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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편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시 11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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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시 118:6-17)

“내 편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   여호와는 내 편이 되어 주십니다.  (6-7)
   
오늘 본문 6-7절에서 시인은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6-7)라고 하셨습니다.  
   
‘편’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레’라는 전치사인데, 장소와 방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 성경에서는 그것을 ‘편’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나’라는 말에 전치사 ‘레’가 붙으면, 장소와 방향을 가지며 “나에게로”, “내 안에”, “나로부터”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이 말은 히브리어로 “예호바 리”라고 하는데, “여호와는 나에게로”, “여호와는 내 안에”, “여호와는 나로부터” 라고 번역하게 됩니다.   우리 성경에는 의역하여 “여호와는 내 편이이시라”고 하였습니다.  아주 잘 된 번역입니다.  
   
NIV 성경에서는 “The Lord is with me 라고 하여 ”여호와는 나와 함께 계시니“라고 했습니다.  공동번역이나 새번역도 개정역을 따라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고 했습니다.   
   
시56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시의 제목이 “사울왕을 피하여 블레셋의 가드로 망명하여 그들에게 잡혀 있을 때에 부른 시”입니다.     

시56:9에서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항상 고백하기를 하나님은 당신의 편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비교해보면 이 시도 다윗의 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람들이 살다보면 “내 편, 네 편”, “우리 편, 남의 편”, “아군, 적군” 이런 식으로 편을 나눌 때가 많습니다.  이때에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내 편에 속하시고, 내 편을 들어주신다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거의 모든 경기들이 기록경기가 아니라면, 편을 가르고 누가 더 많은 점수를 얻느냐고 판가름하고 있습니다.   기록경기라고 하여도 다 편을 가른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구기 경기를 합니다.   편에, 우리 편에 정말 뛰어난 선수가 한 두 명만 있어도 승패는 달라집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한 편이 되고 나 혼자 남아 있어도 하나님만 내 편이 되어 주신다면 나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 세상을 이기는 사람, 역사를 새로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칼빈은 이 본문을 해석하면서 다윗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함으로 몇몇 대적이 아닌 모든 세상과 맞선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나는 하나님의 손에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사람들의 모든 음모를 담대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물리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를 대적하는 세력이 한 나라의 능력이라고 하여도 여러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그런 것들은 정말 하찮은 것이라고 여기십시오.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시는데, 우리가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며 누구이겠습니까?  
   
세상을 두려워하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두려움이란 불신앙에서 일어납니다.  진정한 용기라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용기입니다.  내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나와 동행하시며 내 편이 되신다고 하면 걱정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살면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바라보지 않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 때문에 염려하고 걱정한다면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 무서워 떨고 잠을 이루지 못하게될 뿐입니다.  
    
두려움이라는 하나님을 떠난 죄인의 특징이요, 죄의 결과입니다.  아담과 하와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고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동산의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멀리할 때에 생기고 일어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셔야 합니다.  그 때에 하나님도 여러분을 가까이 하시고 여러분의 편에 서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우리 편에 서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일을 하게 하셔야 잘 될 수 있습니다. 
    
시27:1에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어둠의 영이 떠나지 않고 우리를 사로잡고 있다면 두려워하고 사람을 무서워할 것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빛이 되시고, 나의 구원이시기에 우리는 어떤 사람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호와 하나님이 내 생명의 능력이시기에 사람이 내께 어찌하겠는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지금도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고, 사람이 무섭습니까?   저는 사람 만나는 것이 감사하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이 감사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편하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내 뒤에서, 하나님이 나를 감싸주시고, 내 안에서 주님이 함께 계시고, 내 앞에서 주님이 인도하시고 내 위에서 주님이 복주시고 있기에 걱정할 것이 조금도 없습니다.  
   
복음 성가 중에 최덕신 작사작곡의 “계신 주님”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나의 앞에 계신 주님/ 나의 눈동자에 주 있게 하소서
나의 머리위에 계신 주님/ 나의 머리 들어 주 바라보게 하소서
나의 앞에 계신 주님/ 나의 눈동자에 주 있게 하소서
나의 머리위에 계신 주님/ 나의 머리 들어 주 바라보게 하소서
나의 좌 우 옆에 계신 주님/ 나와 동행하시는 주 알게 하소서
나의 뒤에 계신 주님 나를 안으시며/ 보호하시는 주 의지하게 하소서
나의 좌우 옆에 계신 주님/ 나와 동행하시는 주 알게 하소서
나의 뒤에 계신 주님 나를 안으시며/ 보호하시는 주 의지하게 하소서.

