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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12월 28일] 목표를 가지는 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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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407장(통 46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빌립보서 3장 17∼19절

말씀 : 괴테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디는 심지어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는 의미가 없다”고까지 이야기했습니다. 방향은 바른 푯대를 향하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방향은 곧 목표입니다. 아무리 멋지고 잘 꾸며진 목표가 있다 해도 바른 목표가 아니라면 소용이 없습니다. 바르지 못한 목표를 향해서 아무리 달려 봐도 결국에는 ‘도루묵’이 될 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괴테나 간디에 앞서 우리에게 바른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유진 피터슨이 쓴 ‘메시지 성경’으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친구 여러분, 내 뒤를 잘 따라오십시오. 같은 목표를 향해 우리와 같은 길을 달려가는 사람들을 놓치지 마십시오. 저기 바깥에는 우리와 다른 길을 걷고 다른 목표를 택하면서, 여러분을 그 길로 끌어들이려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조심하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다시 경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편한 길만 바랍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편한 길은 막다른 길일 뿐입니다. 편한 길을 걷는 자들은 자신의 배를 신으로 삼습니다. 트림이 그들의 찬양입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온통 먹는 생각뿐입니다.(빌 3:17∼19)”

바울은 목표가 잘못 됐을 때 일어나는 폐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인생이 그렇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알기 전부터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매사에 자신의 확신에 찬 목표를 향해서 죽기로 달려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알게 된 겁니다. 잘못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건 결국 자신을 망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열정이 잘못된 게 아닙니다. 속도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방향이 바르다면, 속도의 빠름과 느림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방향에 따라서 조정하면 되는 겁니다. 그걸 누구보다 바울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를 자신의 인생 전체로 경험한 인물이었습니다. 바울처럼 뛰어난 재능을 소유한 자라고 해도, 에너지가 넘쳐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라고 해도 그의 목표가 애초부터 잘못되면 그것은 치명적인 상처가 되고 맙니다. 심지어 바울은 본문 19절에서 그들의 마지막을 멸망이라고 경고합니다. 바울은 심지어 잘못된 목표를 향하는 인생을 ‘똥’이라고까지 비유하면서 경계할 것을 강조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건강한 사명에서 출발합시다. 그래서 우리의 온전한 목적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갑시다. 세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목표로 두고 온전히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 우리에게 건강한 사명을 주시고, 온전한 목적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바른 목표를 향해 주님의 제자로서 우리의 십자가를 지며,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달려가게 하소서. 사랑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송경호 목사(경주 좋은씨앗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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