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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복있는 사람답게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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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남희정 성도

저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교회에 간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의 전도로 갔다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다니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간 후 학교와 학과에 대한 만족함이 없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혼돈 속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교 2학년 때 큰 오빠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서 제 생각이 바뀌었고 제 삶에 대한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당장 환경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주위 분들의 권고를 받아들여서 기도를 하던 중에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려고 노력하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91년에 결혼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큰 어려움 없이 지내다가 2002년 10월에 남편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기 얼마 전부터 이 문제를 놓고 계속 기도했기에 하나님께서 이미 제 마음과 생각까지 정리해 주셔서 그리 큰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좋은 길로 인도하시리라는 확신이 있어서 편안했습니다. 남편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회사에서 그 동안 해오던 제품 디자이너로서의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의류업을 하는 시동생의 의견에 따라 청주에 있는 쇼핑몰을 분양 받아 의류 판매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직장을 얻어 물질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음 가운데 성가대 봉사에 대한 소원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여겨졌으나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우선 성가대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남편이 예배를 드리던 중에 달란트 비유에 관한 설교를 듣게 되었는데 그 동안 해오던 일이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이며 그 재능을 활용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무렵에 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이 저희 집에 심방을 오셨습니다. 저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고 청주 쇼핑몰을 분양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기도해 보라고 권고하셨습니다.

그 후 21일 동안 아침 금식을 하며 작정 기도를 했고 금요 기도회에도 꼬박꼬박 참석하며 작정 기도를 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 1:13)라는 말씀으로 용기를 얻었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 후 남편은 청주 쇼핑몰 분양을 포기하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002년 11월에 남편은 제품 디자인 사무실을 열었고 저는 오직 구역장 직분과 성가대 봉사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시편 1편 1절부터 3절까지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는 복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고정 거래처가 생겨서 연간 계약을 맺게 해주셨고 크고 작은 디자인 의뢰가 이어졌습니다. 청주 쇼핑몰은 부도가 났지만 다행히 저희는 계약금을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맡은 구역도 부흥되어서 구역 식구 1명으로 시작했지만 “5명이상 구역 예배 드리기”란 목표와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시 81:10)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차고 흔들어 넘치도록 채워주셔서 지금은 8명이 구역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니면 지금의 저희 가정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비하시는 분이시며, 동행하시는 분이시고, 고난을 유익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며, 위로와 용기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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