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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3월 5일] 향기 나는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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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가 예수 믿고서’ 421장(통 21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아가 1장 12∼14절


말씀 :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람을 보기 힘든 시대라고 말합니다. 향기 없는 그리스도인, 이름만 그리스도인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향기 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필요합니다. 본문은 향기 나는 삶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말씀합니다.

첫째, 온몸에서 향기가 납니다. 12절의 ‘나도 기름’이란 인도산의 매우 귀하고 값비싼 향수를 온몸에 바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도 기름이 온몸에서 향기를 내듯, 신부는 주님을 가까이 함으로 전 인격이 변화돼 향기가 납니다. 말과 생각에서, 혼자 있을 때나 함께 있을 때에도, 어느 시간 어떤 장소에서도 귀하고 값진 향기가 납니다.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 2:15).”

둘째, 소속감이 깊어질수록 향기가 납니다. 왕 되신 주님과 함께 상에 앉았을 때 향기를 뿜어냅니다. 꽃이 만발할수록 꽃향기를 더 뿜어내듯이, 주님을 가까이 교제하는 그리스도인일수록 그 향기가 더 난다는 것입니다. 앞서 11절의 “금 사슬에 은을 박는다”는 표현은 주께 속했다는 깊은 소속감을 의미합니다.

셋째, 이 향기는 낮에도 나지만 밤에도 납니다. 영어 성경엔 밤이라는 단어가 추가돼 있습니다. 밤을 지새우는 때도 나는 향기입니다. 따라서 13절은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서 밤에도 함께하는 몰약 향주머니 같습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 향기는 즐거울 때도 슬플 때도, 힘들 때도 뿜어나는 향기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 앞에서의 삶이고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상황에도 주님이 나를 붙잡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외로움을 외로움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현대인이 잠 못 이루는 불면의 밤이 많은 이유는 주님을 가까이하지 않음으로 오는 고독의 병입니다.

넷째, 이 향기는 나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에게서 흐르는 향기입니다. 13절의 몰약은 향료로 쓰이는데 이것을 넣으면 거룩하고 구별된 기름이 만들어집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거룩한 삶의 향기를 나게 하는 몰약이 되십니다. 향기는 나에게서 나는 것 같으나 향기의 원천은 내 안에 계신 주님이라는 고백입니다.

신앙은 늘 현재입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에게서 향기가 난다는 말은 우리가 잠시라도 주님과 거리가 떨어지면 그 향내는 반드시 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을 떠나지 말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내가 나 된 것은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고전 15:10)’입니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내가 주님 안에서 주님을 위해 살게 하시고, 언제든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향기로 다시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철웅 목사(알타이선교회 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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