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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노아의 방주가 주는 교훈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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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가 주는 교훈 (창세기 6장 14-16절)


1.방주의 용적량

 본문 15절을 보라.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방주는 길이가 300규빗(135미터) 넓이가 50규빗(22.5미터), 높이가 30규빗(13.5미터)으로 그 용적량이 대략 화차(貨車) 522대분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지구상의 모든 동물을 암수 한 쌍씩 태우는데 화차 188대 정도기 필요하다고 한다. 즉 모든 동물을 다 태우고도 여유가 많다는 말이다.

 천국 시민권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천국의 용량이 크듯이 마음의 용량이 큰 것이다. 거주지나 소속처의 크기는 작아도 마음과 꿈은 크게 하라. 노력도 해야 하지만 노력보다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이 넓은 마음과 큰 꿈이다. 오르지 못할 나무라도 계속 쳐다보라.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의 약 5%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나를 위해 준비해두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거의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잘 준비되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용량은 무한하다.

2. 방주의 창과 층수

 방주의 창은 방주 꼭대기에서 한 규빗(45센티) 아래의 높은 곳에 두었다(16절). 그래서 방주 안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하늘만 쳐다보아야 한다. 창문이 사람 눈높이에 맞춰 있었다면 대 홍수로 무수한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이 다 보이면서 마음이 불편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을 막으려고 하나님은 높은 곳에 둔 창을 통해 하늘만 보게 하셨다. 그것은 믿고 구원받은 존재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라는 암시다.

 방주는 3층으로 되었는데 꼭대기에만 창문이 있었기에 3층은 빛이 많이 들어와 밝았고 2층은 희미했고 1층은 어두웠을 것이다. 교회에도 3층 교인, 2층 교인, 1층 교인이 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 3층 교인이다. 참여하고 봉사해도 가끔 충성심이 흔들리면 2층 교인이다. 지옥에 가지 않으려고 교회는 다녀도 수시로 시험과 회의와 불평과 원망에 빠지면 1층 교인이다.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3층 교인이 되라.

3. 방주의 문

 방주는 문이 하나밖에 없었다(16절). 구원의 문은 하나란 암시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나는 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성막으로 들어가는 문도 동문 하나밖에 없었다.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지만 예수님만이 구원의 문이란 암시다.

 방주의 문은 옆으로 하나 있었지만 상중하 삼층으로 구분되어 있었다(16절). 어떤 사람은 위에 있는 방주의 창문은 하나님을 향해 열린 문이고 옆에 있는 문은 이웃을 향해 열린 문이라고 해석했다. 교회에는 하늘을 향해 열린 문과 이웃을 향해 열린 문이 다 있어야 한다. 하늘로 향해 열린 문은 있어도 이웃을 향해 열린 문이 없으면 곧 하늘 문도 닫힌다. 그러므로 참된 축복을 원하면 선교와 구제를 주된 관심사로 삼으라.

4. 방주의 내구성

 방주는 고페르 나무로 만들었고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했다(14절). 고페르 나무는 튼튼한 배를 짓기에 적합한 나무였고 역청을 방주 안팎에 칠한 이유는 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은 세상 물결이 교회에 스며들지 않아야 교회가 든든해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주는 엄청난 폭우와 심한 풍랑 중에 1년 이상 떠다녔어도 배가 새지 않았다. 노아는 어부도 아니고 배 만드는 목수도 아니었지만 거의 완벽하게 방주를 만들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똑똑해도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구멍 난 독처럼 되지만 아무리 부족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인생은 물샐틈없는 견고한 댐처럼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갖가지 두려움을 막아주고 몰아내는 최대 영적인 무기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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