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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6월 16일] 아담과 함께 죄를 지은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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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259장(통 19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5장 12∼19절


말씀 : 이 땅의 죄는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들어왔습니다. 아담과 함께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본문 14절은 아담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을 했다고 말합니다. 아담은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아담이나 예수님 모두 사람들을 대표합니다.

우리 부부는 자녀가 다섯 명인데 신기하게도 2개의 눈, 1개의 코와 입을 갖고 있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우리 부부의 얼굴을 닮았고, 아토피 증상과 성향, 식성까지 닮았습니다. 신기하게 자녀들은 태어나는 순간 대한민국 국적자가 됐고, 우리 부부와 같은 집에서 같은 밥을 먹고, 가치관도 비슷합니다. 한마디로 자녀들은 부모의 체질과 성향을 유전 받고, 국적을 이어받고 가치관도 부모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은 이것을 불공평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전 세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두 사람이 회담했지만 북한과 미국을 대표했기 때문입니다. 회담 결과는 그대로 북한과 미국 전체에 적용됩니다.

이처럼 아담은 모든 사람을 대표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영생을 얻겠다는 언약을 하나님과 맺었는데 이를 깨뜨렸습니다. 아담은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는 대표성을 지니는 것이고, 따라서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아담의 죄에 같이 참여한 것입니다.

만약 이것으로 끝이라면 인류에는 불행 그 자체이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받아야 할 벌을 대신 받고 죽으신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한 사람 그리스도의 은혜로 받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해 왕 노릇 했으나,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우리는 한 분 예수님을 통해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합니다.

모든 사람이 죽으므로 우리는 죽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이것은 아담의 범죄로 생긴 결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대신 죽으심으로써 우리에게는 부활이 있고 영생이 있습니다. 죽음을 극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극복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절대로 사람의 도덕과 과학으로 죽음을 정복하지 못합니다. 오직 우리를 대표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으로 부활과 영생을 얻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왜 사람들이 비참함 속에서 살다 죽어야 하는지, 그리고 이것의 극복은 오직 그리스도만을 통해 가능함을 직시해야 합니다. 아담은 모든 자를 대표해 죄를 짓고 사망을 초래했지만, 많은 사람이 예수님 덕분에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는 것입니다.

기도 : 우리를 대표한 아담의 죄로 모든 사람이 죽어야 하는데,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은 것을 믿고 이 땅에서부터 영생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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