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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작은 것도 중요하다

  •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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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월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후 몇 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최첨단 기술의 총합인 유인우주선의 폭발은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주 작은 것에 있었습니다. 직경 1㎝도 되지 않는 오링(O-ring)이란 부품의 결함 때문이었습니다.
2001년 2월 12일 F-5E 전투기의 공대공 미사일이 오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왼쪽 날개에 장착된 부품에서 빠져나온 8㎜의 나사못이 회로 납땜 부분과 접촉돼 합선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작은 부품이었지만 그 가치는 절대 작은 게 아니었습니다. 정밀해야만 하는 우주선과 전투기와 미사일에는 아무리 작은 것도 작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에도 작은 것 같지만 작지 않은 게 있습니다. 주일에 한 번쯤 빠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봄이 되면 산과 들로 나들이를 가고 결혼식이 많다보니 주일을 가볍게 여기고 빠집니다. 그러나 주일성수 신앙이 사라지면 신앙 본질도 잃게 됩니다. 주일은 시간의 지성소이며 주일성수가 지성소의 은혜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가정을 가볍게 여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가정에서 남편 아내 부모 자녀의 역할을 무시하면 인생에 결정적인 결함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절대로 작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을 지키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그래픽=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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