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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6월 15일] 언약을 깨뜨린 아담과 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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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251장(통 13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장 1∼13절

말씀 :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뱀은 여자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먹을 수 있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뱀은 교묘하게 말을 바꾸었습니다. 그 후 뱀은 여자에게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는데, 뱀은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거꾸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자 여자는 뱀의 말대로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어 그 열매를 따먹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나무의 열매를 볼 때마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사람은 피조물임을 명심해야 했는데,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어 따먹은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눈이 밝아져 자신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눈이 밝아졌다는 것은 좋은 의미로 모르던 것을 알았다는 뜻이 아니라, 나쁜 의미로 알지 않는 것이 더 좋은 것을 쓸데없이 알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벗은 상태에 대해 부끄러움이나 수치심이 없었습니다. 벗었다는 것을 나쁜 의미로 연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열매를 먹는 순간 나쁜 것을 연상하며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육체적으로는 살았지만 영적으로는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악하게 바라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들은 동산에 거니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었습니다. 죄로 부패해진 그들은 절대 선이신 하나님을 피했습니다. 아담은 여자가 열매를 주어서 먹었다고 답했습니다. 현상적으로는 여자가 주어서 먹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 먹은 것인데, 여자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여자도 책임을 뱀에게 돌렸습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벌로 여자는 임신하는 고통으로 자식을 낳게 되었습니다. 또 여자는 남편에게 원하는 것이 있는데, 남편은 그것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여자를 다스리려고 했습니다. 이때부터 서로 주장하려는 부부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벌로 남자는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게 되었습니다.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모든 영역은 일그러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비참하게 인생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갑니다. 모든 사람이 끝내 늙고 병들어 죽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열매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는 것입니다. 인생의 비참함과 죽음은 아담의 죄로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를 누가 구원하실 수 있습니까.

기도 : 우리가 아담과 더불어 죄를 지었는데, 우리를 죽이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깨닫고, 구원받은 자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생각하고 결정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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