우리 하나님은 항상 나의 앞에, 나의 좌우 옆에, 나의 뒤에, 그리고 나의 머리 위에 계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요,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시면 하나님은 여러분과 함께 해주십니다.  
   
7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갚아주시고 하나님이 깨끗하게 처리하여 주시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사울왕을 두 번이나 살려주고 돌려보냈습니다.   
   
한번은 사울의 진영에 들어가서 보니 사울이 깊은 잠에 들어 있습니다.  창이 사울이 자는 옆에 꽂혀 있습니다.  다윗의 부하인 아비새라는 장수가 주군 다윗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노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다윗은 말합니다.  삼상26:10절입니다.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씩이나 살려주었어도 군사 3000명을 풀어 다윗을 잡아 죽이려고 온 산과 광야를 뒤지고 다니는 사울을 마침내 하나님이 처리하시고 손을 봐주십니다.  죽을 날이 되어 죽을 것이요, 아니면 수없는 전쟁을 치러야 하니, 어떤 전장에서 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윗의 편이 되어 주셨고, 돕는 자 중에 계셨고, 다윗을 미워하는 사울에게 보응하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어도 내가 해결하고 내가 다 처리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미워하는 사람에게 보응하여 주시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완전히 해결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실하게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2.  하나님께 피하라고 하십니다. (8-9)
    
8-9절입니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시인은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고 환난이 따르더라도 하나님께로 피하라고 하십니다.  참된 신앙이란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나 지상의 권력, 힘이 되어주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직도 의지할 곳이 있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고, 기관이 있고,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있을 때에 하나님은 아무런 힘이 없어 보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까?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에게로 도망쳐 숨어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있습니까?  그 문제를 가지고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잘 사는 집안 어른에게 찾아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권력 기관에 있는 친구를 찾아가시겠습니까?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나를 받아 숨겨주십시오.  나의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뿐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시편46:1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라고 고백합니다.  
   
찬송가 70장의 제목은 피난처 있으니 되어 있습니다.  이 찬송은 1650년에 펴낸 스코틀랜드 시편가에 수록된 찬송가입니다.   시46편을 가지고 찬송시를 썼는데 작곡은 헨리캐리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많은 찬송가 편집자들은 회의적입니다.  이 찬송은 영국의 국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님 여왕 폐하를 지켜주소서”의 곡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찬송을 부르면서 힘을 얻어야 합니다. 
1) 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 자 이리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 위에 넘치되 두렵잖네  
4) 높으신 하나님 우리를 구하니 할렐루야/ 괴롬이 심하고 환난이 극하나 피난처 되시는 주 하나님


3.  여호와의 이름으로 물리치세요.  (10-13)
   
10-13절입니다.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시편은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즐겨 암송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기 시인은 정말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하나님은 황제도 왕도 지구상의 아무도 루터를 도울 수 없는 곤난에서 그를 구원하였습니다.  그는 이 시를 붙잡고 암송하고 해석하면서 숨어지냈습니다.  루터의 밧모섬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습니다.  

1921년 5월 4일부터 1522년 3월 3일까지 아이제나하 근처의 바르트부르크 성에 숨어 지냈습니다.  그는 제국의회가 모이는 보름스에서 이단으로 정죄받고 보름스를 떠나 그가 교수로 재직하는 비텐베르크로 돌아오던 중에 괴한들에게 납치되었습니다.  그는 작센공 프리드리히 선제후가 보낸 사람들에게 중간에 납치되어 바르트부르크 성에 유배되어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루터는 이 시편을 즐겨 읽었다고 합니다. 
   
그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은 극 소수였고, 뭇 나라가 그를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대적자들이 그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그들은 벌떼와 같이 그를 에워싸고 가시덤불 같이 그를 얽어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의 사슬을 끊고 그들의 족쇄를 끊었습니다.  
    
