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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6월 22일] 영원히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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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하나님의 아들이’ 13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골로새서 2장 6∼10절

말씀 : 본문 8절은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말하고, 9절은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신다고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는 겉으로 보면 사람이지만 단순히 사람이 아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거하십니다.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10절은 신자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해졌다고 말합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와 연합되면서 그리스도의 충만함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서 사람이 되셨는데, 하나님의 본성과 사람의 본성은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은 두 개의 구별된 본성을 갖는 한 인격의 신인(神人)이십니다. 하나님은 무한하고 영원하고 불변하신 영이시고, 사람은 유한하고 변화하는 존재입니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두 본성이 어떻게 한 인격을 이룰까요. 이것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신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엄마가 아이를 배 속에 밴 상태도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엄마와 태아는 혈액형이 달라도 서로 혼합과 합성이 되지 않아 죽지 않습니다. 엄마와 태아는 서로 다른 인격체로 구분되면서 태아는 엄마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엄마와 태아는 하나이면서 둘이고, 서로 구분되는 경계가 있으면서도 서로 교통합니다.

사람의 경우 영혼과 육신이 한 인격으로 혼합되지 않고 결합돼 있는데, 사람들은 이 과정을 잘 모르지만 영육의 한 인격을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두 본성이 변질과 합성, 혼합 없이 한 인격으로 있는 것도 신비하지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영혼과 육신이 한 인격이 될 때 결합의 원리는 영혼에 있듯이, 신성과 인성이 한 인격이 될 때 결합의 원리는 신성에 있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인성을 취한 것이지, 인간 예수가 신성을 획득해 하나님이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간으로 낮아지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한번 취하신 인성을 영원히 버리시지 않습니다.(히 7:24) 육체로 부활하셨고, 육체로 승천하셨으며 지금도 육체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한 번도 인성을 버리신 적이 없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포기하지 않고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신자들을 귀하게 여기신다는 뜻이며 신자들의 인성도 앞으로 크게 영화로워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가 인성을 취하셨다는 것은 신자들에게 엄청난 소식입니다. 그리스도와 우리가 하나가 된다는 것이고, 신자들은 반드시 부활하여 영화로운 몸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가 우리와 연합해 하나 된 것을 알고, 이 땅에 사는 동안 오직 주님 안에서만 행해야 합니다.(6절) 그 안에 뿌리를 박고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해야 합니다.(7절)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에 사로잡히지 말고 영원히 신인이신 예수님만을 생각해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영화로운 신성으로 미천한 인성을 취하시어 신인이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장차 부활하여 영화로운 사람이 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고 뿌리를 박고 믿음에 굳게 서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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