, 아무 것도 안 보인다고 하니까, ‘큰일났다. 나는 천국 가는데 우리 엄마는 지옥 가겠다고 걱정을 하다가 엄마, 나는 먼저 천국에 갈테니 엄마는 나중에 오세요하며 천사 같은 얼굴로 세상을 떠나더랍니다.

김연준 씨란 분은 세 회사를 경영하는 분인데 간암 말기에 접어들면서 온 몸이 굳어져 말을 못했고 누워서 무릎을 세운 채 와들와들 떠는데, 이빨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무서우냐고 했더니, ‘지옥에 갈까봐요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지옥에 안 가는 법을 가르쳐 드렸더니,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온 몸이 풀리면서 화평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는데 숨을 거두기 전에 빛이 보인다고 하면서 지옥에 안 가는 법을 가르쳐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부탁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2.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른이 된 아들 넷을 둔 한 어머니가 병상에서 임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병상에 둘러 서 있는 아들들에게 작별의 키스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첫째, 둘째, 셋째에게는 굿나잇 키스를 하라고 했으나 막내아들에게만 굿바이 키스를 하라고 했습니다. 막내아들은 이상해서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어머니 왜 형들에게는 굿나잇 키스를 하라 하시고 저는 굿바이 키스를 하라고 하시나요?” “얘야, 너의 형들은 머지않아 저 좋은 천국에서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된단다. 그러나 너는 이게 마지막이란다” “왜요?” “엄마는 너를 예수님께 인도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너는 끝내 네 멋대로 살고 있다. 헌데 어떻게 너와 내가 만날 수가 있니? 그래서 네 형들과는 굿나잇이고 너와는 굿바이란다막내아들이 눈물을 흘리며 한 말입니다.

어머니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저도 굿나잇 키스를 할래요. 엄마, 굿나잇

사람이 피할 수 없는 엄숙한 사실은 죽음 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곡식 알갱이가 땅에 죽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 십 배, 수 백 배로 다시 살아나는 것같이 사람이 죽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이 있고 부활 후에 심판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528-29절에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아오리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는 생명의 부활이요, 다른 하나는 심판의 부활입니다. 생명의 부활을 얻는 사람은 영생을 얻어 천국에서 영원히 복락을 누리게 되고 심판의 부활을 얻는 사람은 평생 지은 죄를 낱낱이 드러내놓고 심판을 받고 그 지은 죄만큼 고통을 끼며 영원히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을 얻게 된다고 했는데, 여기서 선한 일이란 사람 보기에 착한 일, 선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을 말하는데, 그것은 곧,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선한 일이며, 하나님이 가장 악하게 보시는 일은 마음이 녹아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예수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악한 일은 없습니다.

 

D. L. 무디(Moody)라고 하는 유명한 부흥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맡고 있던 젊은이들은 거의 다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는데, 유독 한 청년만은 고집을 부리며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무디 선생님, 나는 서부로 가야합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가지고 온 다음에 그리스도를 영접하겠습니다하고 돌아가 버렸습니다. 몇 일 후에 이 젊은이가 몹시 아파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무디 선생은 병원에 찾아가서 기도해 주면서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간곡히 부탁했더니, ‘무디 선생님, 나는 이대로 죽지 않습니다. 전에 말한 대로 서부로 가서 돈을 많이 벌어 가지고 온 다음에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하더랍니다. 하는 수 없이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청년은 몇 일 후에 건강을 회복해 가지고 찾아와 인사를 했습니다. ‘선생님,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왔습니다

