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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도전을 성공으로 이끄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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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이동춘 집사 (순복음교회 동작대교구)

다섯 자녀 형통의 비결은 신앙
외국어 능력 달란트로 나눔 실천
주님께 한번 붙들림은 영원하다

  한국에서 일본, 일본에서 한국, 한국에서 뉴질랜드 다시 한국에서의 삶! 내 일생을 뒤돌아보면 아무 것도 없는 내 삶에 많은 것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눈물이 날만큼 감사하다. 우리 가족은 일본에서 살다가 광복이 된 후 부산에 터를 잡았다. 돌아온 후 우리 가족의 삶은 가난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나는 그때 초등학생이었는데 박아미라는 친구를 의지해 선교사님이 말씀을 전하는 교회를 다녔다. 예배는 영어로 진행되어서 나는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수 있었다. 그 실력으로 미군부대에서 일할 소년을 구하는 자리에도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군부대에서 영어를 많이 배운 것이 내 평생에 큰 자산이 되었다.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무일푼 맨주먹으로 상경했을 때도 영어실력으로 사업을 할 수 있었으니 그 예배로 나를 불러주신 하나님의 인도가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뿐이다.

  28년 동안 영어번역 사업을 하면서 4녀 1남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왔다. 그런데 1993년도 뉴질랜드에 관광을 다녀온 후 아내 박영자 권사가 이민을 가자고 제안했다. 망설이는 내게 아내는 기도 중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외국에서 공부시켜 크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하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했다. 결혼할 때 타종교였던 아내를 교회로 인도한 것은 나였다. 그런데 1983년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면서 아내는 나보다 훨씬 더 강한 믿음과 영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내의 모습에 자극받은 나는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이민 절차는 상당히 까다로웠다. 모든 것을 통과하고 이민이 확정되었을 때는 앞으로 다 잘 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의 삶은 내 생각과 많이 달랐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편히 쉬면서 많은 것을 누릴 줄 알았는데 당장 직장을 구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1년을 직장없이 지내다 결국 나 혼자 한국으로 돌아오니 졸지에 뜻하지 않게 기러기 아빠가 됐다. 나는 직장에서 번 월급은 몽땅 아내에게 보내고 내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마련했다.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너무 바빴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은 나를 힘들게 했다. 요즘 기러기 아빠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거론될 때마다 그 처지가 이해가 간다. 그러나 힘들 때마다 신앙은 가정과 나를 지켰다.

아내는 아내대로 5남매 아이들의 통학부터 생활 모두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했는데 영어가 서툴러 고생이 많았다. 그곳에서 아내는 아이들을 가정예배와 신실한 신앙으로 양육하며 어려운 고비들을 이겨냈다. 6개월에 한번씩 가족을 만나러 가면 아이들은 고생하는 아빠를 위로하고 훌륭한 성적으로 나를 기쁘게 했다. 시간이 흘러 아내와 공부를 마친 아이들이 속속 돌아왔다. 지금 자녀들은 외국계 회사에서, 또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에서 비즈니스로 꿈을 펼치고 있다. 그중 셋째는 한국에 돌아와 미군부대 내 메릴랜드 대학 등에서 강의를 맡아 미군장교들에게 한국어와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다. 막내는 10월이면 뉴질랜드에서 변호사가 된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받은 꿈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한국에 돌아온 아내와 다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면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인도로 3년 전부터는 우리는 남선교회 섭외실에서 봉사하고 있다. 예배 참석만 하던 나를 어느날 흰 옷 입은 사람이 어리론가 끌고갔는데 그곳이 남선교회였다. 봉사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도 “잘하는게 있냐?”는 물음에 영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배치된 곳이 섭외실이었다. 그 이후부터 나의 신앙 모습이 바뀌었다. 신앙 안에서의 교제를 통해 나이를 초월해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아침 일찍부터 성도들과 외국인들에게 봉사하면서 나눔과 감사를 배우게 됐다. 나의 영원한 신앙의 동지이자 멘토인 아내와 함께 섭외실에서 봉사하면서 그토록 바랐던 삶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내가 체득한 것은 하나님께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은혜를 주신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은 내가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출처 : 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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