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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응답하신 주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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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박영자 집사 (부산영락교회 학장20구)

저는 7남 2녀 중 맏이로써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중1때 6.25 사변이 났는데 학교에 다닐 때면 부산영락교회 앞을 지나쳤습니다. 그때는 무심코 교회구나 여겼지만 지금 이 교회의 성도가 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금은 1남 2녀의 엄마로써 자녀들은 다 장성하여 출가하였으며 큰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주님을 알게 하여 주심을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들이 해양대학을 나와 승선을 하였기에 명산대찰을 찾아 기도를 많이 다녔습니다. 그때 저는 고혈압에 불면증 우울증도 있어, 기도를 하려고 앉으면 먼저 몸부림이 나고 정신 집중이 되지 않고 하품으로 인하여 눈물로 얼굴을 얼룩지었지요. 때로는 도대체 저 사람들은 무슨 생각과 어떤 마음으로 밤낮으로 저렇게 정좌하고 정성을 드리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서글픈 마음으로 십여 년을 방황했습니다.

2000년도 늦가을 어느 날 저녁때 누워서 딩굴다 T.V를 켰는데 무슨 말씀을 했는지 모르지만 끝맺음을 하는데 기독교 방송이었습니다. 그때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앉으며 나도 모르게 “야! 바로 이거야! 왜 내가 이 생각을 못했지, 하나님 감사합니다.”하며 지금 개종하지 않으면 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이제 주님의 품으로 가야되겠습니다”하고 중얼거렸습니다.

2001년 3월에 큰딸이 해산할 때가 가까워 부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큰딸에게 나도 교회에 가야겠다고 하니 큰딸이 반갑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는 기색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상도 많이 섬기고 핍박을 많이 했기 때문에 교회에 바로 들어가기가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3주일 째 교회 정문 앞에서 하나님 아버지 저를 용서하고 받아주세요, 인사만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4번째 주일에게 비로소 교회로 들어가 본당에 들어서니 무섭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시작하려고 담임목사님께서 강대상에 서시는데 하품과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안간힘을 다해 참으려고 애를 씃지만 잘 제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고 나가면 정신이 몽롱해서 멍청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3번째 출석한 주일예배 시작할 때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을 3절까지 부르는 동안에 온 전신이 전율을 느끼며 넘어지기 직전에 “복음의 비밀을 간증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무영문도 모른 채 서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품과 기침과 졸음은 예배 시간 때마다 여전했습니다. 이렇게 교회 마당만 밟고 9주 새가족 교육은 마쳤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관계전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새가족 공부를 받고 나니 아무도 이끌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나름대로 고독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때 무척 힘들었으며 이렇게 하다가는 뿌리내리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때부터 기도제목을 “① 하품 나지 않게 입을 막아주시도록 ② 기침 멈추게 하여 내 목청껏 찬송 부르고 음치를 면할 수 있도록 ③ 졸음 오는 사탄을 물리쳐 주시도록” 3가지로 정하고 3년을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영성훈련도 받고 성경공부도 했습니다.

2004년도 새해에 책갈피를 잡았는데 그 말씀이 “너희의 구속자이시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사 48:17)”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읽고 그때부터 주일 새벽 유치장 전도에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다녀보니 때로는 복음도 제시가 되어야 하고 또 기도도 해야하는데 항상 이것이 부담되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어느 주일 주보에 전도폭발 교육이 있다기에 받고싶어 신청은 했지만 나이 많은 사람이 주책 부린다 할까봐 쑥스럽기도 하고, 막상 교육을 받다보니 암기 문이 많아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낮에는 집중이 되지 않고, 식구도 많다 보니 책볼 여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에 다리가 따끔따끔하며 개미가 쏘는 것같이 아팠습니다. 놀라서 일어나 행여나 아기가 과자 부스러기를 흘려서 그런가 하며 찾아보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누웠는데 이젠 허벅지까지 그 증세가 왔습니다. 다시 일어나서 왜 이렇지 하며 머리 맡에 있던 성경책을 만지니 거짓말같이 괜찮았습니다. 그때 아~ 나를 공부하게 깨워주시는 구나 느꼈습니다. 그 날부터 새벽 3시만 되면 공부하게 깨워주셔서 말씀을 보며, 기도 생활을 했습니다.

2005년 새해 말씀 책갈피를 뽑으니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려 하심이라(벧전 2:9)”는 말씀이었습니다. 새해 3일 금식기도가 있다는데 또 주책 부린다 할까봐 말도 못하고 있는데 구역장님께서 말 동무도하고 같이 가자고 해서 응했습니다. 금식기도 이틀째 오전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려고 하는데, 내 머리를 짓누르며 “내일 제일 먼저 저 단에 올라가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서 올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후로는 계속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이상하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단상에만 올라가면 어떻게 하지?”하며 혼자 중얼거리며 숙소에 왔습니다. 누워도 잠도 안 올 것 같고 해서 성경책을 폈습니다. 신명기 29:18-19을 읽는데 근래에 와서 눈이 많이 나빠졌는지 안경 위에 돋보기를 쓰고 볼때가 많은데 18절을 읽으려하는데 글씨가 보이지 않고 파노라마 같이 세겹, 네겹으로 퍼져 알아볼 수도 없고 방금 읽고도 읽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읽다 말고 나를 애워싸고 있는 사탄을 물리치고 글씨를 보이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글씨가 바로 보여 겨우 18-19절을 읽고 책장을 넘기고 겨우 20절을 읽고 21절을 읽으려 하는데 갑자기 글씨 한자가 왕방울만큼 크게 책에서 빛이 나며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랐으며 그 때부터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몸은 천냥 짜리요 눈은 구백냥 짜리니 빛을 주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금식기도 마지막 날 성찬식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단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게 입을 열게 해 주시고 또 찬양을 한 것은 음치를 면케 하심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흔히 우리가 알기로는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으며 베스트 셀러 1위라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다고 하는데, 맨 처음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 복음의 비밀을 간증하라는 그 말씀의 뜻을 이제 깨우치게 하여 주셨습니다. 성경책은 정말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이요, 살아 숨쉬며 움직이는 책이요, 바로 생명의 말씀이라는 이 말씀을 전하라는 하나님 뜻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책을 단순한 책이라 생각해서 함부로 하지말고 정말 소중히 간수하고 정중히 모시고 베고 자지도 말고 뛰어 넘지도 말고 함부로 던지거나 낙서하지도 말고 깨끗하게 모셔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아들과 자부, 큰사위 모두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기도해 봅니다.

이렇게 기도의 응답도 들어 주시고 하나 하나 다 이루게 하여 주셔서 2005년은 나만의 해 인양 마냥 기쁘고 가슴이 벅차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은혜에 감사 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출처 : 부산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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