무디 선생은 다시 어깨에 손을 얹고 간곡히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은 화를 버럭 내면서 무디 선생의 손을 뿌리치고 무디 선생님, 내 영혼 구원에 대해서 다시는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제가 다시 돌아와서 결심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그러나 그 전에는 절대로 안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그 젊은이가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무디의 마음에 무슨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 날 밤 큰 소리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깨어 일어나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보았더니, 그 청년의 부인이 울면서 무디 선생님, 빨리 좀 저희 집에 가 주세요’, ‘내 남편이 몹시 아픕니다. 빨리 좀 가주세요’, 무디는 가야 소용이 없습니다. 당신의 남편은 오늘 오후 마지막 거절의 말을 했습니다. 이미 위험선을 넘어 섰습니다. 내가 가야 소용이 없습니다그렇지만 그 여자가 울면서 간청하기 때문에 옷을 입고 따라갔습니다. 그 집 계단에 올라가는데, 그 청년이 침대에 누워서 눈을 번쩍 뜬 채 의식을 잃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무 늦었어! 너무 늦었어!(Too late! Too late!)’ 하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손을 꼭 쥐어주며, 성경을 읽어주고 기도를 따라 하라고 하는데도 알아듣지 못하고, ‘너무 늦었어! 너무 늦었어!’ 하는 말만 되풀이 하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린도후서 62)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지금이 구원받을 기회입니다. 죽은 다음에는 기회가 없습니다. 교회의 문도 닫히는 때가 옵니다. 전도하는 사람도 없어지는 때가 옵니다. 계속 거절하면 성령의 역사도 끝나는 때가 옵니다. 요한계시록 2011-15절에 보면 하나님의 크고 흰 보좌 앞에 생명의 책들이 있고, 첫째 부활이 있고, 둘째 부활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 보면 두 가지 책이 있는데, 생명책행위의 책들입니다. 생명책은 단수로 되어 있고, 한 권입니다. 이 책은 천국의 호적과 같은 책으로 예수를 믿고 죄사함 받아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된 책이고, ‘행위의 책들이란 예수 믿지 않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의 모든 행위가 기록된 책들인데 각 사람에 하나씩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예수님 재림하실 때 부활하게 되는데 그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담당하여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에 죄의 심판을 받지 않고 상급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지 않고 영접하지 않는 사람은 천년 왕국 시대가 지난 후 둘째 부활을 얻게 되는데 영원히 죽지도 않고 고통을 받기에 합당한 몸으로 부활하며, 평생 지은 죄를 다 드러내놓고 심판을 받아 형벌이 결정된 후 둘째 사망 즉 불 못에 던지워지게 됩니다. 예수를 믿고 확실히 영접하면 이 순간부터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가 아무 때 죽어도 낙원에 갔다가 예수님 재림하실 때 부활한 몸과 낙원에 있던 영혼이 결합하게 됩니다. 크게 따라 합시다. 주 예수여, 나의 구주로 믿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말 구원받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이 후에 교회에 출석하며 신앙 생활하는지 안 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지 아니하면, 반드시 둘째 부활을 얻어 죄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전도서 1214절에도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해하셨습니까? 그리스도는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지금 당신의 손을 하나님께서 붙잡으시도록 요청하십니다. 그렇게 하면 당신에게 구원이 있고 용서가 있고 천국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리스도 앞으로 나오지 않으면 영원한 죽음밖에는 남을 것이 없습니다. 지금 그리스도께로 나오시면 당신은 결코 심판대 앞에 서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과 심판이 확실하기 때문에 우리는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언제 준비할까요그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많은 나라에 가 본 경험을 갖고 있던 영국군장교가 어느 날 친구들이 모여서 경험담을 말해달라고 해서 여러 나라에서 본 것들을 얘기 해주고 나서 그의 말에 홀린 청중에게 말하기를,『나는 이것들보다 더 놀라운 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내가 죽어서 주님 앞에 선후 분 후에 일어날 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죽은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성경은 두 가지 심판을 말하고 있습니다첫째는 크리스천들의 심판입니다이 심판은 구원이냐 멸망이냐를 결정하는 심판이 아닙니다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했으면 이미 구원받은 것입니다.『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그러므로 이 심판은 구원받느냐 못 받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가 지상에 사는 동안 행한 일에 대한 심판을 하는 것입니다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한 모든 것에 대해서 상급이 주어질 것입니다구원받지 못할 이들을 위한 심판은 크고 흰 보좌의 심판이라고 합니다그 자리에서는 사람들은 천국이냐 지옥이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지옥으로 가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예수님 믿기를 거절했기 때문입니다오직 지상에서 행한 모든 행실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형벌을 받느냐를 결정하는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나 어느 날 심판에 직면해야 한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될까요세상은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간다고 할 것입니다또는 다른 사람을 바르게 대하라네 돈을 남에게 주라빚을 갚으라그러면 천국에 간다고 세상은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하나님은 우리가 반드시 그리스도를 통해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의지해야 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죽음에 대해 주님께서 어떻게 말씀하고 계신지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좀 더 바르게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승리하시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3:2,3)

 

찬송가 608, <> 295후일에 생명 그칠 때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후일에 생명 그칠 때 여전히 찬송 못하나

성부의 집에 깰 때에 내 기쁨 한량없겠네

2. 후일에 장막 같은 몸 무너질 때는 모르나

정녕히 내가 알기는 주 예비하신 집 있네

3. 후일에 석양 가까와 서산에 해가 질 때에

주께서 쉬라 하실 때 영원한 안식 얻겠네

4. 그날을 늘 기다리고 내 등불 밝게 켰다가

주께서 문을 여실 때 이 영혼 들어가겠네

[후렴] 내 주 예수 뵈올 때 그 은혜 찬송하겠네

내 주 예수 뵈올 때 그 은혜 찬송하겠네 아-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이 20139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변호사 사무실을 내면서 본격적으로 인종 차별 정책 철폐 운동에 뛰어들었는데, 그 일로 27년간이나 감옥에서 옥수수 죽으로 연명하며 매일 채석장에서 노역하고, 간수들이 뿌려 대는 똥오줌 세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출옥 후 만델라는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고, 임기를 마친 1999년에는 "내가 연락하기 전엔 내게 연락하지 말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미련 없이 정계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을 찾아다니며 평화 협상 중재, 빈민 구제 사업에 몰두했습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존경받던 그는 임종을 앞두고 "난 대단한 인간이 아니다. 단지 노력하는 노인일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부족함 많은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120세를 사는 동안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도 쇠하지 않은 모세는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외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90:10).

 

우리 모두는 한 번은 죽는 존재입니다. 죽은 뒤에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것을 하겠습니까? 죽음을 망각한 삶과 죽음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것을 아는 삶은 다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자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 기도: 주님,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셨던 은혜를 생각해 봅니다. 저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의지했던 교만을 꺾으시고,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오늘 인생의 종말을 맞이한다 해도 주님 앞에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가는 종말 신앙의 소유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daum.net/big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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