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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순종함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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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이성경 성도 (강남교회)

  나의 친정어머니는 믿지 않는 가정으로 시집을 오셔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만으로 갖은 고생과 핍박을 받으셨다. 어머니가 나를 임신하셨을 때 부엌에서 뾰족한 모서리에 임신한 배를 찔리셨는데 하혈을 심하게 하자 유산이 되는 줄 알고 놀라셔서 하나님께 ‘이 뱃속의 아이를 주의 종으로 바치겠다’고 서원기도를 드리셨다고 한다. 다행히 나는 정상아로 태어났다. 그러나 내가 4살 되던 해에 큰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었다. 그 사고로 혀가 반 이상이 잘려졌고 머리를 다쳐 이마에는 지금까지도 큰 상처가 남아있다.

  나는 대원 외국어고등학교 재학시절 1학년 때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유는 학교 공부가 너무 과중한 스트레스가 되어 우울증과 조울증이 찾아왔던 것이다. 그래서 일반학교로 전학을 하려고 하였으나 외국어고등학교가 특수학교라 일반학교로 전학이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대학을 가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1992년도에 시애틀에 가는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이 이루어져 1994년도에 미국에서 어학연수 후 Mill College, U.C. Berkeley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시험을 치면 좋은 성적이 나왔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성적이 터무니없이 하락하였다. 그리고 물질의 염려와 두려움이 엄습해 올 때에는 고등학교 때 겪었던 우울증이 다시 되살아날까봐 몹시 두려웠고, 때마침 한국에 IMF가 터지자 더이상 공부를 계속할 수가 없어서 3학년 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1997년에 나는 한국으로 돌아와 기도원에 가서 21일 작정기도를 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은혜로 한양대 경제학과 2학년으로 편입하여 공부를 하게 되었고, 3학년 때 믿음이 좋으신 권사님의 아들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 신랑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지만 나와 만남이 있고서부터 교회에 나가기로 약속한 터라 그 사람을 전도하는 마음으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혼한 지 2달이 지나자 그 사람은 신앙생활뿐 아니라 심령이 강퍅하기가 말로 할 수 없었다. 결국 1년 동안 힘든 싸움 끝에 헤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후에 나는 이화여대 신학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였으나 교육대학으로 바꾸는 꿈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로 알고 건국대 교육학과로 편입을 하였다. 졸업 후 영어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학원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잘 되었다. 그러다보니 나는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무늬만 크리스천으로 전락하였고 그 이후부터 많은 어려움들이 닥쳐오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대책 없는 요구를 하였고 나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고민 끝에 아버지를 원장자리에 세워 도움을 받게 되었다. 그러자 학부모들의 태도가 갑자기 순해지고 무리한 요구도 하지 않게 되었다. 이것을 보고 ‘여자 혼자 일하니까 이렇게 무시를 당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이 나에게 큰 상처가 되어 일할 의욕이 사라져버려 학원을 정리하게 되었다.

  가족들은 나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았겠지만 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가다듬었다. 그리고 그동안 안일하고 나태했던 나의 신앙을 다시 회복하고자 기도원으로 올라갔다. 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에도 말씀과 기도 외에는 다른 것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온전히 생각과 마음을 주님께 집중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2007년 8월 31일,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그동안 십일조를 떼어먹은 것을 갚으라는 마음이 강하게 왔다. 학원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복을 주시고 인도해 주셨는데 그동안 십일조는 물론 바쁘다는 핑계로 주일성수도 온전히 지키지 못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마다 기도원에 올라와 기도 한 것이 어디까지나 나의 이기적인 기도였다는 것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그동안 기복신앙으로만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눈물로 회개기도를 드리고 주님이 주신 감동에 순종하여 그동안 십일조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계산 해서 드리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자 다음날 새벽기도 시간에 성령의 불이 강하게 임하였고 염려와 불안도 사라져 그동안 나를 사로잡고 있던 우울증의 잔재들이 다 떠나가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또한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는 기쁨과 평강이 넘치게 되었다. 이사야 40장 말씀을 묵상할 때 새롭게 펼쳐질 인생의 비전으로 미국에서 신학대학원 공부를 마치고 신학교가 없는 나라에 신학교를 세워서 영적인재들을 양성하라는 사명을 받았다. 순종하며 기도로 준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유학의 길도 열어주셔서 현재는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끝나게 되어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한다. 할렐루야!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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