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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우리 가정을 돌보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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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최명신 성도(여의도순복음교회 종로중구대교구)

아이 심장병을 치료해주신 하나님
가정의 닥친 위기, 기도가 해결 열쇠

나는 결혼 전에도 빈혈이 매우 심한 편이었다. 그런데 결혼 후 첫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 자궁수축이 안되어 하혈을 했었다. 그 결과 빈혈이 심해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택시를 이용해 20분 거리를 이동해도 10분도 못되어 하차해 쉬어주어야 할 정도였다. 부천에서 살다 서울로 이사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역장세미나가 있었다. 당시에는 믿음에 대한 확신도 강하지 못했고 빈혈이 심해 참석에 대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역식구인 박 권사님의 강한 권유에 이끌려 아픈 몸을 이끌고 참석했다. 아니나 다를까 대성전에 도착한 나는 심한 어지러움 증세를 느껴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대성전 2층에 앉아 있던 난 조 목사님이 등단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목사님을 보는 순간 머릿속이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난 내가 나았다는 것을 확신했다. 더 이상 어지럽지도 않았고 그 후로도 빈혈을 느낀 적이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하루는 어렵게 출산한 첫 아이를 데리고 동네병원으로 예방접종하러 갔다. 그런데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들었다. 아이의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세종병원에 가서 아이의 심장을 검사했다. 정밀검사결과 심실․심방충격결손, 폐동맥협착이라며 아이의 돌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도 맞은 듯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그냥 눈물만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집에서 엉엉 우는 나에게 이웃에 사는 구역장님이 교회에 가서 같이 기도하자고 말했다. 그 때는 즉각 순종하지 못했지만 후에 목사님과 지역식구들의 중보기도에 힘입어 아들이 치료될 것을 믿고 예배란 예배는 모두 참석했다. 아이는 심장병으로 숨 쉬기도 힘들어 했다. 숨이 가빠서 잘 먹지도 못해 또래 애들보다 저체중에 매우 작았다. 또한  아이는 생후 5개월 동안 단 한 번도 크게 울지도 못해 일부러 건드려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이가 누워있던 이불은 항상 식은땀으로 젖어 있어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주위 친구들은 “아이에게 너무 정을 주지 말라”며 나에게 주의를 줬다. 그러나 난 한 번도 부정적인 생각이나 혹시나 하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 아이의 치료 때문에 물질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도 정신적으로 힘이 들 때도 하나님께서는 지역식구나 목사님을 통해서 위로하고 도움을 주셨다.

어느 날 구역예배에서 “고난이 내겐 유익이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당시에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면 내 신앙을 두텁게 해주는 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후유증도 겪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먹던 이뇨제도 끊고 중학교에 입학해 중등부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아이가 치료되면서 내 신앙은 견고해 졌지만 그때까지 남편과 어머니는 신앙과는 거리가 있었다. 내가 3년 전 지역장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사업장에서 인사사고가 발생했다. 유가족들은 앞뒤 사정은 살펴보지 않은채 거액을 요구하며 영업을 방해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나는 사고가 난 후 유가족과 원만한 사고 뒷처리를 위해 금식하며 지역식구들과 함께 50일 작정기도를 시작했다. 한 달에 한 번은 사업장에서 예배를 드렸다.

하루는 유가족들이 사업장으로 쳐들어와 우리 부부를 강제로 분향소로 끌고 갔다. 유가족들이 둘러 싸여 있는 순간에도 난 기도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다. 하나님께서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말씀처럼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을 우리 부부에게 붙여주셔서 위기에서 건져주셨다. 또한 이 일을 겪은 후 남편과 어머니 모두 하나님을 영접했다. 우리 가정을 힘들게 했던 고난들이 배의 축복으로 다가 온 것이다.

항상 풍랑 속에서 헤매는 우리 가정을 하나님께서 항상 밀어주시고 당겨주셔서 쓰러지지 않고 전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 어떤 고난이 우리 가정에 임하더라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볼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오직 주님께 영광 돌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꾼이 되겠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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