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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영혼이 강건하면 (시 10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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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강건하면 (시 106:13-15)

(시 106:13) 저희가 미구에 그 행사를 잊어버리며 그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시 106: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시 106:15)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균형있게 잘 자라서 모두 우리 사회에 리더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자녀들을 모두 훌륭한 리더로 키우면 주님께 큰 상을 받게 될줄 믿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리더로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벧전 2장에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왕과 같은 제사장 즉 지도자라고 부르십니다. 
  
훌륭한 리더로 키우려면 다음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21세기 리더는 풍부한 감성을 소유해야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모들이 감성과 섬김을 다 죽이며 키우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감성을 죽이는 것은 텔레비젼, 컴퓨터, 게임기등입니다. 특히 게임기는 사주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손에 들고다니며 수시로 게임에 몰두합니다. 감성을 게임이 지배합니다. 성품이 건강하게 자랄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졸라도 게임기는 사주면 안됩니다. 힘들어도 그 시기만 넘기면 됩니다. 그런데 부모들이 아이들이 사달라고 하기 전에 사줍니다. 귀찮으니까, 게임하는 동안은 게임기가 부모역할을 다하니까 사주는 겁니다. 부모 편하자고 아이들 감성을 죽이는 겁니다. 

자녀들이 입시 준비해야 한다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부모가 직접 다합니다. 방청소 다 해줍니다. 학교까지 다 태워줍니다. 어려운 일 다 해줍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부모가 까치발을 하고 걸어다닙니다. 그렇게 온실속에서 살다보니 조금만 어려운 일 만나면 스스로 아무것도 못합니다. 취직해서는 직장에서 1년을 버티는 사람이 20%가 채 안됩니다. 왕자대접을 받다가 사회에 나가니 아무도 왕자대접하지 않습니다. 

시시한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섬김이 몸에 배어있지 않으니 못견디는 것입니다. 이 직장은 비전이 없다. 차라리 나가서 구멍가게라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뛰쳐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을 지금부터 공부만 잘하는 사람으로 키우지 말고 감성을 갖춘 지도자, 섬길줄 아는 지도자로 키우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어느때보다도 육체의 강건함에 관심이 많은 시대입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좋은 것이라면 값이 비싸도 기꺼이 사먹습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건강에 해가 된다면 모두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영혼의 강건함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  영혼이 쇠약하면 작은 시험을 만나도 감당하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영혼이 쇠약하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영혼이 쇠약하면 하나님이 주신 복을 깨닫지 못하고 늘 불평하며 염려에 눌려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육체가 튼튼해도 영혼이 쇠약하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재물을 많이 쌓아 놓아도 영혼이 쇠약하면 가련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 둘러쌓여 있어도 영혼이 쇠약하면 초라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무엇보다도 영혼이 강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혼이 강건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영혼이 강건한 사람이 영적 질병에 면역력이 강합니다. 영혼이 강건한 사람에게 큰 사명을 맡겨주십니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위대한 일을 빨리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지 않고 조급했습니다. 욕심을 크게 내며 모세를 질투하며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자주 하나님께 불평하며 원망하고 불신앙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셨습니다. 배고프다고 하면 만나를 풍성하게 내려주셔서 배불리 먹게 하셨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메추라기를 온 지면에 쌓이도록 내려 주셨습니다. 목마르다고 하면 반석을 쳐서 샘물리 솟아나게 하여 시원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아주 무서운 벌입니다. 원하는 것을 다 주셨지만 영혼은 파리하게 쇠약하게 버려두셨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사람들과 별로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영혼이 쇠약하기에 쉽게 우상에 현혹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쇠약하기에 작은 일에도 무서워 떨며 도망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엄청난 복을 받았지만 깨닫지 못하고 감사할줄도 모르며 짐승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 아무리 좋은 선물을 받았어도 영혼이 쇠약한 사람은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쉽게 잃어버립니다. 
  
만약 이스라엘족장들이 영혼이 강건했다면 가나안땅을 정탐하고 돌아와 부정적인 보고를 하여 백성들의 마음이 녹게 만들었을까요?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혼이 강건했다면 열 명의 정탐꾼의 불신앙적인 말에 부화뇌동하여 모세에게 죽이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며 하나님께 반역했을까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배반하고 멸망을 자초했을까요? 
  
족장들의 영혼이 강건했다면 가나안땅을 돌아보고 모두 갈렙처럼 가슴이 뛰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과 놀라운 은혜에 감격하며 믿음의 보고를 하였을 것입니다. 백성들의 영혼이 강건했다면 다수의 불신앙적인 말과 갈렙과 여호수아의 믿음의 말 사이에서 옳게 분별을 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였을 것입니다. 영혼이 강건했다면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순조롭게 가나안땅에 들어가 엄청난 축복을 누리며 살았을 것입니다.

영혼이 쇠약하였기에 모든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혼이 쇠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영혼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을 모르고 살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만족해야 행복함을 모르기에 영혼의 양식을 사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강건해야 온갖 시험을 이기고 영적 질병을 물리칠 수 있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굶주린 사람이 많습니다. 영적으로 병든 사람도 많습니다. 영적으로 죽어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영적 무기력증에 사로잡힌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오래동안 신앙생활을 하지만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늘 불신과 의심에 사로잡혀 삽니다. 염려와 불안에 눌려 삽니다. 다른 이들에게 거룩한 영향을 하나도 끼치지 못합니다.  
  
목장 모임을 하면서도 이런 분들은 꼭 불신앙의 말만 내뱉습니다. 누군가 용기를 내어 자기의 상처를 드러내놓고 고민을 털어놓으면 초를 칩니다. "그런거는 기도해도 소용없어요. 그냥 포기하고 사세요." 이렇게 말하는 것은 자기의 영혼이 쇠약함을 스스로 드러내는 겁니다. 자기가 믿음없이 살며 기도안하며 사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어요. 우리가 힘을 합해서 기도하면 반드시 승리할 겁니다. 힘을 내세요." 이렇게 말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영혼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하십니까?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려고 날마다 어떤 양식을 먹습니까? 영혼이 더 강건해지도록 어떤 운동을 하십니까? 영혼의 질병을 치유하려고 어떤 치료를 받습니까?  영혼이 항상 활기차도록 어떤 관리를 하십니까?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날마다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시련과 고난을 만날 때 영적으로 더 강건해지기 위한 기회로 여기고 기도하며 감사함으로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염려와 근심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올 때 영적 질병에 사로잡히지 않았나 진단하고 공동체안으로 깊숙히 들어와 지체들의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서로 섬기며, 서로 사랑하며, 서로 거룩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열심을 품고 교회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한삼서는 사도 요한이 가이오라는 사람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그런데 요한사도는 가이오를 향하여 사랑하는 이라는 호칭을 계속 반복합니다. 무엇이 가이오로 하여금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만들었을까요? 2절을 보면 가이오를 가리켜 영혼이 잘 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동시에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 하며 축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먼저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범사에 형통하고 잘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후에 여유가 생기면 영혼을 돌아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이오는 먼저 영혼이 잘되기를 힘썼습니다. 그러자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가이오처럼 여러분의 영혼이 잘되고 있음이 그리고 강건함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주님께서 여러분의 영혼을 진단하시며 건강하다고 인정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어떤 시련이나 환란을 만나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로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마귀 사단이 어떤 방법으로 공격해와도 속지 않고 쉽게 물리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어떤 환경속에서도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고 항상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자주 뵙고 하나님과 더 좋은 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더 큰 능력을 소유하여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존귀하게 쓰임받으며 보람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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