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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2월 4일]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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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하나님의 나팔 소리’ 180장(통 16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요한계시록 1장 10∼20절

말씀 : 요한은 성령에 감동된 뒤, 등 뒤에서 들려오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10절). 그는 큰 음성의 주인공을 보기 위해 소리 나는 쪽으로 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임재해 계심을 봤습니다. 모든 기록된 성경을 계시하신 분이시며 무엇보다도 예배 받으시는 분이신 예수님을 직접 목격한 것입니다.

요한은 임재하신 예수님의 옷과 몸(외양)을 세밀하게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계셨습니다. 주님의 머리카락과 털은 흰 양털과 눈 같았고, 눈은 불꽃 같았으며,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았습니다. 요한이 본 주님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이 들려 있었고, 주님의 발도 주석처럼 빛났습니다.

요한이 목격한 예수님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찬란한 ‘빛’으로 가득했습니다. 태양빛 같은 얼굴, 불꽃 같은 눈빛, 별빛 같은 손, 빛난 주석 같은 발. 주님의 옷과 몸은 구석구석 빠짐없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고, 감히 고개 들어 쳐다볼 수 없을 만큼 영광스러웠습니다.

밧모섬에 임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는 아주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제자들을 포함해 지상 그 누구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이라는 특징입니다.

사도 요한은 공생애 내내 예수님과 동고동락하며 주님의 민낯을 보았던 사람이고,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모습을 목격한 유일한 제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부활하신 주님도 여러 차례 만나봤고, 주님께서 승천하시는 장면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그는 지상에서 살았던 모든 사람들 중 예수님을 가장 잘 알고 똑부러지게 식별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요한조차 이토록 영광스러운 주님의 모습은 전혀 본 적이 없던 것이었습니다. 온통 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주님 모습을 처음 목격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갈릴리를 거니시던 주님,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부활하신 주님, 승천하시던 주님이 아니라 상상도 하지 못했던 전혀 다른 모습의 주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밧모섬에 임재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영광 가운데 좌정해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동일한 영광을 받고 계십니다. 우리는 바로 이 예수님께 예배드립니다. 우리는 갈릴리를 거니시던 주님, 십자가에 달려계신 주님, 부활하신 주님이 아니라 그 모든 과정을 거치시고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바로 이 영광스러운 예수님께 예배드립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영광스럽게 좌정해 계심을 항상 기억하면서 바로 그 예수님께 예배드리도록 합시다.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고 소망하며 예배드리도록 합시다.

기도 :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영광스럽게 좌정해 계심을 믿음 가운데 바라봅니다. 우리 모두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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