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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몰래 좋은 일을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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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몰래 좋은 일을 해놓고
 
 ‘하루가 즐거우려면 이발을 하고, 일주일이 즐거우려면 결혼을 하고, 1년이 즐거우려면 집을 사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하라’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결혼이 주는 즐거움을 일주일에 비기고 있는 대목 앞에서 정말 그럴까 갸웃하게 되지만, 대부분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 즐거움이 얼마나 오래 가는 것인지를 돌아보게도 됩니다.

영국의 작가이며 풍자가인 찰스 램은 ‘내가 알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몰래 좋은 일을 해놓고 그것이 우연히 발견되게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몰래 좋은 일을 하는 것과 우연히 발견되게 하는 것은 두 가지 모두 어려운 일이다 싶습니다. 좋은 일을 하되 알려지기를 바라고 우연히 발견되기보다는 과장하고 싶은 것이 보통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몰래 좋은 일을 해놓고 우연히 발견되도록 하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겠지만, 그런 즐거움은 흔한 즐거움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남긴 말 중에 ‘준 것은 빛나고 받은 것은 녹이 슨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신 뒤 “알리지 말라”고 하시는 주님은 빛나는 기쁨을 누린 분이다 싶습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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