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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앞에서 울라 (사 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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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울라 (사 38:1-8) 

어떤 남자가 전화를 받고 미친 사람처럼 울다가 웃다가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이상해서 “왜 울다가 웃다가 합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남자가 대답하기를 ‘제가 어제 2억짜리 벤츠를 샀는데 아직 시간이 없어 보험을 들지도 않았는데 사이가 좋지 않아 매일 원수같이 지내던 아내가 차를 몰고 가다가 대형사고가 나서 아내는 그만 죽고 자동차는 대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생각하면 좋아서 웃음이 나오고 벤츠를 생각하니 아까워서 눈물이 나옵니다’ 

물론 우스개 이야기이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일로 울고 웃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한 젊은 사업가가 호텔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대공황이 시작되어 호텔의 85%가 문을 닫고 부도가 났습니다. 
이 젊은 사업가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그가 운영하는 호텔도 부도가 나고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배상해 주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문제는 돈이 없었습니다. 

그는 고민하다가 결국 죽기로 결심을 하였는데 그 때 마침 어릴 때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말씀이 번뜩 떠오르더라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늘 ‘얘야, 모든 사람이 다 너를 버려도 하나님은 절대 너를 버리지 않으실 거야! 하나님은 늘 너와 함께 계셔. 하나님은 너의 피난처가 되시고, 너의 요새가 되신단다.’ 이 말씀을 어머니가 어릴 때 늘 해 주셨는데 그것이 그 순간 떠올랐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는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눈물로 회개기도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동안 주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사업을 한다고 주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간절히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기도를 드릴 때 자살의 충동이 사라지며 그의 마음속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다시 용기가 생겼고 그래서 투자한 사람들을 모두 불러 고백을 했습니다.

“여러분 저희 호텔이 부도가 났고, 저는 이제 여러분에게 투자한 돈을 돌려드릴 수가 없어서 자살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저를 찾아오셔서 어머니를 통해 주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러나 다시 저에게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여러분의 원금과 이자를 틀림없이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한 번 믿어주십시오” 

그랬더니 그의 말에 투자자들이 감동하여 승낙을 하였고 다시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사업이 너무나 잘되어서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호텔인 ‘힐튼 호텔’ 의 설립자인 ‘콘래드 힐튼’ 이라는 사람의 일화입니다.

그런 것을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은 사업하다가 망하거나 애를 쓰다가 안되면 자신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자포자기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그것을 끝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기도’ 라는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기도의 사람은 아무리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하더라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믿음만 있다면, 기도의 소망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부르짖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절망은 기도할 수 없을 때 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도할 믿음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은 기도로 위기를 극복한 위대한 왕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바로 히스기야입니다.
히스기야는 남왕국 유다의 왕으로 히스기야라고 하면 어떤 일이 기억에 남으십니까?
예전에 히스기야에 대해 말씀을 상고할 때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대군을 이끌고 공격해왔습니다. 
온 백성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지만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최상의 방비를 했습니다. 
그는 성 밖에 있는 기혼 샘을 끌어들여서 성 안으로 샘이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를 데리고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 밤새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다음날 새벽에 나가보니 18만5천의 앗수르 대군이 다 죽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히스기야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그 사자들을 보내서 앗수르 군사들을 손하나 까닥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자멸하도록 하여 이스라엘로 승리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런데 위기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도 그렇지 않습니까? 한가지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끝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을 넘기면 또 다른 문제가 다가옵니다.
‘이 문제만 해결하면 평생 내가 다리 쭉 펴고 평안하게 살 수 있을텐데’ 그런 생각을 흔히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또 어려운 위기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인생입니다. 

히스기야도 앗수르 대군을 기도로 물리치고 난 이후에 생각하지 못한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엇일까요? 중병이 찾아왔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암 정도 되는 죽는 병이었습니다. 
이 병을 고치기 위해 세상의 좋은 의사를 다 불러오고 좋다는 약은 다 먹어보고 사방으로 애를 썼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히스기야 왕에게 보내시어 무엇을 전하게 하셨습니까? 

