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슬픔과 더불어

  • 김용호
  • 39
  • 0

슬픔과 더불어

수행으로 깨달음을 얻은 스승이 있었다.
하루는 제자가 물었다.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스승이 말했다.
"깨닫기 전에 나는 슬픔에 젖곤 했지."

"그럼 깨달은 다음에는 슬픔에서 벗어났습니까?"
"아니. 계속 슬펐네."

제자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그렇다면 굳이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이유가 뭐죠?"

스승이 말했다.
깨닫기 전이나 후나 슬픔은 변함 없다네.
단지 그것을 대하는 내 태도가 바뀌었지.
전에는
'슬픔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난 행복할 수 없었어.'라고 생각했어.
지금은 슬픔과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네.
슬픔 때문에 좌절하거나 그곳과 싸우느라 시간을 다 보내거나.
행복을 포기하지 않게 된 것이지.
슬픔과 더불어 평온할 수 있게 되었네.
그곳이 다른 점이지."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이호성 기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삭제

"슬픔과 더불어"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