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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진정한 권위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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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권위

크리스천 허터는 미국 국무부 차관으로 우리나라를 다녀간 적이 있는
정치가입니다.
그가 매사추세츠 주의 주지사로 있을 때 일입니다.

그는 여러 가지 업무로 무척이나 바쁜 공직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오전에 긴급을 요하는 투표에 참여하고서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겨우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교회 자선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침과 점심을 건너뛰면서까지 업무를 처리해야 했던 허터는
무척이나 허기져 있었습니다.

허터는 접시를 들고 사람들의 뒤를 따라서 음식을 받다가
닭고기 요리를 나눠주는 어느 여인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허터의 접시에 닭고기 한 조각을 올려놓고서 다음
사람 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시장끼를 크게 느끼고 있던 허터는 그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실례합니다만 부인. 닭고기 한 조각 더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죄송합니다." 부인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한 조각씩 드리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무척 시장기가 돌아서요."
주지사가 말했지만 부인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한 조각 이상은 드릴 수 없습니다."

허터 주지사는 그런 터무니없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이번만큼은
고집을 부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지위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혹시 내가 누군지 아십니까? 내가 바로 이 주의 주지사입니다."
그러자 부인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는 당신께서는 내가 누군지 아십니까?
제가 바로 닭 요리의 분배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음 분을 위해서 자리를 비켜 주시겠습니까?"

진정한 권위가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권위는 직위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사명과 책임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주지사는 아무나 차지할 수 없는 높은 직위이며 막대한 권한이
부여된 자리입니다.
그러나 그 권한은 원칙을 깨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칙에 순종함을 보이 위한 것입니다.
그러할 때 참된 권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인이 보여준 대로 사명을 가진 사람은 권한을
가진 자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에 따라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때 생기는 것이 바로 권위라 생각됩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직위도 없었지만 그 말하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았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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