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가정예배 365-2월 9일] 하나님 나라의 상급


201802090003_23110923898304_1.jpg
찬송 : ‘주님 주실 화평’ 327장(통 36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7∼13절


말씀 : 예수님이 여섯 번째 편지를 보내신 교회는 빌라델비아교회입니다. 계시록 일곱 교회 중 가장 큰 사랑을 받는 교회일 것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가 칭찬받은 이유는 건물이 커서도, 성도 숫자가 많아서도 아닙니다. 헌금을 많이 낸 건 더더욱 아닙니다.

오히려 빌라델비아교회는 작은 능력밖에 없던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말씀을 지켰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믿음을 귀히 여기시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빌라델비아교회처럼 좋은 교회, 칭찬받는 성도들이 됩시다. 학력 지위 재산 건강 등에서 비록 작은 능력밖에 없다 해도 믿음을 잘 지키는 향기로운 믿음의 용사가 됩시다.

예수님은 빌라델비아교회에 여러 상급을 약속하셨습니다. 자칭 유대인이 교회 앞에 찾아와 절하게 하시겠다 하셨고(9절),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0절). 이는 지금 이 땅에서 받아 누리는 상급입니다. 뿐만 아니라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하셨고(11절), 천국에서 주님 이름이 아로새겨진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장차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받게 될 상급입니다.

결국 주님은 현재 이 땅에서 그리고 훗날 하늘에서도 상급 주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는 복음서에도 똑같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주님과 복음을 위해 이것저것 내버리고 헌신한 자에게 현세인 이 땅에서 백배나 베풀어주시고 내세에 영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막 10:30).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현세의 복은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교회에 재벌이 되거나 자녀들이 몽땅 서울대에 입학하는 복을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봐도 입이 떡 벌어질 어마어마한 현세의 복을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내세의 복은 어마어마합니다. 그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영생을 누리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상급이고 은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중에서도 성전이 되게 하시고,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둥이 되게 하시며 더군다나 주님 이름을 새겨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말로 다 형언할 수 없을 만큼 큰 은혜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면 이 땅에서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상급도 내세에 하나님 나라에서 받게 될 상급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진정 소망해야 하는 것은 지금 이 땅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처럼 믿음으로 살고, 이 땅에서도 상급을 누리고 하나님 나라에선 더 큰 칭찬과 상급을 받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 :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부르시고 사랑하시고 직분을 맡겨주신 주님, 비록 작고 연약하지만 우리가 주님 앞에 아름다운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주님께 칭찬과 상급 받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