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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회적 용서의 너그러움이 필요합니다

  • 곽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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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사회적 용서의 너그러움이 필요합니다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노회찬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주는 충격이 큽니다.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사회로부터 받을 비난과 여론의 뭇매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뭇매는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매를 들어서 때리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SNS의 발달로 사회적 뭇매가 더욱 광범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너그러운 사회적 용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간음한 여인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 앞으로 끌고 왔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돌로 쳐서 죽이도록 돼 있는데 예수님이 어떻게 하는지 시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간음한 여인에게 돌을 던져 사회적 뭇매를 치는 게 당시의 율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그러운 사회적 용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유교에서도 너그러움(仁)을 강조합니다. 너그러움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균형 잡힌 배려입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만 너그러운 것이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너그러운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게 바로 균형 잡힌 너그러움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회적 용서의 너그러움’을 실천할 때가 됐습니다. 당신의 너그러움은 균형을 갖고 있습니까.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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