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분배의 3대 원리

  • 이한규 목사
  • 119
  • 0

첨부 1


신명기(16) 분배의 3대 원리 (신명기 3장 12-14절)
 

< 분배의 3대 원리 >


  본문에는 요단강 동편 땅의 분배 기록이 나옵니다. 요단 동편 땅의 분배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민수기 32장). 그 요청이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지파간의 결속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여기고 처음에 모세는 그 요청을 거절했지만 그 지파들이 가나안 정복 전쟁이 끝날 때까지 선봉에서 용감히 싸울 것을 맹세했기에 결국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분배할 때는 그들의 공로를 참작해 분배했기에 지파간의 결속력이 약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모세는 므낫세 지파의 마길, 야일, 노바가 바산과의 전투에서 세운 공로를 인정해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분배했습니다. 결국 시혼 왕국의 땅이었던 아르논 골짜기의 아로엘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에 이르는 지역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분배했습니다(12절). 또한 옥 왕국의 땅이었던 길르앗의 남은 절반의 땅과 아르곱(바산) 지방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했습니다(13절). 바산을 옛적에 ‘르바임(거인족)의 땅’이라고 불렀던 것은 그 지역민들이 비교적 컸고  특히 바상 왕 옥이 거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바산 점령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었습니다(14절).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란 말은 ‘므낫세의 후손 야일’이란 뜻입니다. 야일은 유다의 5대손으로서 혈통적으로 므낫세 지파보다 유다 지파에 더 가깝지만 므낫세의 손녀인 야일의 할머니가 유다의 손자인 헤스론의 첩이 되어 야일의 아버지를 낳고 그 후에 그의 가족들이 모계를 따라 므낫세 지파에서 살았기에 므낫세 지파로 간주되었습니다.


  공동체의 결속력을 잘 유지하려면 분배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야 합니다. 분배의 3대 원리가 있습니다. 첫째, 공평하게 분배해야 합니다. 이 원리는 물리적으로 혹은 양적으로 다 똑같이 분배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차별은 없어야 하지만 차이는 있어야 합니다. 둘째, 의롭게 분배해야 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해야 합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는 원리를 따라 분배해야 의로운 분배가 됩니다. 셋째, 은혜롭게 분배해야 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해야 하지만 때로는 심은 것 이상으로 거두게 하는 은혜도 필요합니다.


  심은 것 이상으로 거두는 은혜는 대개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할 때 주어집니다. 받은 은혜를 늘 좋은 일에 사용하려고 하십시오. 더 많이 드리려고 하면 더 많이 받습니다. 또한 드릴 준비가 되면 받을 은혜는 더욱 준비됩니다. 분배 문제에 대한 복된 해결책은 취하려는 마음보다 드리려는 마음을 바탕으로 생깁니다. 그런 마음을 바탕으로 분배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은 개인영혼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 죄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


  왜 칼 막스의 사회주의가 생겨나게 되었습니까?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부패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그는 돈이 주인이 되는 자본주의 사상이 분배 측면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여기고 인간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하면서 사회주의를 주창했습니다. 청년들이 대학에 가서 막시즘에 빠지는 이유는 그 사상에 휴머니즘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막스는 인간소외의 제일 원인을 경제소외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공산혁명을 통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를 없앤 후 소득분배를 똑같이 하면 인간소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경제소외가 인간소외의 하나의 원인은 되지만 근본원인은 아닙니다. 사실상 인간소외의 근본원인은 인간의 죄와 욕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막시즘이나 해방신학의 최대 취약점은 인간이해입니다.


  더러운 몸을 깨끗하게 하려면 겉옷만 갈아입으면 안 되고 몸을 닦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의 문제로 다투지만 내면의 죄와 욕심을 극복하지 못하면 자본주의의 옷을 입혀도 썩고 사회주의의 옷을 입혀도 썩습니다. 지금은 자본주의가 승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죄와 욕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자본주의도 결코 참된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이념이 인간을 앞서지 못합니다.


  모든 사회 문제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죄인이기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행복 문제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왜 회개가 중요합니까? 인간사회의 모든 절망의 원인이 죄에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문제 해결이 인간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참된 행복을 얻고 인간소외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참된 회개를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삭제

"분배의 3대 원리"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