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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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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일생을 살고 끝을 아름답게 맺을 수가 있다면 더 없는 기쁨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것보다 암과 같이 인생을 회상하고 끝마무리를 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더 기뻐한다고 한다. 신앙의 관점에서 보면 올바른 자세다.


전 미국의 대통령 중에 지미 카터라는 분이 있다. 그는 현제 91세로 지난 8월 20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뇌로 전이되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밝히는 아틀란타 카터센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말하기를 “앞으로 살날이 몇 주밖에 안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놀랍게도 아주 편안했어요. 항암치료를 받더라도 이 번 주 주일 주일학교 봉사활동은 빠지지 않을 겁니다”라고 하였다. 그는 45분간 진행된 기자회견 동안 때로는 유머를 섞어가며 웃음을 잃지 않고 치료 계획을 설명했다고 한다.


 에모리대 병원에서 치료중인 카터 전 대통령은 당장 이날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며 항암제 1회분을 투여받았다고 소개했다. 의료진은 카터 전 대통령이 고령임에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완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멋진 삶을 살았고, 수천 명의 친구를 사귀었으며 즐겁고 기쁜 생활을 누렸다”고 말했다. 부모와 남동생 그리고 두 명의 누이 등 가족 5명이 암으로 사망했다는 카터 전 대통령은 나의 일생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결과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항암 치료에 들어간 이번 주를 포함해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은 매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 제직 중에도 할 수 있는 대로 예배생활과 봉사활동을 통해 교회를 섬겼다고 한다. 특별히 주일학교 봉사는 그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잦은 해외 출장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3주 이상 조지아주의 마라나다 감리교회에 출석해 봉사활동을 계속해왔다고 한다. 그를 바라보면서 자란 아이들이 그를 통해 참된 신앙의 교훈을 받았으리라 여겨진다.


교회를 통해 봉사하고 섬기는 사역에는 그리스도인들 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어떤 분은 새벽에 깨어 기도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는가 하면, 어떤 분은 주방에서, 어떤 분은 픽업을 통해, 어떤 분은 찬양을 통해 또 어떤 분은 바나바와 같이 약한 자를 일깨우는 것을 통해 섬기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변함없이 자신이 받은 사명에 따라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이다. 내일 나의 삶이 마지막이라 할지라도 카터 전 대통령과 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섬기는 것이 ‘충성된 종’의 모습이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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