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크리스천 CEO] 에이디정보통신 박민철 대표이사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 대학 졸업증명서를 출력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단에 회색 막대코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이것이 '2차원 바코드'로 위·변조를 막기 위한 원본 데이터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바코드는 스캔만 하면 원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제출서류와 비교·대조작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2차원 바코드가 있으면 전자서명법에 따라 직인이 찍힌 문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렇게 정부가 전자정부를 추진하는 데 에이디정보통신의 바코드 인식기술이 적잖은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디정보통신은 바코드 인식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문자·음성 전환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단행본이나 요금청구서 등 출판물에 가로·세로 1.5㎝ 크기의 바코드가 인쇄되면 '보이스 아이' 판독기로 스캔한 후 내용 전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노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색 인식 기능도 있어 색맹이나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도구가 된다.

"몇년간 2차원 바코드를 놓고 활용할 만한 곳을 고심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새벽기도를 드리다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사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떠올랐어요. 하나님이 주신 지혜죠."

박민철(56) 대표이사는 1999년까지만 해도 대기업에서 23년간 인사관리를 맡았던 '인사통'이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인재개발실장으로 수많은 사람을 정리해고하는 '악역'을 맡기도 했지만 노사가 만족할 만한 타협을 이끌어내 노사 모두에게 신뢰를 얻기도 했다. 새벽기도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이후 임원 승진에서 고배를 마시고 회사를 퇴직하게 됐지만 또 다른 축복의 길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새벽기도가 이상하게도 삶의 큰 힘이 됐습니다. 마치 아침마다 영적 세수를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하루 일과를 기도로 시작하다 보니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더군요. 10년 동안 새벽제단을 쌓으니 하나님은 전혀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여러 개 주셨습니다."

몇번에 걸쳐 개인사업이 번창했지만 2003년 설립한 에이디정보통신은 가장 값진 '선물'이다. 바코드 인식 관련 4개의 특허와 2개의 실용신안을 갖고 정보통신부 신제품인증서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은 갖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 사업이다 보니 낮은 수익을 감수해야 한다. 수요가 적은 데다 초기 개발비가 많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대표이사는 '이것이야말로 기독교인이 해야 하고, 할 수밖에 없는 일'이란 사명감을 갖고 바코드 생성 프로그램을 무료로 보급하며 직원 17명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이스 아이용 바코드는 '매일성경'과 '샘터', 장애인생활신문, 전기요금 청구서, 헌법재판소 공보, 행정자치부 민원서류 133종 등에 실리고 있다. 바코드는 단행본에서 잡지, 신문, 명함, PC 작업문서, 심지어는 악보까지도 컴퓨터 음성으로 구현해낼 수 있다. 바둑알보다 작은 크기의 바코드가 책 2쪽 분량의 문자 3000자를 음성정보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판독기는 82만원으로 고가지만 시각장애인에 한해 정부에서 80% 보조금을 지급해준다. 국내에는 현재 시각장애인이 32만명으로 추산된다.

박 대표이사는 교계에서 먼저 이것을 채택해줄 것으로 믿고 적극 찾아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벽이 높았다. 교계 기관과 출판사들은 모두 손사래를 쳤다. 오해와 낮은 인식수준의 결과인 것.

"다른 곳은 고사하고 적어도 성경에라도 바코드를 넣었으면 좋겠어요. 시각장애인들은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커요. 점자로 성경을 만들면 어른 한 팔이 넘는 분량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만들 듯 책 오른쪽 상단에 가로·세로 1.5㎝의 공간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비워주세요."

백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짧은주소 : https://goo.gl/kNfgLq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109540 일반 오순절후열다섯번째주일예배참고자료 secret 2011.09.21 0 시골천사
109539 일반 오순절후 열아홉번째주일예배 참고자료 secret 2011.10.19 0 시골천사
109538 간증 위암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file 2011.05.26 1 운영자
109537 간증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 무엇으로........ file 2011.05.26 1 운영자
109536 간증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file 2011.05.26 1 운영자
109535 간증 복있는 사람답게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file 2011.05.26 1 운영자
109534 간증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file 2011.05.26 1 운영자
109533 간증 주여, 영혼의 빈자리를 채우게 하소서! file 2011.05.26 1 운영자
109532 간증 물질보다는 믿음을...한 치의 의심도 없는 순전한 믿음을 주십시오 file 2011.05.26 1 운영자
109531 간증 우리 가정을 돌보시는 주님 file 2011.05.26 1 운영자
109530 간증 밝은 사회 건설을 위한 민중의 지팡이 file 2011.05.26 2 운영자
109529 간증 교회에 오가는 길이 마냥 기쁘다 file 2011.05.26 2 운영자
109528 간증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file 2011.05.26 2 운영자
109527 간증 농촌 노인들 마음 움직인 작은 기적 file 2011.05.26 2 운영자
109526 간증 ‘한 길 사람속’에 넘치는 은혜 file 2011.05.26 2 운영자
109525 간증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궁암을 치료받다 file 2011.05.26 2 운영자
109524 간증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file 2011.05.26 2 운영자
109523 간증 14년동안 듣지 못했습니다. file 2011.05.26 2 운영자
109522 간증 십년 만에 얻은 세쌍둥이 file 2011.05.26 2 운영자
109521 간증 “성숙한 신앙 배웠습니다” file 2011.05.26 2 운영자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77 Next
/ 54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