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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존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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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존재의 집
 
 한 소년이 아버지 곁에서 숙제를 합니다. 작곡가인 아버지는 상상력이 고갈됐는지 도무지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연거푸 긴 한숨만 토해냅니다. 아들이 말합니다. “아빠, 제가 한번 해볼게요.” 아버지는 오선지를 건네줍니다. 얼마 후 아버지는 제멋대로 그려진 엉망진창 악보를 보면서 격려합니다. “대단한 작품인 걸!” 몇 해 후 그 소년은 세계적인 작곡가가 됐습니다. 그가 바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지은 요한 슈트라우스입니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말합니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언어의 주택 속에서 인간이 산다.” 성경은 더욱 강력하게 말씀합니다.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잠 11:11)

우리 몸은 콘크리트로 만든 외형의 집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은 내가 했던 수많은 말로 세워진 ‘존재의 집’에서 살아갑니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 집은 돈으로 짓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짓는 것입니다. 멋진 존재의 집에서 사는 사람만이 누군가를 축복할 수 있고 누군가를 축복한다는 것은 좋은 집을 선물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멋진 집 한 채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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