1절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이사야 선지자가 전한 말씀이 무엇입니까? 죽을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너는 죽고 살지 못할 것이다’ 얼마나 청천벽력 같은 소식입니까? 
이게 무슨 돌팔이 의사의 소견도 아니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어떻게 합니까?
저와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시카고 대학의 정신과 의사가 ‘인간의 죽음’ 이라는 연구에서 암을 선고 받게 될 때에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5가지 단계로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첫째는 부정입니다.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으면 대개 처음에는 부정을 한다고 합니다. ‘왜 내가 암이 걸려? 절대 아니야! 의사의 오진일 거야! 뭔가 검사가 잘못되었겠지 내가 이렇게 건강한데 무슨 소리야!’ 이러면서 암이라고 진단한 병원과 의사를 믿지 못하고 다른 의사, 다른 병원을 찾아 다시 검사를 받는 단계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분노입니다.

다른 병원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면 ‘왜 하필이면 나란 말이냐?, 내가 뭘 잘못했다고 암이 걸리냐구! 암이 걸려 죽을 놈들은 따로 있는데 나처럼 나쁜 짓도 별로 안하고 산 나에게 왜이런 일이 일어나느냐!’ 그러면서 화를 내고 분노를 터트리는 단계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타협입니다.

어쩔 수 없는 결과에 수긍하며 ‘자식들 교육은 어떡하지! 대학을 졸업할 때가지 살게 해 주세요, 아이들 결혼을 시키고 죽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면서 신을 찾아 하소연 하고, 기도도 하며 나름대로 헌금이나 기부도 하면서 신과 거래를 시도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네 번째는 우울입니다. 

신과의 타협도, 의학적인 치료도 이젠 효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절망과 슬픔에 젖으면서 의욕을 상실하고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수용입니다.

‘어쩔 수 없구나! 내가 죽는가보다!’ 이렇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마음이 담담해 지면서 죽음을 생각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히스기야는 어떻게 했을까요?
“네 알겠습니다. 하나님. 제 인생이 정말 여기서 끝인가 보네요 알겠습니다. 죽을 준비하겠습니다.” 이랬을까요?

히스기야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못 죽겠다는 겁니다. 살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 위기가 왔을 때 포기하지 말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히스기야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 2절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히스기야는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벽을 향해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였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히스기야는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서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먼저 히스기야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다시말해 자기 왕위를 이어줄 후사가 없었던 것입니다. 

자녀가 없는데 대책도 없이 왕이 죽으면 어떡합니까? 나라는 그로 인해 얼마나 혼란해지며 그의 가문은 어떻게 될 것이며 권력을 가지기 위해 신하들끼리 분란이 일어날 것은 뻔한 일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지금 죽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죽을 사람이 죽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냥 살 수 있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히스기야에게는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렇다면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그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되는 다윗 왕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약속이 있습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붙드는 것입니다. 

다윗 왕이 하나님을 위해서 성전을 짓겠다고 했더니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막으셨습니다.
여러분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를 사모하였는지 아십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윗은 그의 손을 통해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건축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이 너무나 기특하여서 그 마음은 이미 지은 것으로 받으시겠다고 하시면서 대신 축복해 주시기를 다윗의 몸에서 날 후사 가운데 왕위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히스기야는 바로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말씀을 붙든다면 자신이 다윗의 후손이기 때문에 결코 죽을 수 없었습니다.
자기가 죽으면 왕위가 끊어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그가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시며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다 약속하신 그 말씀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의 문제가 회복 받고, 그의 수명이 15년이나 연장 받고, 덤으로 더 많은 축복들을 받을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오늘 우리 인생의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에 좋은 소식도 있고, 비극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극적인 소식을 들으면 너무 빨리 포기해 버립니다. 너무 빨리 체념해 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이제 끝났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인간이 끝이라고 말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히스기야는 벽을 향하여 전심으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3절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여러분 얼굴을 벽으로 향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세상의 다른 것은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데는 소망이 없습니다. 다른 데는 의지할 대상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리고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기도였을까요? ‘하나님 제가 진심과 전심으로 살아온 것을 기억하옵시고 제가 여호와의 목전에서 선을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제가 완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정직하게 살려고 애 써온 것 그것 좀 기억해 주세요’ 이렇게 하나님 앞에 호소하며 부르짖었습니다.

