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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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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 (요한복음 5장 40-47절)


1. 영생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40절).” 믿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주님을 영접해 영생을 얻고 영생의 능력으로 이 땅에서도 천국 삶을 사는 것이다. 영생보다 눈앞의 일시적인 축복에 더 관심이 많으면 그 축복이 없는 경우에는 믿음에 회의를 품게 된다. 그런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니다. 너무 현실을 몰라도 안 되지만 너무 현실에 집착해도 안 된다.

 영생을 추구할 때 삶을 평면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삶을 입체적으로 보는 시각이 발달된다. 그때 과거의 슬픔이란 재료를 가지고 미래의 기쁨이란 작품을 만들어내는 영적인 예술가의 기질도 개발된다. 작품 인생을 만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특출한 달란트가 없어서 아니라 영생의 추구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생의 소망은 박해자 사울을 전도자 바울로 변화시켰던 놀라운 변화의 원천이다.

2. 하나님 사랑이 없기 때문

 주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속에 없기 때문이다(42절).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 위주로 생각하는 것이다. 믿음이 약한 사람은 신앙생활의 초점이 대개 자기에게 맞춰져 있다. 그 초점이 자기로부터 주님으로 바뀌어야 한다. 왜 예수님이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려주셨는가? 그보다 못한 존재가 오히려 그를 천시하는 자기중심적인 태도에 경종을 울리는 비유다.

 사람을 원천적으로 부정한 존재로 여기는 것은 오히려 부정한 자기중심적인 태도다. 예수님은 자기를 선의 기준으로 삼는 태도를 고치기를 원하셨다. 상처를 주는 것은 다 주의해야 할 것이지만 뚜렷한 이유가 없는 상태에서 상처를 주면 사람의 심판은 없어도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신다. 자기중심적인 언행은 심령의 일그러짐을 나타낸다. 믿음생활에서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자기중심적인 믿음생활이다.

3. 자기 영광을 구하기 때문

 예수님이 말씀했다.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44절).”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기 영광을 구하면 주님을 믿지 못한다.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고도 입에서 나와야 할 말은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라는 말이다. 조금 무엇을 했다고 “내가 이렇게 영광스런 종입니다.”라고 하면 그 믿음은 주님의 영광보다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변질된다.

 성경을 보면 수많은 저주가 교만 때문에 주어졌다. 아무리 자신을 통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늘 해야 할 말은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라는 말이다. 가장 중요한 치유의 요인은 하나님의 은혜다. 그런 겸허한 마음이 있어야지 “내 능력으로 치유가 일어났다.”라고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그 마음은 가장 타락된 마음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모습은 스스로 영광을 취하는 모습이다.

4. 성경을 믿지 않기 때문

 예수님을 배척하는 것은 성경을 배척하는 것과 같고 성경을 믿지 않으면 예수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은 생길 수 없다(45-47절). 말씀과 가까워지면 예수님과도 가까워지고 믿음은 견고해진다. 또한 인격과 신앙과 성품이 바르게 된다. 너덜너덜한 성경을 가진 사람은 대개 너덜너덜하지 않은 사람이고 많이 읽어서 해어진 성경을 가진 사람은 대개 헤프지 않은 사람이다. 말씀을 가까이하면 영혼을 지킬 수 있고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말씀 앞에 서면 자신의 초라함이 드러나기에 위로의 말씀은 좋아하지만 책망의 말씀은 싫어한다. 말씀을 부담스러워하면 하나님도 그 영혼을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면 영혼은 성장을 멈춘다. 때로는 듣기 힘든 소리도 마음을 찢고 들을 줄 알아야 성장이 이뤄진다.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다. 건강한 영혼과 인격이 되려면 말씀에 맛 들이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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