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2018.03.06 22:14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

조회 수 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20170630.jpg

[겨자씨]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
 
 “그런데 고암 선생은 한 방에 있는 사람을 수번(囚番)으로 부르는 법이 없고, 부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자네 이름이 뭐야?’…”
신영복 저 ‘담론’(돌베개) 73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감옥에선 이름 대신에 수감 번호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꼭 이름을 부르는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응일(應一)’이라고 했더니(이름에 한 일 자 쓰는 사람이 대개 맏아들이기에) ‘뉘 집 큰아들이 징역 와 있구먼’ 그러더랍니다. 이 말을 듣고 그는 그 날 밤 자기가 큰 아들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부모님과 누이동생을 생각하며 한숨도 잘 수 없었다고 합니다. 죄수로서가 아닌 자신의 참 존재성을 느낀 것입니다.
죄의 감옥, 욕망의 감옥 같은 이 세상에서 주님은 번호가 아닌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십니다.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삭개오야 내려오라!”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주님이 이름을 불러줄 때 응답을 하면, 몸짓에 불과하던 우리는 하늘나라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상품화 되고 숫자화 되고 등급화 됐던 내가 아닌, 하나님이 이 땅에 나를 보내시며 기대했던 나, 회복되어야 할 나의 참 존재성이 살아납니다.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눅 19:5)
글=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짧은주소 : https://goo.gl/7uZa7o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1293 예화 학철부어의 사랑 2018.03.06 39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1292 예화 언제나 기초가 되는 은혜 2018.03.06 46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 예화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 2018.03.06 40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1290 예화 저수지에 물이 없으면 물고기 무덤이 됩니다 2018.03.06 38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1289 설교 [가정예배 365-3월 7일] 샤론의 꽃 예수 2018.03.07 24 운영자
1288 칼럼 [역경의 열매] 이홍렬 <5> 굿판 벌이던 할머니, 예수님 그림으로 방 채워 2018.03.07 40 운영자
1287 설교 분당우리교회 주일설교 이찬수 목사 | 새로운 삶의 첫 단추 | 2018-03-04 고화질 2018.03.07 22 분당우리교회
1286 설교 타락한 성문화와 동성애 2018.03.07 71 빛의 사자
1285 설교 [가정예배 365-3월 8일] 신앙생활이 흔들릴 때(1) 2018.03.08 37 운영자
1284 칼럼 [역경의 열매] 이홍렬 <6> 아내가 고3때 첫 만남… 7년 기다렸다 재회해 결혼 2018.03.08 31 운영자
1283 설교 [가정예배 365-3월 9일] 신앙생활이 흔들릴 때(2) 2018.03.09 51 운영자
1282 칼럼 [역경의 열매] 이홍렬 <7> 미웠다가 예뻤다가… 말보다 문자가 편한 삼부자 2018.03.09 33 운영자
1281 유틸 인공지능 AI 얼굴 교체 프로그램 - Fakeapp 2.2 PC 1 file 2018.03.09 2039 운영자
1280 설교 [가정예배 365-3월 11일] 인생의 밤이 오면 2018.03.10 33 운영자
1279 설교 [가정예배 365-3월 10일] 신앙생활이 흔들릴 때(3) 2018.03.10 55 운영자
1278 예화 rla 2018.03.10 13 김장환 목사
1277 예화 나의 가치 2018.03.10 38 김장환 목사
1276 예화 생각의 크기 2018.03.10 50 김장환 목사
1275 예화 시간의 압박 2018.03.10 31 김장환 목사
1274 예화 인재의 세 가지 조건 2018.03.10 40 김장환 목사
Board Pagination Prev 1 ... 5376 5377 5378 5379 5380 5381 5382 5383 5384 5385 ... 5445 Next
/ 5445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