마르틴 루터도 이 시를 암송하면서 수없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악한 대적의 사슬을 끊어버렸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은 가까이 하고 악한 사탄을 대적하라고 하셨습니다.  사탄을 향하여 주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사슬을 끊어라, 사라지라고 외쳐야 합니다.  
    
우리들 가정이나 사업, 인간관계, 친구 사이에 악한 영이 비집고 들어와 사고를 내고 불협화음을 만들고 이간질하고 미워하며 질시할 때에, 정말로 예수 믿는 사람들은 기도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해결하여야 합니다.  내가 사람을 만나고 내가 변명하고 내가 노력하여 수습하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이름 앞에 설 자가 없고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런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나약하기만 합니다.   두려워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을 외쳐야 합니다.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명령하여 사슬과 족쇄를 끊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무엇을 명령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 것 같아서 제때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이 당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13절 말씀에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칼빈선생님은 그의 시편 주석에서 다윗이 자신의 원수를 가리켜 말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의 모든 원수와 맞서서고 있다고 했습니다.   원수 앞에서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라고 승리의 개가를 불러야 합니다. 
   

4.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14-17)
   
14-17절에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시인은 결론적인 말씀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집에서 구원의 기쁜 소리가 넘쳐야 합니다.   여호와의 오른 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 손이 높여 들였으며, 여호와의 오른 손이 권능을 베풀어주셨노라고 외쳐야 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역경 중에도 죽지 않고 살아 승리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하시는 일, 권능을 널리 선포하여야겠습니다. 
   
역사 속에서 위대한 성공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까운 친구가 말해준 격려의 말, 믿음의 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주었음을 알게 됩니다.  위대한 작가, 소설가는 정말 창의적인 사람들이요, 위대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미국의 문호는 나다나엘 호오돈이라는 사람을 들 수 있습니다.     

어느 날에 나다나엘 호오돈이 비참한 얼굴로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그의 인생은 완전히 실패하였으며, 다니던 직장인 세관에서 해고당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 부인 소피아는 오히려 기쁨의 환성을 질렀습니다.  “와-, 앗사” 나다나엘 호오돈은 어리둥절하였습니다.  아내는 흥분에 들떠서 말했습니다.   “이제야 당신은 드디어 문학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호오돈은 고개를 저으며 자신 없는 침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렇긴 해...하지만 내가 글을 쓰는 동안 우린 뭘 먹고 살지?”  그 말에 아내 소피아는 서랍을 열고 상당한 액수의 돈을 꺼내 놓았습니다.  호오돈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도대체 이 많은 돈이 어디서 났어요?”  

소피아가 말합니다. “난 당신이 천재적인 작가라는 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언젠가는 당신이 명작을 남기리라는 걸요.  그래서 매주일 당신이 가져다주는 생활비에서 조금씩 떼어놓았어요.  이 돈이면 앞으로 1년은 생활할 수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소피아는 믿음 있는 여성이었습니다.  남편이 실직하고 들어왔을 때, 나약한 마음으로 그를 절망으로 몰아넣지 않았습니다. 그는 평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만 신뢰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호오돈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은혜로 받아들이고 소설을 쓰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소피아의 하나님만 믿고 신뢰하는 중에 미국 문학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주홍글씨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혼외정사로 자식을 낳게 되는 여자에게 평생토록 그녀의 가슴에 붉은 글자로 간통이라는 말 Adultery의 첫 자인 ‘A’라고 글자를 달고 살아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어린 딸을 키우며, 온 마을을 섬기며 성실하게 살아갔습니다.   온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가슴에 붙여준 A라는 글자는 능력이라는 Able의 또는 천사라는 Angel의 첫 자라고 바꾸어주는 한 인간상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조롱과 멸시에 대항하기보다는 모든 멸시와 조롱을 묵묵히 받아들이며, 고개를 치켜들기보다는 고개를 숙이고 모든 고난을 수용하면서 살아갔습니다.  예수님의 희생, 겸손, 섬김의 십자가의 정신을 실천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항상 사랑하는 자녀들을 돌아보시면서 우리 편이 되어주셨습니다.   오늘 우리 편이 되어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피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편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이름은 악한 영도 물러가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악한 영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이기게 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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