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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에머슨 부자와 송아지

  • 김순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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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부자와 송아지 

유명한 시인 에머슨의 집에서 있었던 실화다. 에머슨이 그의 아들과 함께 송아지를 외양간에 집어넣으려고 아들은 앞에서 끌고 에머슨은 뒤에서 밀었다고 한다. 그런데 부자가 힘을 다했지만 송아지는 네 발을 딱 버티고는 좀체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그때 아일랜드 출신 부인이 이 광경을 보고 달려왔다. 땀을 닦고 있는 에머슨 부자 앞에서 송아지 입에 손가락을 넣고 다른 손으로는 송아지의 등을 쓰다듬으면서 다정스럽게 대해 송아지가 스스로 외양간으로 들어가게 하더라는 얘기다. 그녀는 에머슨처럼 멋진 시를 쓸 줄 몰랐지만 송아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가정만 해도 그렇다. 자녀를 강제로 끌고 가는 식의 가정교육은 부작용이 많다. 자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잘 알아서 나름대로 흥미를 갖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의 모든 대인관계에서도 그렇다. 상대방의 약점을 보기보다 장점을 찾아 기분 좋게 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는 게 필요하다.
미국의 심리학자 오버스트리트 교수는 ‘사람의 행위를 지배하는 힘’이라는 책에서 상대의 욕구를 먼저 알아낼 것을 주문하고 있다./김순권 목사

예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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