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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리운 그 겨울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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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23a7c989524520c34d02622f8d747ec.jpg (File Size: 150.7KB/Download: 0)

20171214.jpg

그리운 그 겨울


차가운 강바람이 불고
해지고 땅거미가 내려 앉는 마을


달이 뜨고 지던 동산 아래
초가집 지붕 위로 피어 오르는
새하얀 연기는
세월처럼 흘러 하늘로 길을 떠난다.


놀도 벌써 지고
뛰놀던 동무들도 떠나가버린
텅 빈 들녘


저 동산 너머로 다시 별이 뜨고
둥근 달이 솟아오르겠지
기러기 울음도 찾아오겠지
푸른 은하수가 강을 이루기 전에
<이주연>


*시작 노트-날이 추워지면
어린시절 즐거웠던 꽁꽁 언 한강변이 그리워진다.
그때 강변 마을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 겨울이 그리워진다.


*오늘의 단상*
위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주고 용서할 때 얻는 능동적 기쁨이,
소유하고 갖고 차지할 때 얻는
수동적 기쁨보다 크다.
<성 프란시스코>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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