이것이 전심으로 기도하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인생 가운데 하나님 앞에 이처럼 통곡하며 기도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하는 기도. 이것은 마음을 다한 전심의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이런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5절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사형선고를 하셨던 하나님께서 다시 이사야를 보내어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이 말씀이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서 귀가 열려있고 눈이 열려 있으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바쁘신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겠나, 믿음도 없는 나를, 교회도 아직 몇 번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닙니다. 

우리의 가장 작은 목소리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을 너무너무 기뻐하시고 그 눈물을 보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사실 히스기야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그의 눈에서 눈물을 보았기 때문에 더 빨리 응답해 주셨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근래에 눈물로 기도해 본 적이 얼마나 되십니까? 
아니, 눈물 흘려 본 적이 얼마나 되십니까? 눈물은 중요합니다.

성균관 의대에 이병욱 박사라고 암 전문의가 계시는데 그 분이 쓴 책의 제목이 ‘울어야 산다’ 입니다. 
웃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이분의 이야기가 많이 울라는 것입니다.
울 기회만 있으면 만들어서라도 울라고 합니다. 
이것이 임상을 통해 우리의 건강에 유익함이 되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기 위해선 울고 웃는 것을 잘하고 많이 해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해지고 행복해 지는 비결입니다. 그것이 잘되는 비결입니다. 

사람이 울지 않는다면 그것은 마음이 굳어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닫혀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그만큼 완고해 졌다는 것입니다.
많이 울고 웃을 때에 은혜 받습니다. 그래야 행복해집니다. 그래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찬양하다가도 기쁘면 웃으시고 감사함을 깨닫고 은혜 받으면 우시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으므로 네 수한에 15년을 더할 것임을 말씀하시며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15년을 더 살고 죽었을 때 그의 아들 므낫세가 12살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치유받고 3년 후에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놀랍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습니다. 
15년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것만이 아니라 ‘너와 네 성을 내가 구원할 것이다’ 라는 말씀처럼 나라의 안전까지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덤으로 받은 인생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능력인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을 치유하시는 분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넘어진 인생, 쓰러진 인생, 실패한 인생,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통곡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인생을 새롭게 붙잡아 주시고, 새롭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피터 크로퍼’ 라는 유명한 바이올린니스트가 있습니다. 이 분이 핀란드의 권위 있는 음악축제에 초청을 받고 참가한다는 소문을 듣고, 영국의 왕립 아카데미가 보관하고 있는 258년이나 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라는 아주 유명한 바이올린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는 이 바이올린을 가지고 핀란드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연주회날이 되어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가운데 무대 위로 바이올린을 들고 올라가다가 그만 계단을 헛짚어서 넘어지면서 바이올린 목이 부러져 버리고 조각이 나 버렸습니다. 가지고 온 다른 바이올린으로 급하게 연주는 마쳤지만 너무나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 비싼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부러졌으니 큰일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영국의 한 바이올린 수리공이 자기에게 가져와보라고 자신이 한 번 고쳐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한 달 뒤에 갔더니 놀랍게도 감쪽같이 고쳐놓았는데 켜서 소리를 들어보니 이전보다 더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다 깨어진 바이올린도 기술자의 손에 들어가니 다시 명품이 되어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는 그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 때로는 넘어지고, 깨어지고, 조각날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물건도 너무 조각나버리면 수습이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깨어진 인생을 하나님 앞에 울며 내어놓을 때 하나님은 새로운 인생으로 바꾸어놓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그 분 앞에 여러분의 인생이 조각났던지, 가정이 조각났던지, 사업이 조각났던, 하나님 앞에 기도로 가지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치료해 주실 것입니다.
세상엔 절망의 소식도 있고 희망의 소식도 있습니다. 늘 날마다 좋은 소식만 들려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절망의 소식이 들려오더라도 우리에게는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고 내일이 있는 것입니다. 

원하기는 이러한 눈물이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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