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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큰 그릇 안에 큰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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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친구 둘이 바닷가에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비록 낚시질은 서툴렀지만 비교적 고기가 많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는 손바닥만한 작은 고기가 물리면 그것을 잡아 가지고 간 구럭에다 집어넣고 큰 고기가 물리면 다시 바다에 놔주었습니다.

옆에서 낚시를 하던 친구는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도중에 물을 수 없어서 궁금해하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 준비해온 도시락을 함께 나누면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여보게, 이상한 게 하나 있어."

"뭔데?"

"가만 보니까 자네, 작은 고기는 잡아 구럭에 넣고 큰 고기는 오히려 다시 물 속에 놔주는데 이해가 안 가는 걸? 나 같으면 오히려 큰 것을 집어넣고 작은 것은 불쌍해서 바다에 다시 놔줄 텐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나?"

"별 것 아니야. 우리 집엔 후라이팬이 7인치 짜리 밖에 없어서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기회를 주시는데 내 믿음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그 큰 축복을 놓쳐버리는 경우는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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